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지평국제평화공원’을 지평면 일대에 추진한다.]/양평군제공 양평군이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지평국제평화공원’을 지평면 일대에 추진한다. 군은 해당 시설을 통해 국제적 평화무드를 조성하고 다크투어리즘을 접목한 동부권 관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9일 군은 지평역 인근 군부대 이전부지 약 6만6천㎡에 약 400억원을 투입해 지평리 전투에 대한 연구·고증을 통해 현장성을 극대화한 ‘지평국제평화공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지평면은 1951년 지평리에서 UN군이 5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한 지평리 전투가 치러졌던 곳으로, 현재 지평양조장 등 당시 UN군의 지휘소로 사용됐던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다. 앞서 군은 2023년 국방부와 지평전술훈련장 국유지 6만6천60㎡와 양평군 공유지 19만8천945㎡를 교환하는 내용의 국·공유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관련 용역을 통해 공원시설 건립 및 인근 구도심 재생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했다. 군은 평화공원 내부에 4개의 전시실·수장고·체험실·추모관·교육실 등이 갖춰진 양평박물관을 시작으로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한국-프랑스 우호관계 강화 및 국제적 문화교류 등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원은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전진선 군수는 프랑스 쉬이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내 홍재하 지사 공간 조성 및 역사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쉬이프시는 양평군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지난해 쉬이프시 시장이 군에 직접 방문해 지평리 일원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전 군수는 “지평국제평화공원이 평화의 국제적,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 평화 담론의 국제적인 중심지가 되고 평화관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평화교육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며 “공원이 역사를 매개로 한 대표적 협력모델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세계 최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더마 2025’에 도내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전시회에 경기도 지원으로 참가한 11개사는 글로벌 피부 미용 바이어들과 914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계약추진액은 58건, 1,137만 달러(167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현장에서 13건, 263만 달러(38억 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두바이더마+경기도관+(1)] 두바이 더마 전시회는 피부 및 레이저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는 114개국에서 1,875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글로벌 의료 전문가 2만5천 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 이번 지원은 신규사업인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및 보복관세 등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통상위기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는 역점 사업분야 중 하나인 의료기기를 시범 사업군으로 선정해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두바이더마+경기도관+(2)] 이 사업은 기업 CEO 및 실무자 모두에 대한 전시마케팅 교육, 국내 우수 전시회 참관 및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단계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두바이 더마 2025 전시회’ 참가지원은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도는 기업들이 해외 유망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실제 거래 기회를 확대해 자생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당면한 통상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전시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 참여 작가 모집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25까지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은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발굴하고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의 가치와 역사를 기록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용인시 내 창작 공간을 두고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 8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가 8명은 시민을 대상으로 작업실 탐방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9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최종 결과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참여 작가의 창작 예술 활동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작가별로 평론가를 1대 1로 매칭해 작품에 대한 평론 글을 제공하는 한편 작가의 예술 세계와 창작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인터뷰 영상 제작, 경기 예술가 지도 기록 등 지역 예술 아카이빙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 참여 작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시흥시민, 세금 걱정 줄고 교통 확충 최우선 과제로 꼽아 [금요저널] 시흥시가 관내 시민의 생활 전반에 대한 의식과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 ‘2024년 제10회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표본 1천5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족과 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흥시 특성 등 7개 분야 57개 항목을 다뤘다. 조사 결과, 맞벌이 부부 비율은 2018년 35.7%, 2022년 50.3%에 이어 2024년 5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가사 분담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 성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은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고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은 19.5%에 그쳤다. 특히 맞벌이 비율이 가장 높은 40대에서는 ‘부인이 주로 한다’는 응답이 63.0%에 달해 가사노동의 성별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시민들의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우려는 ‘세금 증가’ 가 가장 높았고 ‘연금 고갈’과 ‘복지 혜택 축소’에 대한 불안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금 고갈 우려는 2018년 14.9%, 2022년 17.0%에서 2024년 20.0%로 상승했으며 복지 축소에 대한 걱정도 같은 기간 12.4%에서 18.3%로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복지 및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계층별 필요 정책으로는 영유아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 아동은 ‘돌봄기관 설치 확대’, 여성은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 청년은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는 ‘언어·문화 교육’ 이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 복지사업에 필요한 정책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로 나타났다. 시는 계층별 정책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및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환경 만족도는 57.8%로 2022년 대비 상승했으며 대기질과 수질 만족도도 각각 2.1%포인트, 5.6%포인트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7%가 만족한다고 밝혔고 ‘의료비 과다’ 가 가장 큰 불만 요인이었다. 반면 ‘의료기관 접근성’에 대한 불만은 2018년 28.5%에서 2024년 18.0%로 감소해, 최근 의료기관 수 증가가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시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 꼽혔다. 이에 시는 서해선 연장, 신안산선, 경강선 등 광역철도 개통을 통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병행 추진해 교통 불편 해소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SNU 배곧 아트큐브 기획전시 ‘소원을 말해봐’ 개최 [금요저널] 시흥시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소원을 말해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꿈’을 주제로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고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노동식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알라딘 요정 ‘지니’를 형상화한 대형 작품과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작품 ‘산수유람’을 통해 무한한 꿈의 세계를 그려볼 수 있다. 