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가 2025년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숙박형 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이번 정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든 학생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학생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지원 인원과 금액을 확정한 뒤, 보조금을 각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은 오산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복지 사업 중 하나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부터 도내 고등학생 전원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발맞춰 오산시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및 체육복비를 지원하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차별 없는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학창시절 가장 큰 설렘인 체험학습을 모든 학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정책이 고물가 시대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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