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마을자치과, 관계단체와 함께 ‘재활용품 클린데이’ 지속 전개 [금요저널] 시흥시 대야동 마을자치과는 관계단체와 함께 지난 6월 12일 재활용품 클린데이를 추진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건전지 696kg, 우유팩 526kg 등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재활용품 클린데이는 대야동 내 관계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매월 2회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활동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태 대야동 통장협의회장은 “지역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근선 시흥시 마을자치과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클린데이가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야동 마을자치과는 앞으로도 관계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원순환 실천이 마을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행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복지아카데미 통해 지역자원 발굴 역량 강화 [금요저널]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1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계기관 종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3차 동 복지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이 ‘지역자원 개발 방법’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접근법, 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자원발굴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자원발굴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 복지아카데미’는 총 5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 강의에서는 복지대상자 발굴 방법 안내 등을 다뤘다. 앞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 소통 방법 △지역주민 대상자에 따른 대화 방법을 주제로 한 2회차 강연이 진행된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핵심 역할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자원발굴에도 있다”며 “동 협의체 위원들의 다각적인 노력이 시흥시 마을복지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폭염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나눔으로 시원한 여름 선사 [금요저널]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군자동 폭염 취약계층 30가구에 여름나기 냉방물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독거노인, 비정형 주거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직접 가정에 방문해 선풍기, 모기 퇴치제, 폭염 건강수칙 안내문 등을 전달하며 일일이 안부를 확인했다. 장석일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살펴 이들을 돕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군자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고 연일 지속되는 더위에 지친 저소득 계층과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발굴, 지원에 앞장서 항상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군자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정왕2동, 경로당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막는다 [금요저널]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역활동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로당 내·외부를 구석구석 살피며 꼼꼼한 소독에 나섰다. 양자순 주민자치회 회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더욱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철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르신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방역활동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 통해 종합적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실현 앞장 [금요저널] 주민의 풀뿌리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의 종합적인 실현을 목표로 한 시흥시 정왕3동의 ‘통합자치계획’ 수립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자치계획’은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에 더해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복지계획까지 모아 통합으로 수립하는 자치사업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마을의제와 주민 의견을 모아, 기존에 분리해 개별로 진행하던 사업 계획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종합해 실행하는 것이다. 즉, 주민들의 삶과 마을을 바꾸고 개선하는 일련의 자치 과정과 활동인 셈이다. 기존에 공공성을 지닌 마을 사업은 제도적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자치계획,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 복지계획 등으로 각각 분리해 추진해 왔다. 정왕3동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마을을 위한 사업을 좀 더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통합자치계획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옥구상인회 등 마을 주민이 주최가 돼 다양한 마을의제를 모아 의제에 맞는 단위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진정한 자치 비전에 뜻을 모았다. 지난 2월엔 여러 단체 및 주민들이 통합자치계획을 수립하고자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옥구상인회 등의 지역단체 및 주민, 20여명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자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 또, 3월엔 시흥시 주민자치 부서의 시민강사들을 통해 자치계획 수립 이론 강의와 지역자원 조사 및 마을 SWOT 분석에 힘을 쏟았다. 주민협의체는 마을의제 발굴 및 사업발굴을 위한 설문을 비대면 조사인 SNS 조사를 비롯해 동네한바퀴 조사, 판넬 제작을 통한 대면 조사 등 여러 방법으로 실시했다. 4월엔 주민의견을 반영한 마을의제 설정과 그에 따른 단위 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6월에는 수립한 통합자치계획의 세부적인 사항과 내용을 시 사업 관련 부서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과 다시 한 번 점검해 통합자치계획을 완성했다. 총 200여명 주민의 설문과 의견을 반영한 통합자치계획의 마을 의제는 옥구상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 공유공간 옥구천 조성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 등으로 마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자치활동으로 해결가능한 마을의제를 설정했다. 또한, 자치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작년에 설정한 마을의제를 기본으로 새로운 마을의제를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 의제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의제별 단위사업은 다음과 같다. 옥구상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는 지역상가에서 주민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소규모 운동회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학교 운영에는 가족단위 마을걷기, 소규모 음악회, 가족여행, 힐링 텃밭, 아이들 성교육, 마을합창단 마을 공유공간 옥구천 조성에는 벽화, 힐링존, 바람길 조성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에는 독거노인 돌봄 활동가 양성, 빨래지원 사업, 독거노인 야쿠르트, 취약계층 푸트박스 지원사업 등으로 총 15개다.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화합사업을 중점을 두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강화했다. 올해 초부터 주민들이 부지런히 진행해 온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은 이제 오는 8월 27일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결실을 맺는다. 시는 ‘주민이 주인인 마을’을 열어줄 통합자치계획으로 한층 성숙해진 정왕3동 주민들의 마을사업이 적극 실현돼, 더 단단하고 폭넓은 자치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풍덩~ 온가족 물놀이 가볼까? 