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당진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220억원, 도비 54억원, 시비 126억원,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해 2025년부터 4년간 석문 간척지에 정보통신기술 활용 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24년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단지, 24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연계해 석문 간척지 수산단지에 대규모 친환경 수산 종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해 수산단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는 바다송어 등 냉수성어종을 양식할 계획이며 양식뿐만 아니라 바다송어의 정소에서 추출하는 바이오 물질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와 부산물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비료, 오메가-3 오일 등을 생산·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에너지비용 상승에 대응할 계획이며 친환경 스마트양식기술 실증을 통해 국내 첨단양식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