[금요저널] 수원시의회 김경례 의원은 26일 진행된 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의 현실성을 지적하며 탄소중립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경례 의원은 “부서에서 제출한 연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보면, 감축목표가 2028년까지는 완만히 상승하다 2029년, 2030년에는 각 10퍼센트씩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계획 수립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2018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0퍼센트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는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 40%는 국가목표에 맞춰진 부분으로 목표 달성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목표 달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단순히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원시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켜 올해 처음으로 잉여배출권을 확보한 것에 대해 격려하면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등 효과성이 입증된 탄소중립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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