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엠비디㈜ 구보성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민선 8기 제20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엠비디㈜ 구보성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3차원 세포 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암 조직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세포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을 실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바이오·의료 산업에서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 기업에 수출돼 앞으로 5년간 약 75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4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엠비디㈜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매출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비디㈜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 중이고 앞으로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본사·연구소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연구개발 투자로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엠비디㈜가 수원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이대선 부위원장, 고령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선 의원은 10일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교통정책발전포럼은 안전교통국 교통정책과 주최로 수원시의 교통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포럼 주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교통정책’ 이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과 제1부시장, 관련 전문가, 시민, 안전교통국 담당부서 등이 참석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이대선 부위원장은 2건의 주제 발표를 청취한 후 수원시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만큼 시에서 수립하는 교통안전 관련 중장기계획들을 검토해 고령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잘 마련되었는지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가 운행되는 세 군데 지역의 어르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호출 서비스를 더 널리 알리고 똑타앱 사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며 똑버스의 운행 지역도 점차 확대해 어르신들이 콜택시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대체교통수단인 임차택시의 이용 대상을‘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해 고령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원시에 43개 노인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나 강제성이 부족해 고령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와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이 CCTV와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확대를 요구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이대선 부위원장은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선별해 우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로서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예산확보와 제도장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단체 역량 강화한다 [금요저널] 수원시 여성농업인단체인 한국생활개선회 수원시연합회가 21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지역 특산품 활용 농촌 융복합산업단지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견학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이날 ‘2022년 한국생활개선회 수원시연합회 역량 강화 현장 교육’에는 연합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파주시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을 테마로 생산·가공·판매·체험·관광·서비스 시설 등이 어우러진 농촌 융복합산업단지다. 회원들은 콩으로 만든 장류 제조 시설부터 콩요리 전문점 등 단지 내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특히 우수 농산물 직거래장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로컬푸드 직매장’을 집중적으로 견학했다. 오서영 한국생활개선회 수원시연합회장은 “이번 견학이 연합회 회원들의 역량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수원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콘텐츠가 만들어지도록 연합회 회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지역 농업인, 농업인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질 높은 교육·견학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웰다잉 문화, 수원시연화장에 뿌리내리나. [금요저널]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은 21일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한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웰다잉은 죽음이 삶의 일부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도시공사와 한경대학교는 앞으로 웰다잉 관련 연구자료 공유 등을 통해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선도는 물론,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웰다잉 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수원시연화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웰다잉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던 중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중단, 이날 한경대 측과의 협약과 함께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수원시연화장은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계절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 시민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고독사 방지 등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송은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대표 발의 [금요저널] 송은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이 2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안전보건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수원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건환경을 증진해 노동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재해 예방 대책,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에 관한 사항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및 강조기간 운영에 관한 사항 노사민정협의회 자문에 관한 사항 등이 규정되어 있다. 