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주시가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지역재생사업 성과공유 컨퍼런스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사업에 참여한 지역주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 지역재생 성과보고 공로자 표창, 성과전시 및 소원트리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재생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공모 △농촌재생 역량강화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됐다.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 사업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와 문화재 사이에서 시간이 멈춘 마을에 거점시설이 들어서 마을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빈방을 활용한 마을호텔 비즈니스,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곳은 현재 3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옛 경주역 일대 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으로 마중물 사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골목 축제, 재즈 페스타 등으로 원도심만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행사 개최로 4만2000여명의 주민 등이 함께하며 지역 활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는 주민공동체 공모사업은 올해 총 33개 단체, 주민 6840명이 참여해 환경정비, 공동육아, 취약계층 봉사 등 소외 지역에서 주민들이 주도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재생은 안강읍 농촌중심지사업, 산내·내남·천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중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올 한해 9740명의 주민이 참여해 배후마을 동아리 육성, 문화나누미 양성 등 문화복지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 참여가 중심이 돼 공동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도시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괄목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