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12월 6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실국별 예산안 심사에서 플랫폼 운영비 자료 제출 및 공공기관 출연금 운용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을 위한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플랫폼 운영비 자료 제출 요청과 관련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도정 전반의 플랫폼 운영비를 점검해 중복 사업 여부를 확인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예산의 효율적 활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문화재단, 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을 사례로 들며 공공기관 출연금의 비효율적 운용을 비판했다.
“경기문화재단은 현재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보유액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자재단의 경우 3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은 6억원의 현금성 자산 외에 17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출연금은 도민을 위한 예산으로 적극 활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이 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출연금 운용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도민을 위해 쓰여야 할 세금이 비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은 분명히 개선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출연기관과 보조단체들은 도민 세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모든 재정이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용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