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시가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 저감을 위해 주요도로의 가로수 은행나무 일부에‘은행열매 수거 장치’를 시범 설치한다.
‘은행 수거 장치’는 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은행을 수거하는 방법으로 시는 가을철 악취 주범인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가로 미관 저해와 악취 발생 등의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은행 수거 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도로 변을 중심으로 설치 후에도 통행에 지장없는 곳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송동 △향남읍 도이리 △우정읍 조암리 △매송면 천천리 시내 4곳 일부 구간에 설치했으며 효과와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문희 산림휴양과장은 “시는 매년 진동 수확기를 이용해 사전에 은행나무 열매를 채집했다”며 “올해부터는 ‘은행 수거 장치’까지 병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