송은자 의원은 “산업현장 곳곳에서 산업재해의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며 “수원시 내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편히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by수원시,‘제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작품 접수 [금요저널] 수원시가 전통 생활문화를 발굴·계승하기 위한 ‘제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술성·실용성 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 분야는 조각보, 자수, 규방소품 3가지로 손바느질 작품에 한하며 병풍, 한복, 유리·아크릴 액자 등은 제외한다. 작품 크기는 160㎝×180㎝ 이내여야 하며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했던 작품이나 이미 상품화된 상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전통미를 갖춘 예술성·기술성·실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5점 등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30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작은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화성행궁 유여택에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8월22~24일까지 3일간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함께 수원시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제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개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70년만에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금요저널] “무공훈장을 받은 순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1952년 태어난 전진한씨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전사한 전병규 일병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출생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임신한 아내를 남겨두고 입대한 뒤 강원도 철원의 전장에서 산화했기 때문이다. 어렵게 할머니 손에서 자란 진한씨 역시 아버지의 얼굴을 모른다. 사진은 커녕 사용하던 물건이나 유품도 하나 없었다. 집안에서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지도 묻지도 못했다. 아버지는 그저 아득한 그리움이자 안타까운 원망의 대상이었다. 전쟁에 가족을 빼앗긴 피해자인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원망할 때도 있었고 일가를 이룬 뒤에도 아내와 자식들에게조차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던 진한씨가 아버지에 대해 편안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아버지의 훈장이 전수된 이후부터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손을 잡고 보훈 관련 관공서를 오가던 기억은 있으나 아버지에게 수여가 결정된 무공훈장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나라를 위한 아버지의 희생에 대한 작은 보답이 7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아들에게 닿은 것이다. 강원도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 전병규 일병은 화랑무공훈장 대상자였다. 그러나 주소지 등이 명확치 않아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고 수훈자 명단에만 남아 있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네 번째 무공훈장이다. 전투에 참가하거나 접적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도록 상훈법에 규정돼 있다. 늦게나마 고 전병규 일병의 무공훈장이 아들에게 전달된 것은 국방부의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성과다. 국방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육군본부에 조사단을 꾸려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하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사단은 주소지 없이 본적지만 남아 있던 고 전병규 일병의 병적을 근거로 지자체의 협조하에 직접 탐문과 추적을 거쳐 유족인 아들을 찾아냈다. 긴 여정 끝에 훈장은 9월8일 수원시청에서 아들 진한씨에게 전수됐다. 그는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70년을 살았는데, 훈장을 받으니 아버지를 만난 듯이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무공훈장을 받던 당시 심경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이어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받을 수 있어 다행이고 아버지가 더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하며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훈장을 바라봤다. 아버지의 훈장은 출가한 자녀들과 손주들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큰 자랑거리다.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여 차례상에 훈장을 올려두고 나라를 위해 싸운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의 아버지’를 추모한다. 가족 얘기를 꺼낸적 없던 친구들에게도 훈장을 자랑했다. 아버지 대신 복장을 갖춰 입고 가슴에 기장을 달고 행사장에 나설 때면 어쩐지 어깨가 더욱 곧게 펴지곤 한다.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받은 이후 진한씨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봉사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훈장을 받은 유공자와 유족 대표만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수원시지회에 가입한 뒤 ‘국가유공자 선양단’으로 활동 중이다. 선양단은 세상을 떠나는 유공자들의 마지막을 애도하며 정중하게 예를 갖춰 마중하는 봉사단체다. 운명을 다한 참전용사의 빈소를 찾아 근조기를 설치하고 경건하게 추모식도 진행한다. 유족들은 참전용사의 마지막을 정성껏 마무리하는 선양단을 향해 “국가유공자의 가족으로서 나라를 사랑한 고인의 마음을 이어받아 책임감 있는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며 감사를 표한다. 진한씨는 “세상을 떠나는 참전자들이 아버지의 전우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선양단 봉사에 참여하면서 아버지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선양단 활동을 통해 아버지 같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수원시지회 황선한 사무국장은 “전쟁의 비극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참전용사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는 일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순의 진한씨에게는 간절한 소원이 하나 남아 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는 것이다. 전장에 흩어진 아버지의 유해를 찾고 싶은 마음에 진작에 유전자 시료를 제출해 두고 유해발굴단의 활동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70년째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 현충원에 비라도 하나 세우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국방부는 수원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을 운영, 대한민국을 지켜낸 숨은 영웅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훈장대상자들의 본적지를 찾아 제적등본을 확인하고 유족을 추적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2019년 7월 시작 당시 5만6천여명의 대상자 중 1만8천여명의 훈장 주인공을 찾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지역에서 민-관-군 협업으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국방부에 적극 협조해 오는 28일 6.25 전쟁에서 우리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3명의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보병 제56연대에 소속돼 전북 남원 옥천지구에서 패잔병 소탕 작전 수행 중 부상을 입어 제대한 고 박채일 이병 5사단에 소속돼 1952년 강원도 고성지구 351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 하규철 중사 한국전쟁 막바지였던 1953년 7월 수도사단 1연대에 소속돼 강원 금화지구 원동리 전투에서 공을 세우다 전사한 고 김종식 상병의 무공훈장이 뒤늦게나마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총 1만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이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사망시 위로금도 지급한다. 