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가 인구 30만을 앞두고 회천·옥정신도시 등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개선 및 수질향상을 위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양주시 지역내 하수도 기반시설은 옥정, 남방, 신천 등 11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일 평균 115,772톤의 용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12개의 하수처리구역 내에서 하수관로 1,012km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오수처리량을 적극 처리하기 위해 총사업비 1,830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으로 △옥정증설 30,000톤/일 △광적신설 20,000톤/일 △남방증설 5,300톤/일 △송추증설 2,000톤/일이며 사업 완료 시 시설용량 173,836톤/일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시설 확충 및 우·오수 분류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1,06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구역 내·외에 총연장 69.66km를 추가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도 기반시설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2025년 환경부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인 공릉천수계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 8개 사업에 106억원이 투입되며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어둔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의 경우 하수처리구역외 지역에 민선8기 공약사항인 낙후지역 하수도 기반시설 설치와 시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우고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6개 사업에 국비 76억원을 확보해 우·오수 분류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 신청으로 총사업비 중 80%에 해당하는 국비를 확보해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만 중견도시에 맞는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상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국·도비 확보와 적기에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