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이달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사목, 위험목, 불량목을 포함해 뿌리가 약한 나무,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 등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수목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위험 수목을 사전에 정비해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등 노유자 시설이며 수목 현장 조사를 통해 위험도를 확인하고 대상지 선정과 정비 지원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단,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수목들은 올해 확보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예산 범위에 따라 신청 접수 후에도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자치 의결 기구를 구성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순 경관개선 목적 등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 수목 제거 및 가지치기, △소유주·세대원 동의서 미확보 대상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수목 정비를 원하는 구민은 연수구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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