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학교급식 납품농가와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천북면에 위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가 55곳으로부터 60여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경주 지역 83개 학교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들 농가와 기관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희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납품농가들과 뜻을 모았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겸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이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납품농가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 농업과 교육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기여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