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동, 자매도시 철원군 갈말읍 방문…태봉제 참여 [금요저널] 과천시 별양동은 지난 3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자매도시인 철원군 갈말읍의 초청을 받아 태봉제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갈말읍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태봉제는 철원군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 축제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에서 견학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개막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한 이들은 간담회를 진행해 주민자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의 가치를 확산하고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임숙 과천시 별양동장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갈말읍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두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 가을 소풍 실시 [금요저널]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에서는 지난 4일 관내 장애인 30여명과 함께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접하며 가을 소풍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대외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장애인들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문화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백경애 동두천시 장애 어르신 쉼마루 회장은 “앞으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평소 집에서만 지내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사회복지과장은 “외부 활동에 제약받는 장애인분들이 오늘만큼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다음달 12일까지 양성평등 슬로건 및 N행시 공모 [금요저널] 용인시가 ‘2022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양성평등 슬로건 및 N행시 자유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슬로건 또는 4행시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작은 캘리그라피로 작성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때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7일로 양성평등 의식을 향상하고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신용카드 포인트 등 지역화폐로 전환…시스템 개발 착수 [금요저널] 용인시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지갑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32만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포인트만도 13억7000만원에 달한다.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공유차 이용 시에 쌓이는 MaaS 포인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간·공공포인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이 시민들의 알뜰 생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평택시 자체적으로 수소생산 시작, 수소도시 성큼 [금요저널] 평택시가 27일 전국 최초로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수소를 ‘자급자족’하는 수소도시로 첫 발을 내딛었다. 평택 수소특화단지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수도권 최초 수소생산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관계기관과 200여명의 평택시민들이 참석했다. 평택 수소생산시설은 2019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도비 79억, 시비 70억, 민간 81억 등 총 2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일 최대 7톤, 연간 약 2,450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공공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시는 그동안 참여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날 준공에 이르렀으며 이후 시운전, 각종 안전 검사,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르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소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지역 내에 저렴하게 공급해, 평택항 일대의 화석연료를 수소에너지 기반으로 교체하고 더 나아가 배후도시와 산업단지의 에너지원을 수소로 바꾸어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준공식에서 “지난 4년간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첫 결실”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평택항 일대를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준공된 수소생산시설 뿐 아니라 2025년 말까지 거점형 수소생산 및 액화수소 생산시설, 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 수소전용 연료전지 발전, 수소실증단지가 결합된 수소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 12월에는 평택항에 전국 최초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하는 등 명실공히 ‘수소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노인 점심식사 지원 동행 [금요저널]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7월 27일 장애인·노인의 건강을 위한 식사지원 행사인 “식샤합시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명, 장애인복지관 직원 2명과 대상자 14명이 함께 장애인복지관의 여강빛버스를 타고 후원식당인 여주본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정이화 중앙동장은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힘들었던 중앙동의 장애인, 노인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도록 점심식사를 후원해 주신 여주본가 최성원 대표와 장애인 복지관 김은희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분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남양주시 퇴계원읍 도령사, 사랑의 쌀 600kg 기부 [금요저널] 남양주시 퇴계원읍은 관내 소재한 도령사가 지난 26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60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도령사는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한 쌀은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령사 관계자는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흥기 퇴계원읍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도령사에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 다산1동, 재사용 의류 리폼 사업 성료 [금요저널]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27일 다산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재사용 의류 리폼 사업을 위한 리폼 전문 교육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 번째 옷장’에 전시된 재사용 의류 중 수요가 없는 의류를 폐기하지 않고 리폼해 필요한 수요처에 공급하며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개선하고 폐기물 발생 및 천연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산1동 주민들은 리폼 전문 교육 기관인 대한의류수선/리폼협회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고 지난 6월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재사용 의류를 쿠션 커버, 와인 커버, 마스크, 에코백 등으로 리폼했으며 리폼한 의류는 ‘두 번째 옷장’에 전시돼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대한의류수선/리폼협회장은 “다산1동 주민들을 리폼 전문가로 양성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대한의류수선/리폼협회는 주민들을 리폼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사업에 참여해 준 대한의류수선/리폼협회와 다산1동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자원 순환 사회를 조성하는 데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사용 의류 리폼 사업과 관련해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리폼 전문 교육을 주민자치센터 정규 강좌로 편성하고 남양주시 내 