먼저 전시장 입구에서는 3미터 크기의 거대한 요정 지니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입구를 지나 전시홀 중앙에는 민들레 홀씨를 타고 훨훨 날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동화 속 세계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자신의 꿈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소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부대 전시로는 모랫골만지작스튜디오 ‘그림책 창작 과정’을 수강 중인 시민들의 그림책 첫 출간작도 함께 선보인다. SNU 배곧 아트큐브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로비 유휴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재생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번 기획전시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은 비용은 무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년정책 온라인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 첫 발행 [금요저널] 시흥시는 관내 청년들이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시흥 청년정책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를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처음 발행했다. 시는 그동안 청년정책 안내서를 종이 책자로 제작해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시흥시청렴공간 등에서 배포해 왔다. 올해는 시흥시청렴공간에서 종이 책자를 배포하고 더 많은 청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청년정책 드라이브와 연계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해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 ‘뭐해 먹고 살지?’라는 명칭은 청년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의식주와 진로 고민을 반영해 지어진 것으로 안내서는 시흥시 청년정책 정보를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총 39개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안내서에는 △일자리·창업 △교육·문화 △주거·육아 △생활·복지 △참여·활동 등이 수록돼 있어 청년의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른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몰라서 서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내서를 꼼꼼하게 구성했다”며 “특히 온라인으로도 제작된 만큼 더 많은 청년에게 안내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꽃, 상상 그리고 향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금요저널]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까지 877만명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화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실내 특별 전시,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로 총 28만㎡ 규모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 유일 화훼 브랜드 박람회”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봄꽃을 만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야외 전시는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연출로 다양한 꽃들의 색감에 기반한 식재 구성과 자연 경관 활용을 강조했다.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주제 광장의 ‘꿈꾸는 정원’에는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 가 자리 잡는다. 높이 10m, 가로 폭 10m 이상 대형 크기를 자랑하는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서 온 세상으로 퍼뜨린다는 뜻을 담아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계획이다. 한울광장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이 조성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4종을 대형 조형물로 만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색깔로 테마 정원이 꾸며진다. 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은 꽃과 호수,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고양시 대표 관광 명소다. 이에 착안해 조성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활용해 각각의 세 가지 빛깔을 담은 정원과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다. ‘꽃과 환상의 정원’에서는 호수를 배경으로 거닐며 동화 테마 정원 속 주인공이 될 수 있고 ‘고양시민 가든쇼’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 ‘일상의 상상정원’은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야외 웨딩 파티 콘셉트의 9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기존 텃밭정원을 활용한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은 라벤더 등 향긋한 허브류로 꾸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힐링 공간을 선사한다. 또 고양시 시화인 장미로 가득한 ‘장미원’은 사전 온실 개화 작업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피어나는 장미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 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와 식물들로 연출된 고양로컬가든은 지역 내 생산된 약 200여 종, 총 10만 본 이상 꽃들을 사용한다. 선인장과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 품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다가스카르에 자생하는 파키포디움,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비와 중앙홀에 조성되는 ‘입체정원’은 행잉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공중 화훼장식으로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세계 화훼 장식의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에는 △아티 리라 △엘리자베스 뉴 콤브 △아틸라 네메트 △베릿 쇼트가르드 △주흥모 등 각종 월드컵과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러 경진대회를 통합한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는 전시 연출 4개 부문, 화훼 장식 4개 부문으로 시상이 준비돼 있다. 화훼예술 콘테스트는 △프리저브드플라워컵 경진대회 △한국 꽃꽂이 대회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어린이·중장년 아마추어 꽃장식 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4월 29일과 30일에는 ‘Change the world, Public Garden’을 주제로 정원 문화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협업해 열리는 포럼은 지방정원과 자생식물의 재배, 정원에서 꿈꾸는 사람들과 공공정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올해는 코트라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비즈니스데이 집중 기간을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일대일 국제무역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비즈니스 상담 200건, 계약액 23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서는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지역 내 33여 개 화훼농가에서는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화훼류를 직접 판매하고 농특산물과 이색 소품 등 판매장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수변무대에서는 25일 고양시립합창단과 트로트 가수 나태주, SG워너비 김용준이 개막식 무대를 선보인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가 마련돼 있고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김혜연, 김나희, 영기 등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수변무대 주변으로는 꽃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체험이 마련돼 있다. 또 다양한 꽃문화 데이를 열어 △봉쥬르 플라워 △바디플라워쇼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식집사 Day △한국 전통 화예의 이해 강연 △‘난’식물병원 상담소 등을 진행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전 예매 입장권은 고양 시민권이 2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는 24일까지다. 대중교통 이용 방문자는 현장 입장권 3천 원이 할인된다. 대중교통은 3호선 정발산역 1번, 2번 출구로 나오거나, GTX-A 킨텍스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또 GTX-A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원마운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임시주차장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시,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 참가…지속가능한 도시 도약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가해 고양시 순환경제 추진성과와 스마트도시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전환'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이 모여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이클레이 활동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본 총회는, 한국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총회 공식 행사에 앞서 시는 인도 케랄라 주의 대표 도시인 코치시와 스마트도시 및 기후정책 협력을 위한 공식 기관 면담을 가졌다. 