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수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일원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공원시설을 정비해 지난달 말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수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화장실이 없어 매년 7~8월 물놀이장 개장 시기에 구는 이동식 화장실을 임차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공원 이용객들로부터 화장실 설치 요청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동식 화장실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소모성 예산 지출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억 8,700만원을 지원받아, 고정식 화장실 설치와 함께 노후 퍼걸러 및 벤치 등 공원시설을 정비하며 어린이 물놀이장 일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화장실 설치로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16년에 설치된 수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도 향후 예산을 확보해,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 등 어린이놀이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