또 명절과 보훈의 달인 6월이면 보훈가족 및 보훈복지시설을 위문하고 현충일 추념식 등 보훈행사에도 정성을 다한다. 또 수원에서 활동하는 보훈단체 9곳을 지원하는 한편 현충탑 등 5개 보훈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오늘이 위대한 애국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로 나라를 사랑하고 희생했던 소중한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환경을 살리고 이웃 돕는 ‘헌 옷과 헌 안경 모으기 캠페인’ 참여해주세요 [금요저널] “필요 없는 헌 옷과 헌 안경을 기부해주세요.”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24일까지 ‘헌옷과 헌안경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거함은 수원시청 별관과 수원시 4개 구청 1층 로비에 설치돼 시민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수집된 헌 옷은 녹색가게에서 판매된 뒤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헌 안경은 봉사단체와 연계해 수리한 후 안경이 부족한 낙후국가에 기부하게 된다. 무테안경은 받지 않는다. ‘헌 옷과 헌 안경 모으기 캠페인’은 3R 자원 재활용 수집 운동의 하나로 진행된다. 3R은 재사용, 재활용, 폐기물 감량을 뜻한다.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올해 4월 첫 캠페인을 열었고 이번 2차 캠페인에 이어 오는 9월과 12월 등 총 4차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자 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수원시, 사물주소 부여한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 설치 [금요저널] 수원시가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택시승강장·버스정류장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시하는 것이다.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에 주소를 부여하면 지도·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19년 사물 주소부여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지진옥외대피소 132개소, 버스승강장 1196개소, 택시승강장 119개소 등 181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사물 주소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했다. 6월 말까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147개소, 어린이공원 144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129개소 등 총 649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물 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에는 사물 주소판 대신 같은 규격의 사물 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소가 없는 지역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주소판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by수원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복지시설에 위문금 전달 [금요저널] 수원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원, 보훈복지타운, 보훈요양원 등 관내 보훈복지시설 3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0일 보훈원과 보훈요양원을 잇달아 방문해 조정현 보훈원장, 정기성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장, 김정면 보훈요양원장에게 각각 1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보훈원은 무의탁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의 양로시설로 현재 어르신 132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훈원이 지난 1996년 건립한 보훈복지타운은 무주택 고령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임대아파트다. 수원보훈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유족들을 위한 장기요양 시설로 어르신 210명이 입소했다. 박미숙 복지여성국장은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건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해주신 유공자분과 그들의 후손이 긍지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수원특례시의회, 4년간 의정활동 마무리인 마지막 임시회 개회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제11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67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 후 폐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을 포함한 조례안 9건, 계획안 1건, 동의안 7건 등 17건이다. 조석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수원시민의 행복 최우선’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늘 그래왔듯이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장애인 가족들의 사회적 지원 체계 만들 것”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이어지자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중증 장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18일 수원역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 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이같이 말했다. 헌화 후에는 ‘발달장애인 부모연대’를 위로하며 “수원시 전체 장애인 수는 4만여명이며 발달 장애인 수는 4200여명”이라며“이들과 가족 모두가 수원특례시에서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원특례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기관’, ‘장애인 전문 다목적체육관’ 설립과 신규 공공청사에 무장애 디자인 의무화를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20일에도 이 당선인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발달장애인 정책발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종합대책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장애인 부모회 회원들이 요청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용 시설 확보 운영’, ‘직업재활시설 참여 확대’, ‘노년 주간보호시설 운영 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우리 사회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고 장애인 가족들은 얘기하신다”며 “이를 깊이 공감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달 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에서는 40대 여성과 6세 발달장애인 아들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에는 경기 안산에서 홀로 20대 발달장애인 형제를 키워 온 6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3월 수원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8세 발달장애 아들을 살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같은 달 시흥에서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가 20대 발달장애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같은 참사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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