코치시는 인도 정부의 ‘스마트시티 미션’ 및 ‘Solar City’ 대상 도시로 선정돼 태양광 기반 에너지 시스템, 전기 대중교통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인도 지방정부 중 최초로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 도시이다. 기관면담에서 양 도시는 △스마트에너지 △친환경 교통 △시민참여형 디지털 거버넌스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엠 아니르쿠마르 시장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는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지역이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며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통해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고 함께 이 위기를 타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도시들과 기후위기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며 “코치시와의 만남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에 참여해 ‘순환경제 대표도시’로서 고양시의 순환경제 정책 성과와 이클레이와의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기후위기는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높이고 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내야 대응할 수 있다”며 “지역의 행동을 위한 시민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열린 동시세션 ‘ 과학과 혁신 기반의 전환 2: AI와 데이터'에서는 국토교통부 거점형 스마트도시로서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재난안전 시스템 △교통정보 통제시스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자율주행버스 운영계획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솔루션도입과 전략을 소개했다. 케일 로버츠 이클레이 미국사무소장, 대만 타오위엔시 환경보호부장, 경기연구원 등도 참여해 각 지역의 데이터 기반 해법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도시 간 연대와 공동의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책임 있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제10차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총회 및 기관 면담을 통해 여러 지방정부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콜드플레이 고양 상륙, 월드투어의 새 역사를 쓰다 [금요저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단독 내한공연이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8년 만의 내한이자, 대한민국 공연 역사상 최대 관람 규모와 최다 회차를 자랑하는 ‘역대급 투어’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콜드플레이 공연 유치는 고양특례시가 수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한류콘텐츠와 공연거점도시 조성' 전략의 결실이다. 체계적인 공연 인프라 구축과 국제적 행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이제 단순한 공연 장소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로 선택하는 월드클래스 공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왔다. 소음 저감 등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 인프라 개선, 관람객 동선 확충 등 시설 보강은 물론, 교통·안전관리 지원 등 대규모 공연에 최적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콜드플레이 월드투어의 주요한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 고양을 선택했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 팬들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는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 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한 대표적 친환경 투어다. 태양광 및 자전거 발전 무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배제, 지속가능한 굿즈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집약돼 있으며 이를 고양시와의 협력 속에 실현함으로써 국내 대형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외에도 지드래곤, 블랙핑크,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초대형 아티스트의 무대를 연이어 유치하며 최정상급의 라인업으로 2025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2024년 8월 칸예 웨스트의 리스팅파티를 시작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은 K-POP과 글로벌 음악이 교차하는 공연의 성지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고양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업계의 신뢰를 받는 무대가 됐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며 “공연 유치를 넘어 시민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글로벌 공연 허브로서 고양시의 브랜드가치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 성공한 엄홍길 초빙 강연 [금요저널] 성남시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빙해 4월 23일 오후 2시 5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2강’을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불굴의 도전 정신’ 이다. 엄홍길 대장은 22년간 38번의 도전 끝에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 16좌 등반에 성공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강연자는 “실패 없는 성공은 없으며 실패는 끝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이고 실패를 교훈 삼아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인생에서 중요함”을 강조한다. 머무름과 기다림은 산행에서 나아가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엄홍길 대장은 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네팔 히말라야 주갈 1봉을 세계 최초로 등정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이다. 강연을 들으려면 오는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시청 공원 등에서 19일 ‘책이랑 놀아요’ 행사 열어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4월 1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시청 공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일대에서 ‘책이랑 놀아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미취학아동 대상 ‘육아데이’ 와 초등학생 대상 ‘팝업놀이터’를 한데 묶어 개최해 사전 신청한 가족 단위 영유아와 어린이 2300명이 참여한다.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안팎에 영유아존을 마련해 그림책 1000여 권을 전시하고 ‘그림책과 친해져요’,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비눗방울 놀이, 샌드아트 공연 등 20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청 공원 일대에는 초등존을 설치해 ‘도전 책이랑 골든벨’, ‘덤벼라 책 놀이 대결’, ‘쓱싹 새로운 이야기책 만들기’, 드론 축구 등 9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를 동시에 양육하는 가정을 위해 기존에 따로 개최하던 육아데이 행사와 팝업놀이터 행사를 한날로 통합했다”며 “놀이와 체험, 독서 활동이 어우러져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가 16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6 ~ 2030년 성남 바이오헬스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위원장, 바이오헬스분과 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과업의 배경과 구체적 수행계획 발표 및 향후 성남시 바이오헬스 산업발전의 비전 공유와 육성 정책 방향 제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 조사와 기업 수요 분석 등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성남시만의 특성화 전략 수립, 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인프라 확충 등 중장기적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다양한 산업계 및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도 함께 진행된다.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와 첨단 의료 인프라, 49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국내 유수의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30년 완공 예정인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성남 바이오벨트’ 조성, 혁신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착수보고회를 통해 성남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 전략과 실행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