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동, 자매도시 철원군 갈말읍 방문…태봉제 참여 [금요저널] 과천시 별양동은 지난 3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자매도시인 철원군 갈말읍의 초청을 받아 태봉제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갈말읍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태봉제는 철원군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 축제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에서 견학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개막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한 이들은 간담회를 진행해 주민자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의 가치를 확산하고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임숙 과천시 별양동장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갈말읍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두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 가을 소풍 실시 [금요저널]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에서는 지난 4일 관내 장애인 30여명과 함께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접하며 가을 소풍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대외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장애인들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문화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백경애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 회장은 “앞으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평소 집에서만 지내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사회복지과장은 “외부 활동에 제약받는 장애인분들이 오늘만큼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4월 제임스 고(고광림) 플러튼시장 보좌관이 용인시를 찾아 경제단체 교류, 문화 교류 추진을 논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프레드 정 시장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기 전 용인대학교를 찾아 총장단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플러튼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 태권도학과 설치 시범사업을 논의했다. 1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국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 만나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 간 경제,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플러튼 시와 경제, 일자리, 문화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학 간 교류나 경제교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0-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국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과 만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11월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용인 방문 일정에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도록 도와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용인특례시와 플러튼 시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러튼 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도시로 약 14만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인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5세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플러튼시 시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12월 7일 첫 한인 시장이 되었다. 그는 오는 12월까지 플러튼 시장직을 수행한다.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는 2004년 5월 4일 자매 결연을 맺은 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시는 플러튼시 힐 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용사 3만 6591명의 이름을 새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welcome,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에서 환하게 웃으며 특별한 손님들을 맞았다. 이 시장을 찾아온 손님은 용인시 꿈이룸 학생기자단의 윤세하(동백중 2년), 김다은(동백중 2년), 김민선(동백중 1년) 기자. 이날 만남은 학생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학생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1) 학생기자들은 1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장직에 출마한 계기부터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진·캐주얼데이를 만들게 된 이유, 학생들을 위한 정책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학생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정성껏 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학생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 이 중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용인은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도시다.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은 필수인 만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캐주얼데이에 대해서는 “활시위도 계속 당기고 있으면 언젠가는 끊어지는 것처럼 용인시 직원들도 금요일 하루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시작했는데,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들을 개선하고 직원들에게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학생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3) 학생들을 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경기도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의 입학준비금 지원을 시작했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중·고등학교 교복구입비, 무상급식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기자들은 기자 출신인 이 시장에게 선배 기자로서 기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부탁했다. 이 시장은 “중앙일보에서 2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했다. 기자는 사회의 부조리를 감시, 견제하고 올바른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람이다. 그늘진 곳을 바라보고 그곳에 있는 분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기자의 역할”이라며 “굉장히 힘든 직업이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사실관계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훌륭한 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꿈이룸 학생기자단은 시가 관내 중학생들의 진로 찾기와 자치활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59명의 학생기자들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이슈를 취재하고 이를 기사로 작성해 꿈이룸 학생기자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도 꿈이룸 학생기자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주시, 오는 28일‘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주민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양주시는 오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양주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추진 중인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그간 추진사항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주민설명회는 그간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양주시 주요 여건·현황 분석결과와 구체적인 비전·실행과제를 설명하고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35 양주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의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장기발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일자리, 지역균형, 문화관광, 보건복지교육, 환경재난안전,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수립 중인 장기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용역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맡아 수행 중이며 지난해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면담, 현장답사,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경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향후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 성장이 예견되는 양주시의 발전전략을 구상·수립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롭게 도약하는 양주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정책개발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금요저널] 과천시는 23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지역 내 민간·시립·직장 등 어린이집 34곳의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등 1천9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과천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체육활동 등을 통해 체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내 보육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는 매년 어린이집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하지 못하고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체육대회에서는 볼풀공놀이, 색판 뒤집기, 바구니 터트리기 등의 체육프로그램과 난타, 활쏘기, 핸들카, 맷돌 돌리기 등 다양함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회식 자리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과천시의 보물이라며 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청 [금요저널]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아카데미라이온스클럽에서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서울아카데미라이온스클럽의 후원금으로 라면, 주방 세제, 치약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꾸러미 형태로 남양주시 남부 권역 취약계층 25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아카데미라이온스클럽 이재형 회장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카데미라이온스클럽은 이재형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서울을 거점으로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 양육자 회복 탄력성 향상 코칭 프로그램 ‘희망소리’ 성료 [금요저널]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6일 지역 사회의 아동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회복 탄력성 향상 코칭 프로그램 ‘희망소리’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희망소리’는 ㈔한국코치협회에서 선발된 코치와 일대일 대면 코칭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 존중감 및 회복 탄력성의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북부희망케어센터 이용자 중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를 위해 특별히 방문한 ㈜이미지디자인컨설팅 이종선 대표의 강연과 함께 코치와 참여자 간 소감 공유, 수료증 및 감사장 전달, 선물 교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을 위해 현대병원 유보경 이사가 특별히 준비한 도서를 선물했다. 