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이 2025년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가평군 접경지역 포함 등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로부터 새해 포부와 주요 군정 계획을 들어 본다.
2024년은 가평군이 각종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해였다.
그리고 올해는 1년 동안 온전히 민선 8기의 공약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2024 전략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50대 전략사업 중 공정률이 부진한 22개 주요 사업을 선별해 2025년에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들 주요 전략사업을 통해 가평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830여 공직자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교통인프라 확충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2월, 상면·조종면 지역 1,040만㎡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이 1998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25년 만의 일로 각종 개발 제한이 풀려 인허가 처리가 활성화되고 지역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
교통인프라 개선 또한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가평군은 국도 75호선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예산에 설계용역비를 반영시켰으며 청평~가평 구간 도로 선형 개선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달전지구와 복장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선형을 보완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의 가평·춘천 연장 방안이 가시화된 점도 주목할 만한다.
가평군은 GTX-B노선 연장 시 가평역과 청평역 정차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에 탄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해 총 682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들 국·도비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 확대에도 주력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6월 한 달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는 총 106만2,943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는 가평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자라섬 꽃축제 등 관광정책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2025년은 가평군이 연간 ‘생활인구 1천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정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관광 트렌드가 단순히 방문하는 데서 ‘머무는 관광’ 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가평만의 매력을 살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자라섬에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고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해 관광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청년 창업 지원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가평군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습니다.
교통인프라 확충도 빼놓을 수 없다.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노선 청평역 정차 등 주요 교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내실을 갖춘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예.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4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와 5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가 열립니다.
이들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화합과 경제적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도 이들 대회는 가평군에 약 63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0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체육기반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가평군 발전의 도약대가 되도록 노력한다.
가평군은 이번 접경지역 지정으로 중앙정부로부터 매년 250억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기획재정부 ‘세컨드 홈 특례’ 세제 혜택인 서울 등 비인구감소지역 1주택자가 가평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양도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주택거래 활성화와 가평군의 생활인구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경지역 지정은 군민들의 염원과 노력의 결실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가평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년은 가평군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해이다.
특히 접경지역 지정 후 가평군의 도약을 위해 ‘적극행정’ 이 필수적이다.
공직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올해도 ‘군민이 주인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가평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가평군 발전의 주역으로서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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