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경시는 12월 26일부터 3일간 점촌네거리 공영주차장에서 문화의거리 포장마차 시범운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점촌역전상가 2개 업체와 청년몰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약돌돼지 궁물두루치기, 족살찌개 등 포장마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지역 가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지역 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방문했다.
문화의거리 포장마차 조성사업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교통행정과에서 조성한 점촌네거리 공영주차장 일부 부지를 활용해 포장마차 먹거리, 야간경관조명 설치,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간을 조성했다.
행사를 방문한 관광객 김 모씨는 “포장마차 메뉴 중 특히 문경의 지역특산물인 약돌돼지를 활용한 궁물두루치기가 맛있었다”며 “야외 포차의 경우 가게가 깔끔하지 않고 불친절한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쾌적하고 주인들도 매우 친절했으며 서빙하는 직원들의 태도에도 친절함이 묻어났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연말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포장마차를 방문해 먹거리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포장마차 조성으로 문화의거리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와 함께 영강보행교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촌 구도심으로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