프로그램의 모든 회기에 참여한 김희망 씨는 “양육에 대한 부담감만 주던 아이들이 이제는 둘도 없는 보물이 됐다. 코칭에 참여하고 난 후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되고 자신감도 되찾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기쁘다 동참해 주신 ㈔한국코치협회와 남양주 현대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 주민자치센터 강좌 온라인 접수로 ‘쉽고 빠르게’ [금요저널] 남양주시는 23일 관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실무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주민자치센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방향에 대한 실무자 의견 수렴, 시스템 기능 시연,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강좌 프로그램 온라인 접수를 비롯해 수강료 결제·환불 및 수입금 정산 관리, 정보 공유 등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던 강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성과 주민자치센터 운영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주민자치센터 통합관리시스템을 공식 운영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9월 23일 오후 1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책임의료기관 현재,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계 전문가, 지역사회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임의료기관 제도 및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발제자 및 책임의료기관 전담인력 약 120명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행사 1부는 “책임의료기관 성과 및 향후 운영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김건엽 본부장은 “대구지역 책임의료기관 운영 성과와 발전방안”을 발표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는 “책임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기획조정 역할 수행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성과에 대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광필 교수가 “공공의료본부 구성을 통한 센터 간 협력 추진 사례”를 발표했으며 지역책임의료기관 성과에 대해서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추원오 원장이 “파주시 중증응급 이송전원 협력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 임준 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이건세 교수, 오진규 부장, 최민혁 실장, 성만제 과장이 참여해 책임의료기관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부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박기수 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강원도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지역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중앙-권역-지역의 협력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책임의료기관은 지역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보건의료 기관”이라며 “정부는 책임의료기관이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은 한 기관의 노력으로 실현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심포지엄이 중앙 부처부터 각계 전문가, 지역 실무자까지 다양한 분야 그리고 위치에서의 경험과 의견을 한데 모아 책임의료기관의 발전 방향을 세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9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제도 추진방안과 가맹점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시기는 예정대로 올해 12월 2일로 하되,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회용품 없는 탈플라스틱 섬 구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가 관광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중앙부처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한 지역으로 공공이 앞장서 1회용컵을 감량하면서 컵 회수·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세종시 내 공공기관에 별도의 회수체계를 갖추지 못한 ‘보증금제 미적용 1회용컵’ 반입 제한을 권고해 이번 제도의 안착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선도지역에는 소비자들과 참여 매장에 강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소비자에게는 보증금제 대상 매장에서 테이크아웃용 다회용컵 사용 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혜택에 버금가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1회용컵의 근원적 감량에 힘을 싣기로 했다. 보증금제 적용 매장에는 라벨비, 보증금 카드수수료, 표준용기에 대한 처리지원금 등 제도 이행에 드는 비용과 함께, 라벨 부착을 돕기 위한 보조도구와 1회용컵 간이 회수지원기 구매도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선도지역 지자체와 함께 매장과 소비자의 1회용컵 반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장소에 무인회수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희망 매장에 무인회수기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반환수집소 등 매장외 회수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의 구체적 내용도 제도화된다. 환경부는 그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자원순환보증금액을 300원으로 정하고 1회용컵은 영업표지와 관계 없이 구매 매장 이외의 매장에서도 반납 가능한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시행 초기에는 예외적으로 영업표지별로 반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올해 1월 입법예고된 자원순환보증금액 300원의 적정성에 대해 이해관계자 간의 논의가 있었으며 소비자의 지불의사 조사 결과 및 과거 자발적협약을 통한 보증금제 운영 경험을 고려해 기존과 같이 보증금액은 3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1회용컵의 반납방식에 대해, 제도 초기에는 환경부가 고시하는 매장에서는 해당 영업표지의 컵을 판매처와 관계없이 반납받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제도가 적용되는 영업표지가 한정된 초기에는 소비자가 반납처를 알기 쉬워야 하며 1회용컵을 판매하는 만큼 처리부담을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다른 영업표지의 1회용컵도 반납받아야 하는 데 대한 매장의 심리적인 부담의 완화도 기대된다.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선도지역에서의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준비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종 혜택 제공에 필요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증금 반환이나 현장민원 대응 등 전반적인 기술지원과 애로사항 상담을 위한 전화상담실도 확대한다. 또한, 보증금의 분리 회계를 위한 매장별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각종 안내문과 홍보자료 배포 및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제도의 이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음료 판매 시 1회용컵에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도록 하고 사용한 1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반환하는 제도로 지난 5월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기간 부여를 위해 12월 1일까지 제도 시행이 유예된 바 있다. 환경부는 5월 이후 매장의 제도이행 부담을 덜면서도 제도의 안착을 모색하는 방안을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 본사, 환경 및 소비자단체 등 시민사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제도 시행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컵의 감량과 다회용컵 사용 확대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도지역에서의 성과를 보아, 제도 확대 이행계획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혈액관리법’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9월 24일에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은 잃어버렸거나 훼손된 헌혈증서의 재발급 절차를 마련하는 등 현행 헌혈증서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9월 24일부터 신규로 발급되는 헌혈증서는 재발급 대상이 되며 재발급은 헌혈증서당 1회만 가능하다. 신규 헌혈증서는 기존 파란색이 아닌 노란색 바탕으로 발급되며 분실 및 훼손으로 재발급받는 경우 이전 헌혈증서는 사용할 수 없다. 헌혈증서의 재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기관은 수혈비용 보상 청구를 위해 수혈자가 헌혈증서를 제출하는 경우, 제출된 헌혈증서가 재발급되어 사용할 수 없는 헌혈증서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헌혈증서 서식 개정 및 재발급신청서 서식을 마련해, 헌혈증서 재발급에 따른 절차를 명확히 하고 헌혈증서에 재발급 시 유의사항을 포함했다. 헌혈증서를 재발급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재발급 신청은 온라인 또는 헌혈의집에서 모두 가능하며 신청 후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의집을 직접 방문하면 재발급된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헌혈증서 재발급을 사전 신청하려는 경우 혈액원 누리집 등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재발급 신청을 하고 신청 3일 이내 본인이 헌혈의집을 방문하면 재발급된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다. 헌혈의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현장에서 재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헌혈증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헌혈증서의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헌혈증서의 활용도와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헌혈 저변을 확대해 혈액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