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에 동절기를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와 나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추홀구 테니스협회는 28일 협회 소속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260만원을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에도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사랑식판선생님도 관내 어르신을 위한 방한 신발 93켤레를 전달했다.
기부받은 방한 신발은 학산나눔재단 지정 기탁 과정을 거쳐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한사랑식판선생님은 어린이집, 유치원 식판 세척 소독 배달업을 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미추홀구 경상도 향우회는 지난 27일 쌀 10kg 50포와 라면 50박스를 문학동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학익1동과 관교동에도 함께 전달돼 저소득계층,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자에 배부될 예정이다.
주안7동에서는 신기 남부시장 내 홍재축산으로부터 김장 김치 10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김치 100박스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홍재축산은 지난 2021년부터 ‘착한 가게’에 가입해 월 3만원씩 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주안1동도 이웃사랑나눔공동체로부터 완도 미역 50개, 새우젓 30개, 한우곰탕 50개를 전달받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총 7개소에 전달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정성과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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