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16일 청평면 삼회리 수풀로 탐방객센터에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한미옥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종료 후 새롭게 조성된 수변녹지를 둘러보고 탐방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22년 5월 가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한강청이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활용해 약 18억원의 사업비를 양 기관이 절반씩 분담했다.
조성 결과, 청평면 삼회리에는 마을회관 주변 주차장 확장과 화장실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 전망대,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마련됐다.
대성리에는 쉼터와 포토존, 코스모스 초화류와 자작나무로 꾸민 산책로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가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이미 조성된 수변녹지의 환경교육 인프라 보강·구축은 물론, 다양한 생태 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질개선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준공식에서 서태원 군수는 “이번에 준공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를 연중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한강수계의 대표 생태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효율적으로 수변녹지가 운영·관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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