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강서구청 1층 구민홀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강서구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송현준 시의원, 강서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공감정책단, 강서구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 ‘시민이 제안하는 15분도시 강서구’ △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강서구 이야기’ 순으로 진행된다.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부산 내 어느 지역에 살든지 집 가까이에서 일 교육, 의료, 건강, 문화, 환경, 복지를 위한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고 이곳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만나 함께 자아실현을 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닌, 16개 구·군 주민들과 소통해 각 구·군별 맞춤형 '15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비전투어 시즌2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이 제안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강서구 편은 올해의 마지막 행사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지역주민의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추진 제안이, △2부에서 박형준 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과 강서구민 간의 토크콘서트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강서구 이야기'가 진행된다.
‘1부’에서 강서구민이 제안할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사업’은 총 416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863-1번지 일원에 연면적 7,648제곱미터로 대형 복지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6년 5월 준공 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시설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립어린이집 등이 설치돼 모든 주민이 종합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비전투어를 통해 구민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붙일 예정이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강서구 내 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질의에 대해 박형준 시장, 김형찬 구청장이 진솔하게 답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서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구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시민들이 좋은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이웃을 사귀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전 세대가 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며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