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판을 바꾼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본격 출범…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 임명
by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5-01-23 15:24:57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를, 이사에 고미자 전 시 청년산학국장 등 4명을, 감사에 이정훈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창립이사회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며 박형준 시장이 직접 임원 6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초대 원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의 임기는 2년이다.
서종군 신임 원장은 한국성장금융 신규 설립을 주도하며 신설 조직인 한국성장금융을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한 인물로 다양한 정책금융기관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창투원이 공공분야 창업과 투자에 전문화된 조직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 정책대학원에서 자산관리경영학을 전공했다.
하나증권, 금융위원회,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을 거쳐 투자총괄 경영자를 역임했다.
서 원장은 임명에 앞서 “창투원이 창업의 사령탑이 돼 집중형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에 창업 붐을 일으켜 기업과 부산시민으로부터 박수받는 창투원이 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지역 내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벤처투자와 연계한 지역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투원을 설립했으며 오는 2월 중 법인설립을 완료해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창투원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5개 팀으로 구성된다.
상근 임원인 원장을 비롯한 상근 임직원은 35명으로 출범하며 향후 55명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창투원에 필요한 인력은 기존 창업지원기관에서 ‘창투원’ 으로 옮기는 직원 외에도 경력 직원과 신규 직원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부산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민간과 공공 영역 모두에서 두루 경험이 풍부한 분을 기관의 수장으로 영입했다”며 “창투원이 창업 생태계의 허브로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