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세종시가 31일 ‘2024년 장애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 등을 활용·분석한 저비용·고효율의 2년 주기 행정통계로 2018년 처음 시작했다.
이번 장애인통계는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4개 부문 68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세종시 관내 장애인 인구는 1만 2,908명으로 전체 내국인 인구 38만 6,525명 중 3.3%에 해당된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이 7,284명, 56.4%로 전체 장애인 인구 중 과반을 차지했다.
장애 정도별로는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8,037명,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4,871명이었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1,056명으로 세종시 장애인 고용률은 3.4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장애인 고용률 3.06%보다 0.32% 높은 수치다.
사업체 부문별 장애인 고용률은 공공기관 3.57%, 민간기업 3.45%였다.
세종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1곳이 운영 중이며 장애아동 14명이 재원 중이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총 8곳으로 재원 아동 가운데 장애아동은 44명이다.
지난 4월 1일 기준 특수학교 2곳에는 학생 279명이 재학 중이었고 일반학교에 개설된 특수학급 131개에는 학생 726명이 재학 중이었다.
일반학급 86개에도 장애 학생 174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237명이며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4.2명으로 조사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594명으로 장애인 인구 중 12.3%를 차지했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총 수급자는 2,728명이며 장애인연금 1,467명, 장애수당 1,206명, 장애아동수당 5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장애인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역량강화, 취업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통계는 장애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2년 주기로 행정자료를 활용해 장애인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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