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미래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2025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여름 음악캠프’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화랑마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 단원 48명을 비롯해 지휘자, 반주자, 전문 멘토 등 총 55명이 참여했으며, 합숙형 집중 훈련을 통해 합창과 뮤지컬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파트별 합창지도, 뮤지컬 실습, 배역 오디션, 대사 연습, 전체 합창곡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기량은 물론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뮤지컬 장면을 분석하고 노래와 대사를 연습하며 음악과 예술을 다각도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동욱 지휘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단원들의 눈빛과 목소리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로 협력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청소년합창단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음악훈련을 넘어 단원들의 자기표현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캠프 종료 후에는 참가 청소년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성 함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