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제3차 통합사례회의 열고 위기가정 지원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논의

의정부시, 제3차 통합사례회의 열고 위기가정 지원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논의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6월 9일 ‘제3차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사례관리 대상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정부시 가족센터, 의정부초등학교, 두레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민간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부모 가정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정서·경제적 어려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상 가정은 주 양육자의 불안정한 양육 태도, 첫째 자녀의 소아 우울증, 둘째 자녀의 불안 증세 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참석 기관들은 사례를 면밀히 분석한 뒤, 기관별 개입 방향과 역할을 분담하고 아동과 가족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공유하고 개입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현장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마무리…시민 체감도 높이고 경제효과 극대화

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마무리…시민 체감도 높이고 경제효과 극대화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지난해부터 도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자 중점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마무리하며 적은 사업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운수종사자 설문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교통혼잡지역 △상습정체지역 △교통사고 잦은 지역 △민원 다발지역으로 구분, 3단계에 걸쳐 1년여간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은 △1단계로 민락동 코스트코 주변을 비롯한 용민로 민락로 송양로 △2단계로 양주시에서 의정부시를 가로질러 포천시로 이어지는 호국로 △3단계로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회룡로 경의로 추동로 송산로 충의로 등 주요 도로축까지 총 14개 축 영향권을 포함한 약 229개 교차로 31.9km 구간이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교통기술사 등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또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20회가 넘는 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가 실시한 사업 전후 종합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16.4km/h에서 19.7km/h로 20.3% 향상됐으며 평균 지체시간은 132.9초/km에서 100.4초/km로 24.5% 단축됐다. 교차로 및 가로축 소통상태 개선에 따라 발생된 편익으로는 연간 △운행비용 절감편익 41억6천만원 △시간비용 절감편익 171억7천만원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비용 절감편익 4억6천800만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총 경제적 편익은 매년 약 218억600만원으로 투입된 사업비 2억9천여만원 대비 무려 73배가 넘는 성과를 나타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임을 입증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퇴근 통행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해 시민 불편을 덜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모여 이뤄진 결과”며 “앞으로도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의정부시의 새로운 내일을 그리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의정부시의 새로운 내일을 그리다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기회의 땅’ 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의정부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 8기 들어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있는 의정부시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본다. 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천㎡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 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 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의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공원,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른 이커머스 물류단지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시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를 고려해 중앙부처와 협의 끝에 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시는 70년간 접근할 수 없었던 CRC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을 가장 큰 정책목표로 삼았다. CRC는 의정부시의 매우 상징적인 공간으로 앞으로의 개발계획 수립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 일대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거에는 일 평균 3만 대의 차량이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집중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통과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분산돼 기존 5분 23초 걸리던 구간 통행시간이 2분 1초로 63% 감소했다. 최근 간이교통량 조사에서도 통과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일 평균 약 1만대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퇴근길의 우회도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평가 지침에 따르면, 통행시간 절감과 CO2 배출 저감 효과로 연간 7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통과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들에게 CRC의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CRC는 반환 이후에도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의정부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CRC 내에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자인 클러스터를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배당, 사령부, 차량정비소 등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16개 동의 건축물에 대한 존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 건축물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 CRC만의 특색을 살린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CRC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CRC에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 첨단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시는 올 하반기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CRC 개발계획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의정부시의 미래를 열 대표적 ‘기회의 땅’인 CRC를 중심으로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오염토양 정화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용역과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CRC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조세 감면과 투자 유치 지원체계 등으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CRC 통과도로 개방 2주년을 맞아 6월 9일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통과도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가능·녹양·흥선 3개 동의 지역주민 9명과 함께 통과도로 입구에서 출발, 통과도로를 함께 걸으며 CRC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과 통과도로 전구간을 걸으며 CRC의 과거와 미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통과도로 개방 이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CRC를 시민과 함께 가꾸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CRC 개발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 개방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CRC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CRC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맨발길’ 통합 BI 디자인 개발 완료

의정부시, ‘맨발길’ 통합 BI 디자인 개발 완료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시민의 건강한 걷기 생활을 지원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정부 맨발길 통합 BI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맨발길’은 도심 속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 콘텐츠로 시가 추진 중인 건강도시 구현 전략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 개발은 맨발길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정체성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했다. 완성된 ‘의정부 맨발길 BI’는 ‘맨발 걷기의 건강함’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콘셉트로 △맨발 △자연 △길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직관적인 그래픽 언어로 시각화했다. 배경이 되는 3개의 사각형은 유기적인 공간의 연결과 맨발길을 통한 치유·회복의 여정을 표현하고 있다. BI 색상은 △의정부 하천의 푸른빛 △숲과 공원의 녹색 △황토 흙길의 따뜻한 오렌지색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친화적이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의정부 맨발길 BI 디자인은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조성 중인 가능동 황톳길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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