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정보교육원 갤러리 (공주시 제공)
[금요저널] 공주시는 LX 국토정보교육원과 협력해 교육원 내부에 공주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시정 홍보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갤러리는 교육원을 찾는 연간 약 4400명의 교육생과 방문객에게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잠재적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21년 7월 L 국토정보교육원과 체결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다소 삭막했던 숙소와 식당 사이 복도를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갤러리는 방문객의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공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마곡사의 사계를 사진으로 담아 공주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두 번째 주제는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석장리구석기 축제,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 등 공주의 활기 넘치는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반포면 불장골저수지 등 공주의 숨겨진 명소들을 담아 자연과 어우러진 지역의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각 전시 작품에는 설명과 함께 문화관광 누리집과 바로 연결되는 전자무늬를 삽입해,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안광희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갤러리가 교육원을 찾는 많은 분에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공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실제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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