읍·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 성료 [금요저널]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The 싱글 일품요리’는 식사 지원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남성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단순히 반찬 제공이 아닌 조리기술을 가르쳐 노인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하에 음식 재료 손질하기, 조리하기, 설거지하기 등 실습 위주의 활동들로 구성됐으며 닭볶음탕, 부추김치, 탕평채, 두부소박이, 삼계탕 등 궁중음식부터 계절음식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습득해 실제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21일 진행된 요리 평가회에서 한 참여자는 “배운 대로 집에서 열무김치를 담갔더니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와 같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 8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으로 복지관은 요리 교실을 매개로 한 스마트폰 교육 확대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 중복 맞이 케어안심주택 ‘오감만족 바캉스’ 진행 [금요저널]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5일 케어안심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중복맞이 ‘오감만족 바캉스’를 진행했다. 앞서 케어안심주택 입주자 회의를 통해 중복을 맞아 입주자들이 함께 계곡 물놀이를 하고 보양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적극 수렴해 이번 ‘오감만족 바캉스’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케어안심주택 입주자 어르신들은 청정계곡마을을 방문해 닭백숙과 감자전을 먹으며 계곡 물놀이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오감 만족 바캉스를 즐겼으며 이후 만족도 결과에서 97% 긍정응답을 얻었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라는 문항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입주자가 이웃 및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었다. 김채린 느티나무봉사단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보냈던 오늘을 계기로 서로가 가족만큼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입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동행할 수 있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더위로 지친 입주자들에게 중복을 맞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여름을 선물해줄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 올해 삼복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안심주택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때까지 중간 집 역할을 하며 생활돌봄, 보건의료, 문화여가 등 주거를 기반으로 한 통합돌봄사업 서비스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월 27일 법인택시연합회, 개인택시연합회, 서울법인택시조합, 서울개인택시조합,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등 택시·플랫폼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심야 택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심야시간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 택시로 인해 국민불편이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심야 택시난은 악화된 수입구조로 인한 법인기사의 이탈, 심야 운행강도 대비 낮은 수입에 따른 개인기사의 심야운행 기피 등 택시 공급력의 심각한 저하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업계는 국민편의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힘을 모아야 할 때”고 강조하면서 “특히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하며 택시기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업계 차원의 자구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국민들의 편하고 빠른 귀가를 위해 심야 택시난을 신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국토부는 국민 입장에서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해 국토부, 택시 및 플랫폼업계가 ‘원팀’이 되자며 적극적인 협조도 제안”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택시, 플랫폼 업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전문가, 지자체 등 이해 당사자 및 업무 관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최대한 빠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1만여 개의 음성파일을 분석해 전화금융사기 사기범을 식별하고 불합리한 법령 정비 등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과제 6건을 선정, 다음달부터 분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사업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분석과제 수요기관은 분석모델의 적용, 보완의견 제시 등 사업 전반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행안부는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과, 행정 효율성 제고 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사회문제 해결 부분에는 전화금융사기 음성데이터 분석, 노인 보호구역 최적입지 분석, 청소년 온라인 및 현장 상담 데이터 분석, 지방 신도시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모형 수립 등의 분석이 진행된다. ‘전화금융사기 음성데이터 분석’은 국과수가 제안한 과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신고 된 1만여 개의 전화금융사기 음성파일을 분석하게 된다. 분석을 통해 전화 사기범의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사기집단에 소속된 범죄자를 그룹화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 조직 검거율을 높이고 여죄를 밝히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인 보호구역 최적입지 분석’은 교통카드 사용 데이터, 전국 병의원·약국 현황, 만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 데이터 등을 분석해 노인 보행 위험지점을 도출하고 최적의 노인보호구역을 제안하게 된다. ‘청소년 상담 데이터 분석’은 전국 620여 개소에 이르는 복지상담센터와 청소년 온라인 상담센터를 통해 축적된 6,750만 건의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연령별 위기청소년 발생 유형을 도출하고 자살·자해 등 고위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지방 신도시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모형 수립’은 최근 많은 지자체가 신도시 개발에 나섬에 따라 구도시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충남 예산군을 대상으로 구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입지 선정 모형을 개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균형 발전에 필요한 해법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2건의 분석도 법제처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불공정·불합리한 법령의 발굴·정비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은 국민이 불공정·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법령, 시대변화에 뒤처지는 법령을 민원·뉴스 데이터 등에서 발굴한다. 그 결과를 법령 정비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국민의 불편·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법령 심사의 자동화 진단모형 수립’은 정부입법절차 내 법제처 심사 단계에서 조문 구성 등의 형식위배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상·하위 법령 등을 검토하도록 지원한다. 심사 자동화 진단모델 개발을 통해 법령 심사 기간 단축하고 법령 심사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각 과제별 수요기관과 함께 데이터수집 및 활용방안을 구체화해 8월부터 본격적인 빅데이터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내 분석모형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는 관계기관과 함께 분석결과를 현장업무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과학적인 데이터분석결과 활용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가 큰 사회문제 해결의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행정업무 절차 개선 과정에도 데이터분석 결과를 반영해 나감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