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8교 내진 보강공사 본격 추진… 지진 대비로 안전 강화
[금요저널] 시흥시는 정왕8교의 내진성능 강화를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왕8교는 1998년에 준공된 교량으로 길이 약 32m, 폭 23m 규모로 차량 통행이 활발한 교량이다.
이번 공사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한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7월까지 기존 교량받침 16개를 내진성능이 우수한 탄성받침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을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중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13개 교량에 대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내진 보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10개 교량에 대해 내진 받침 교체 등 주요 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정왕8교 공사는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교량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정왕8교의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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