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청소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청소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를 포상·격려해 지자체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시상식은 어제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사례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청소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청소년기본법’ 제14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활동·참여, 보호·복지, 지역특화 분야별 정책분석평가와 지자체 합동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이, △기초지자체로는 부산 사하구, 경남 고성군 등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6일 아동분야 정책평가 최우수 수상에 이은 청소년정책 우수 수상의 쾌거이다.
이번 수상은 시가 △청소년 참여 기반 조성 △청소년 안전망 강화 △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다.
△‘청소년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청소년육성위원회 청소년 위원 확대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학업중단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연계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는 노후화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활성화, 청소년 수련시설 보강 등을 통해 청소년 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늘봄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의 협업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향후 ‘청소년 복합체험 테마공원’ 형태의 체험형 학습 놀이 공간으로 조성해, 창의과학·인공지능과 로봇, 예술, 체육 등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인근 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을 확대하고 지난 7월 개원한 국립청소년생태센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의 모든 청소년과 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자분들이 헌신하며 노력해 준 결과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산의 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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