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지나자 폭염. 양천구, 더 고통받는 취약계층 집중 지원나서 [금요저널] 양천구는 7월 21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현재 ”폭염주의보“를 유지 중이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에 양천구는 지역 인적 안전망을 총동원해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1,053명의 재난도우미가 약 1만 5천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단계에 해당하는 폭염 취약가구를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해 주 1회 이상 대면 또는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또는 위기 징후 발견 시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를 설치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체계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방문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며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온열 질환 예방수칙 및 비상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그늘막, 무더위쉼터와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맺어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특히 무더위에 더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3·4단지 아파트재건축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돕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인가 순으로 추진된다. 지난 6월 4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초기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 전’에도 주민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양천구는 목동3·4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제적인 행정지원에 나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정비업체와의 유착, 과열경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지원 제도’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의 혼선을 줄이고 공정하고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주민 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절차 안내 등 실질적 행정지원과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규정 마련, 주민홍보 및 민원대응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개최해 정비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을 높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진 것은 주민 중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양천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공공지원 체계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동별 특성 담은 10가지 색의 마을축제 연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존 동별 문화축제를 생활권 통합 ‘동 문화축제’로 확대·개편해, 오는 19일과 26일 양일간 10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동 문화축제’는 지역 문화축제 발전을 위해 공통된 축제 자원을 보유한 지역간 통합을 유도해 규모는 확대하고 특화 콘텐츠와 독창적인 이벤트를 더해 기획됐다. 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자문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바탕으로 동 문화축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기획부터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총 10개축제를 선정했다”며 “이번에 한 단계 발전된 동 문화축제가 각 동의 경계를 넘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9일 계남제2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신월6·신정3동 한마음 문화축제’는 전통 북청 사자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난타, 줌바댄스, 아코디언 합주, 주민 노래자랑, 초대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로 가득하다. 양천문화회관 옆 광장에서 19일 열리는 ‘신정6·7동 걷고싶은 거리 단풍축제’에서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단풍을 즐기며 펼쳐지는 트로트 공연과 함께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및 체험부스가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가을 나들이 명소가 될 예정이다. 목동 중심축을 중심으로 목1·신정2동 연합 ‘오목공원 가을축제’ 가 오는 19일 오목공원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우리동네 환경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솜씨자랑 전시회 등도 마련돼 공동체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목4동의 지역 명물 축제였던 ‘전설의 부침개 달인’ 이 올해는 목3·4동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1회 나말·모새미 축제’로 새롭게 열린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총 20개 팀이 솜씨를 겨루며 잊혀가는 세대공감을 되살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목2동의 ‘제4회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는 지역명소인 ‘용왕산 달빛거리’를 무대로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 주민참여형 연주, 트램폴린 댄스 체험, 바자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시장골목 특화거리인 만큼 청소년 경제상식 골든벨을 운영해 경제·금융 지식 등을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도 마련했다. 신월1동 ‘제2회 고운달 마을사랑 대잔치’에서는 서울 거리공연단 ‘청춘유수’의 클래식 앙상블부터 금옥중학교 k-pop댄스, 신월1동 색소폰 동아리 연주까지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신월7동 ‘제8회 해맞이마을 문화축제’는 신월근린공원에서 관내 해맞이·파랑새 어린이집 공연, 양천중학교 댄스공연 등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월3동 ‘제4회 능골산 청소년 문화축제’는 축제 전체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이 그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장으로 꾸몄다.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꿈꾸는 노랑’을 테마로 노란색 옷을 입고 참가하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며 세대 공감 퀴즈대회 등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창시장을 중심으로 같은 생활권인 신월2·4동은 합동으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강서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인기 트로트 가수인 김상배가 출연하는 등 기존 동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한국무용, 오카리나 공연, 가훈써주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코너를 즐길 수 있다. 단지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신정1동 마을소풍’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보물찾기’ 등 레트로 놀이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추억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양천구 각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듬뿍 담은 알찬 동 축제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가을 나들이하셔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22개 학교 노후 보안등주 117본 교체…‘안심통학로’ 조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학생들이 등하교 시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사업’을 추진, 관내 22개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총 117본을 교체하고 가공선로 2,310m 구간을 지중화했다고 밝혔다. 노후된 보안등주는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노출된 등주 기초와 가공선로 등으로 인해 감전 등의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크다. 특히 구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구는 2022년에 목동중학교 등 5개교 주변 보안등주 37본, 지난해에는 양강초등학교 등 7개교 주변 보안등주 41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신월중학교 등 10개 학교 주변 보안등주 39본을 교체했다. 또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어두운 구간에는 스마트보안등 32개를 추가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어지럽게 노출돼 있던 가공선로는 지중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아이들을 위한 ‘안심 통학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5개는 LED 발광형으로 교체해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시켰다. 올해 초에는 가파른 경사에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정목초등학교 스쿨존을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일방통행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일회성 점검이나 개선에 그치지 않고 통학로 안전 취약지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하는 통학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통학로의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아이들,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평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요저널] 양천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23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결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77.9점을 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도시 권역 자치구 중 2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고 점수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등 3개 분야에 대해 3년 주기로 조사한다. 구는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의 안전·영양 관리에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식생활 안전과 영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관내 어린이 급식소 250여 개소에 연 2~6회 순회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부모요리교실을 개최해 영양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교 주변 식품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전담관리원을 선발, 보호구역 내 160여 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생마스크·앞치마 등 홍보 물품을 통한 식생활 캠페인과 마약류 근절 캠페인,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찾아가는 영양 교육 실시 등 어린이 식생활에 대한 교육·홍보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번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 식생활 영양·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 식생활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 관리 프로그램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확대 설치하고,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응급 도구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대표적 응급 장치로 꼽힌다. [사진1) 양천구, 경로당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진] 그러나 급성 심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 어르신이지만 경로당 보급률이 낮은데다 의무설치 장소도 아니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는 올해 경로당 내 심정지 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추가 설치에 나섰다. 