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장곡동에 있는 지역 서점 ‘섬마을 책방’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서점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연의 주인공은 ‘고르고르 인생관’, ‘순면과 벌꿀’의 저자인 슬로보트 작가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인천 부평구에 있는 작은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활동하며 노래를 쓰고 북 토크 콘서트를 열어 따뜻한 감성과 인사를 건네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슬로보트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저서 ‘순면과 벌꿀’을 주제로 “고양이 모래를 잘 퍼내고 수건을 개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진행한다.
안식처를 발견하고 자신을 돌보는 법을 엉뚱한 방식으로 구원해 내는 저자만의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며 저자가 직접 만든 포크송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북토크 시간으로 채워진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소래빛도서관의 감성 북토크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줄 강연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