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은 지난 10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지역 딸기 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딸기 농가 3개소를 직접 방문해 농업기술센터의 연구와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현실적인 어려움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 의원은 남양주시가 국비 지원 사업을 통해 딸기 산업에 새로운 품종과 재배 기술을 도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딸기 산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가공, 체험, 치유 프로그램까지 연계되면서 농가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비 지원을 통해 딸기 품종의 다변화와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여름에도 딸기 생산이 가능하도록 고소득 품종인 ‘고슬’과 ‘금실’ 품종을 도입해 체험 농가와 일반 농가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농가의 수익 증대를 보장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술과 품종 도입이 의미가 없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딸기 산업은 최근 생산을 넘어 가공과 체험, 치유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딸기 맥주와 같은 가공산업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치유 농업과 관련해 “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를 넘어, 치유 효과를 명확히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한 경기도 농업기술센터가 시행 중인 ICT 기반 맞춤형 현장 지원 사업을 확인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컨설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관련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검토하며 농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방문을 마치며 “딸기 산업과 같은 지역 특화 농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농가 수익 증대, 기술 지원, 가공산업 및 치유 농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추경 예산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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