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이나 보호를 받지 못해 취업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부산 경계선지능청년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양 기관은 경계선지능청년의 △직무훈련, 일경험 제공 등 일 역량 강화 지원 △직무개발 및 지역사회 일자리 연계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기타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해 서로 돕는다.
청년재단은 부산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청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경계선지능청년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지원에 집중하고 시 대표산업 중 이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 일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계선지능청년이 경제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 교육, 자격증 취득, 일경험을 묶음으로 지원하고 직장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춘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시 대표 산업인 커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할 예정이며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정보기술이 적용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해당 분야 교육과 함께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업무에 대한 일경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청년재단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 청년재단과 함께하는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비롯해,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부터 5개년 기본계획 수립까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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