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약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의성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어김없이 각 읍면에서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의 각종 단체에서 이웃돕기추진위원회을 구성하여 나눔의 열기의 온도를 전달하고 있으며 12월 11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이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모금행사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주민, 기관 및 단체, 출향인사 등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더해져 12월 26일 기준 13억 7천4백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5천2백만원 대비 1억 2천2백만원, 9.7%가 증가하여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모금행사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해는 최종 14억을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중 의성읍에서는 폐지를 모아 어렵게 생활하시던 70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故하말돌)이 생을 마감하시면서 평생 모아온 500만원을 기탁하고, 금성면에서는 어린이집 재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함에 직접 기부를 하는가 하면 봉양면에서는 매년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출향인사 ㈜경희알미늄 오준세 대표가 고향을 위해 30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의성군민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의 온정이 줄을 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재원으로 조성되어 생계의료 및 화재복구비 등의 긴급지원, 명절 위문금,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및 각종 기획사업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저소득층에게 배분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경제 상황도 이겨내는 힘과
용기를 줄 것이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눌수록 행복이 쌓이는 의성군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