수요조사를 통해 30개 경로당(목동 9개소, 신월동 5개소, 신정동 16개소)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2) 양천구,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받는 구민 모습] 구는 그간 다중이용시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확충을 추진해 현재 총 355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 472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함에 따라 정기적 교육을 실시, 다음달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관리책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각 시설에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대상의 상설교육장인 ‘양천 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이용 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 웹사이트의 ‘자동심장충격기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심정지는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번 추가 설치가 응급상황에 놓인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용방법 교육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 학생 262명에 총 4억원 장학금 지원한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는 소음대책·인근지역 거주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생’ 262명을 이달 25일까지 모집하고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일반 장학금’과 운동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부 장학금’, 소음피해가 높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음피해 가중지역 장학금’ 으로 구분된다. 먼저, ‘일반장학금’ 모집 대상은 지난 7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고등학생 83명과 대학생 150명이다. 해당 지역 확인은 ‘공항소음포털’의 소음지도를 참고하거나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단, 2022~2023년 기수혜자와 휴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소음가중치를 반영해 공항소음피해지역 거주기간과 다자녀 가정 항목에 의거 고득점순으로 선발하고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운동부’ 및 ‘소음피해 가중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29명에게 초·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가정형편, 품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구는 11월 중 점수 산정 과정을 거쳐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체감형 지원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항소음으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8단지 최고 49층 1881가구 재건축…11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10월 11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14개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올해 초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에 이어 네 번째 공개되는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8단지는 용적률 299.88%를 적용해 기존 15층, 1,352세대 규모에서 최고 49층 1,88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8단지 정비계획은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병행 추진한다. 특히 8단지는 재건축 방향을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단지 조성’ 으로 잡아 공원, 학교와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먼저, 공원, 커뮤니티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특성을 고려한 영역별 활성화 계획을 통해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공원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했던 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하고 인근 지역과의 상생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 및 대로변에 배치해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보행 및 커뮤니티 축을 만들 방침이다. 다양한 풍경을 가지는 입체적 스카이라인도 계획됐다. 도시 맥락과 경관의 흐름을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과 열린 경관이 확보되는 통경축 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의 경우 지난 8월 목동 14개 재건축 대상지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이달 내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18일에는 목동13단지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들도 연내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안전한 부동산 거래 방법과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달 28일 해누리타운에서 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세 사기 예방 및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주제로,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사진1) 지난해 구청 1층에 설치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 최근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 각종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피해 예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필수 특약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2) 양천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창구에서 상담 중인 모습] 이날 특강에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시장경제 흐름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향 안내를 통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 수립을 돕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의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전세피해 신고 및 지원 연계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양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변호사의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사업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동산 계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의 명성회복…12일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오는 12일 패션거리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28회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패션&뷰티’를 주제로 △메인무대 △팝업스토어 △수공예마켓 △체험부스존 △먹거리존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유명 패션브랜드인 ‘아가타’ 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 콜라보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구는 양천구 지도 모양이 프랑스 패션브랜드 ‘아가타’ 로고와 비슷한 점을 착안,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팝업스토어에서 구 지도 모양과 브랜드 로고가 디자인된 가방을 한정 판매하고 총 17종의 가방 및 소품을 정상가의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가타’는 이번 행사 이후 일정 수익을 기부하고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거리 일대가 런웨이로 변신하는 ‘목동로데오 패션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거리 패션쇼를 통해 구민 모델에게는 멋과 재능을 뽐낼 자리를, 의류 점포에는 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로데오거리 내 의류매장에서는 특별 할인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이 함께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얼리, 패브릭, 오브제 등 공예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수공예마켓’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체험부스존’에서는 메이크업 체험, 패션 소품 만들기, 세계 각국의 의상 체험과 함께 전문 포토그래퍼의 인생샷 이벤트도 마련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날 메인무대에는 가수 김현정 등의 초청 공연이 펼쳐지고 소무대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먹거리존’에 푸드트럭 및 관내 시장 먹거리 부스를 마련하고 수제 맥주와 수제 막걸리 등도 판매해 축제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문화축제는 목동로데오거리를 찾은 구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오랜 전통의 목동로데오거리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패션1번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신월동 일대 거미줄 공중케이블 190km 일제정비 [금요저널] 양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주택가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을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비 구간은 신월동 일대 4개 구간으로 전신주 1,625본, 통신주 277본, 총 190km 길이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한국전력과 방송통신사업자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폐·사선 철거, 늘어진 전선 및 통신선 정비, 인입선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의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처음 선정되어 더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입선 공용화’는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케이블 난립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구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목1·신정2동 일대 다세대 건물 108개소의 현장 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더러 강한 바람 등으로 전도 위험성 우려까지 있어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구는 매년 정비 구역 수요·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총 450km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비 대상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달 2일 단풍잎이 아름다운 양천둘레길 지양산에서 구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4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가 지원하고 양천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등산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사진1) 지난해 양천가족 등산대회에서 참가자 확인하는 이기재 구청장] 대회가 열릴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부터 까치울 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4.5km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2) 지난해 양천가족 등산대회에서 구민과 함께 준비운동하는 이기재 구청장] 참가비는 없으며, 반환점인 국기봉에서 스탬프 도장을 받아온 완주자는 휴대용 피크닉 돗자리 등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코스 중간 오카리나 공연과 작은연주회(해금·가야금 국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가을산행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3) 지난해 양천가족 등산대회에서 함께 등산 중인 가족] 참가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양천구체육회 누리집을 참고해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진4) 2024 양천가족 등산대회 안내 포스터]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아름다운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