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마을건강센터 사업 성과공유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의 날에는 부산의 76곳 마을건강센터와 지역보건사업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을건강센터는 16개 구·군에 총 76곳이 운영 중이다.
마을간호사와 마을활동가가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마워요, 애썼어요, 수고했어요'라는 표어 아래, 한 해 동안 마을건강센터가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와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2025년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공동 목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과 발표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 △건강골든벨 △주민 건강 소모임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발생할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특·광역시 최초로 추진된 '노쇠예방 건강 업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노쇠예방 건강 업 사업’은 노쇠 예방을 위해 신체·마음·사회관계망 영역을 다루는 종합적인 건강관리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올 한 해 ‘노쇠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노쇠군 중재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 외에도 오전 11시부터는 시청 1층 로비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 업, 환경, 마음’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에서는 △노쇠측정 및 맞춤형 체조 배우기,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맞춤 색상 찾기, 타로 상담, 손 글씨 배우기 △꽃다발, 비즈 브로치, 걱정인형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의 날은 참여자 모두가 이웃, 마을, 부산과 함께 더 건강한 미래를 다짐하며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며 “시와 마을건강센터가 협력해 '15분 건강도시 부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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