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축산 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등 축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 2억원 규모의 폭염 대응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먼저 가축 면역력 강화를 위해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지원 사업을 실시, 양계 면역증강제 800개, 양돈 면역증강제 526개, 송아지 면역증강제 370개를 공급했다.
의약품 등 구입사업도 실시해 한우 백신 1,200개와 젖소 보조사료 5,000kg을 공급했다.
또한 농장 환경을 개선하고 가축의 스트레스를 저감하기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사업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가금농가 경쟁력 강화사업을 실시해 21개 농가에 환풍기, 급수기, 에어컨, 안개분무기 등 총 108대의 폭염 대응 장비·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농장 전기·소방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완료했으며 폭염 대응 매뉴얼을 농가에 배포,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농가에서도 가축 음수 관리, 환기 시설 점검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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