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폭염·산사태 등급은? 호우 대피시설은 어디? 경기도, “경기기후플랫폼에서 폭우·산사태 등 기후재난 정보 확인하세요”

    ○ 경기기후플랫폼 통해 실시간 기상·재난 정보 제공…도민 피해 최소화 - ‘경기기후지도’에서 폭염·호우 특보 지역, 산사태 위험정보 확인해 재난 대비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5-08-17 07:11:15

    폭우, 산사태 등 각종 기후재난 발생시 어떻게 대응하고 어디로 대피할 것인지를 알고싶다면 경기도가 제공하는 온라인 기후·환경·에너지 종합 정보 플랫폼 경기기후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는 경기기후플랫폼에서 지역별 폭염·산사태 등급과 호우 대피시설 등을 지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17일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기후플랫폼_극한호우1]

    올해 728일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기후플랫폼’(climate.gg.go.kr)은 항공 LiDAR(라이다), 위성 영상,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구축된 온라인 기후·환경·에너지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 위험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는 극한호우 산사태 폭염 등의 재난 발생 가능성을 등급화해 지도로 제공하는 경기기후지도가 있다. 여기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산사태 등 돌발성 재난 발생 시 주민이 신속히 대피하거나 대비할 수 있도록 대피소 위치와 재난 위험등급을 지도로 구현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기후플랫폼_기후리스크2]

    극한호우 발생 시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거나 검색하면 호우 특보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특보가 내려지면 극한호우 대피시설 현황을 지도에서 확인해 대피할 수 있다. 또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홍수 위험 요인, 노출,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산출한 극한호우 위험도 순위 노후 시설물 등 극한호우 발생시 안전에 취약한 시설 현황 과거 극한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침수흔적지도등 호우 관련 정보를 참고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예측 모형을 적용해 산사태 위험도를 5등급으로 나눠 지도에 구현했다. 산사태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재난 대비와 함께 안전대책 수립 시 활용이 기대된다.

    [경기기후플랫폼_산사태3]

    폭염 대응메뉴에서는 기온, 습도, 풍속, 태양복사열 등을 종합해 산출한 열쾌적성 지표를 10단계로 등급화한 폭염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서 주소를 검색하거나 지도에서 알고 싶은 동네를 찾으면 폭염 취약지역과 함께 폭염 대피를 위한 무더위쉼터와 의료시설, 응급시설 현황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민 개인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도 경기기후플랫폼의 기후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건물과 지역의 폭염·산사태·호우 특성을 파악하고 재난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 근로자 안전 대비 등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경기기후플랫폼을 입력하거나 누리집(Climate.gg.go.kr)에 접속하면 된다. 회원가입 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여름철 폭우·산사태 같은 재난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도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고 기후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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