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공보육 확대…재건축·재개발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4곳 설치
[금요저널] 광명시가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를 추가 설치해 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조합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광명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철산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 1개 △광명자이더샾포레나 1·2단지에 각 1개씩 △철산자이브리에르에 1개 등 총 국공립어린이집 4개가 들어선다.
각 단지는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는 입주민 자녀의 70% 이상을 우선 입소 대상으로 배정하고 보육시설 내 설치된 비품과 장비 일체도 지원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어린이집은 202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면적 561.88㎡ 규모에 정원 88명으로 운영한다.
광명자이더샾포레나 1단지 어린이집은 593.65㎡ 규모, 정원 112명이고 2단지 어린이집은 610.47㎡ 규모로 정원은 132명이다.
두 곳 다 2026년 4월 개원 예정이다.
철산자이브리에르 어린이집은 394.49㎡ 규모, 정원 85명, 2026년 5월 개원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39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른 신규 개원으로 총 43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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