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6일 직소민원 정례화 7차 면담으로 대자동 마을버스업체 여산교통을 찾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 마을버스 운수업계는 지속적인 인력난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 고양시 마을 버스 운전기사의 임금이 낮아 인력이 유출되고 있으며 이직하지 못하는 고령 근로자만 남는 상황이다.
마을버스 운수업계에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시의 실질적인 지원과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신속한 시행을 요청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시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검토 중인 다양한 방안에 대해 마을버스 업계 관계자들에게 꼼꼼하게 설명했다.
시는 마을버스 지원금 현실화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을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면담 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여산교통 차고지에 접해 있는 고양시 최초의 수소버스 충전소 내ˑ외부를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소버스 충전소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버스의 활발한 보급에 필수적인 시설이며 고양시는 대화ˑ원당공영차고지 수소버스 충전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마을버스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버스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직소민원 정례화를 총 7차례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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