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설 명절 맞이 성금 및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성금 전달을 통해 이웃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성금 10억 9천5백만원은 저소득 가정 1만 세대와 쪽방거주자 950세대에 세대당 10만원의 특별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구·군을 통해 지원 대상을 추천받아 매년 설·추석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 성금은 부산 시민의 정성으로 조성됐다.
지난 명절에도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 2천5백 세대에 세대당 7만원씩, 총 8억 7천5백만원의 명절특별생계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와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28곳에 배분금 6억 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신청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 내 사회복지사업과 기타 사회복지 활동을 하는 법인·기관·단체·시설로부터 자유주제로 공모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28곳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 13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2도를 달성했다.
이는 매서운 추위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나눔온도 100도 달성일 중 가장 빠른 시점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까지 모금액은 총 110억 7천3백만원으로 개인은 51억 4천6백만원, 법인은 59억 2천8백만원이 집계됐다.
역대 100도 달성 일자는 △2022년은 1월 25일 △2023년은 1월 27일 △2024년은 1월 15일로 이번 달성이 최근 4년 중 가장 빠른 성과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부산을 가치있게’라는 표어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개월간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목표액은 108억 6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내 1억원 이상의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2023년 40명, 2024년 23명으로 지난해까지 누계 37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2위 규모다.
회원들은 매년 아동양육시설 봉사와 명절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는 연말연시 이러한 성금 전달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가 활발히 이어져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복지 울타리가 더 견고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이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 더 큰 희망의 나무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더 열정 넘치는 시민분들 덕분에 올해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더 빨리 따뜻해졌다.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할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겠으며 부산 시민의 온정과 포용성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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