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 조사와 지가 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정 작업은 약 17만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월 21일까지 토지특성 조사 및 지가 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이용 상황, 지형, 도로 조건 등 주요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24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 2,607필지의 특성과 비교해 산출된 배율을 적용해 ㎡당 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게 된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20일간의 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한 후,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이재성 민원지적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산정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인 만큼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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