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물들인 복고의 향연, ‘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성료

    - 18년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서 복고 축제로 시민·관광객 호응 이끌어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콘텐츠로 먹거리·놀거리 가득했던 레트로 시간 여행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8-03 11:13:57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포항시·송도상가번영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송도해수욕장의 부활이라는 상징적인 배경과 맞물리며 예년보다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250803 바다를 물들인 복고의 향연, ‘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성료 1]

    한때 명사십리로 불리며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았던 송도는, 올여름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바다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레트로 감성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7090 복고 감성을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목을 끌었다. 레트로 TOP10 시민가요제, 축하공연 레트로 스테이지’, 레트로 야시장 퐝스토랑’, 복고 롤러장 퐝에 롤러와’, 레트로 유원지 등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했다.

    [250803 바다를 물들인 복고의 향연, ‘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성료 2]

    레트로 TOP10 시민가요제에서는 본선에 오른 10팀이 복고 의상을 입고 7090 인기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진 Re.f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송도의 상징인 여신상 앞에 조성된 복고 롤러장과 회전목마, 바이킹 등이 설치된 레트로 유원지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30여 개의 푸드 부스로 구성된 레트로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레트로 페스티벌을 계기로 송도해수욕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송도가 포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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