매화동 어린이 물놀이장 활짝 [금요저널] 매화동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매화동 복지회관 체육시설에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매 회 차 50분간 운영하고 10분간 휴식하며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청소 및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매화동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수상 안전관리자 1명과 운영요원 3명을 배치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방침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어린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물놀이장 이용이 가능하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이번에 운영하는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3:3 길거리농구대회’ 대야동 예선전 열어 [금요저널] 대야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한마음관에서 ‘제10회 시흥시 3대3 길거리 농구대회’의 대야동 예선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3대3 길거리 농구대회에 대야동 대표로 왕중왕전에 출전할 우승팀을 뽑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등부 5팀의 토너먼트 경기로 열렸다. 초등부 2팀과 중등부 5팀 총 30여명의 학생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 및 가족들 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모든 참석자에 대한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경기가 이뤄졌다. 초등부 2팀의 친선 경기 후에는 중등부 5팀의 토너먼트 리그가 열렸다. 리그 결과 중등부 5팀 중 ‘비브라더스1’팀이 우승해 오는 9월 3일 열리는 시흥시 왕중왕전 티켓을 따냈다. 최윤섭 대야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보류됐던 대회를 선수, 학부모, 관계자를 모시고 무사히 마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해 준 대야동 청소년지도위원과 심판, 대야동장 이하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구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 멈추지 마세요” [금요저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등 교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연장·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깨끗하게 비워 압착한 종이팩, 투명페트병 그리고 폐건전지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 오면 2kg당 종량제 봉투, 비닐팩, 세정제 중에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보상물품 중 세정제의 경우에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용액을 리필해주는 제공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과정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쓰레기 배출을 ‘0’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캠페인이다. 제로 웨이스트의 구체적인 방법으에는 개인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등이 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이번 재활용품 교환사업 연장 시행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바르게살기운동시흥시협의회,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위한 동행 [금요저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바르게살기운동시흥시협의회는 지난 5일 관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바르게살기운동시흥시협의회 홍성직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댔다. 홍성직 바르게살기운동시흥시협의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각 동마다 구성된 위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어르신이 행복한 시흥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시흥시협의회는 매월 3주차 토요일마다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의 결식 예방을 위한 경로식당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관리 기준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9가지 건강 미션 도전 [금요저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9가지 미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전할 수 있는 ‘#슬기로운식생활 빙고 챌린지’를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슬기로운 식생활 챌린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빙고 게임 형태로 운영한다. 챌린지의 주제는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을 실천하는 건강 식생활의 도전이다. 주요 내용으로 아침밥 먹기, 영양표시 확인하기, 물 마시기 등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며 여기에 시흥시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미션인 원산지 표시에서 ‘시흥’ 찾기, 우리 동네 나당마트와 건강카페 찾기 등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참여 방법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SNS 홍보 또는 안내 포스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미션 인증은 9가지 미션을 도전하고 안내문의 빙고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빙고가 완성되면 카카오톡 검색창에 ‘중부영양’을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해 완성된 빙고판을 캡처하거나 또는 사진을 찍어 채팅을 보내면 참여가 완료된다. 빙고 1줄에서 3줄까지의 성공 선물은 미니 단호박 1통, 방울토마토 1팩, 달걀 1판 등 각각 다르기 때문에 참여자의 선택에 따라 1줄에서 3줄까지 완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9가지 미션을 통해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에 대한 관심과 건강식생활의 인식을 제고하면서 건강증진 분위기를 더욱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지역 도시재생사업 활력 높일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임명 [금요저널] 시흥시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신임 센터장에 김학민 전 시흥도시공사 시민생활본부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8일 시흥시청에서 개최된 임명장 수여식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소춘 시흥시부시장, 시흥시 도시재생과장,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신임 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임명장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발전 방향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펼쳤다. 신임 김학민 센터장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 및 시흥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전략기획실 및 신사업추진처 등에서 국민들의 공공편의 제공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김 센터장은 시흥도시공사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혁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추진력과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장 임명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정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이사장이 제청하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이 임명하는 절차로 앞서 시흥시는 지난 7월 25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센터장을 최종 선정했다. 김 센터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설립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올해도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존 사업과 병행과 더불어 신규 사업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중앙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쇠퇴한 원도심에 복합개발을 통한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비 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적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최고다 이 걷기길, 자연이 빚어낸 시흥 ‘늠내길’ [금요저널] 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숲, 강, 꽃, 흙이 바로 그것. 순수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것이 걷기의 미학이듯, 걷기의 매력에 빠지면 자연을 몸의 속도에 맞춰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살릴 수 있다. 2000년대부터 웰빙이 사회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걷기 열풍이 불자, 전국의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길을 만드는 데 고심했다. 시흥시는 걷기길이 유행하기 전, 유명 둘레길 못지않은 시흥만의 특색이 가득한 ‘늠내길’을 조성했다. 2009년에 개통된 늠내길은 햇수로 14년을 맞았다. 길의 이름은 옛 시흥의 고구려시대 지명인 ‘잉벌노’를 우리말로 풀어낸 것에서 비롯됐는데, 뻗어 나가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잉벌노의 당시 표현인 ‘늠내’에서 따왔다.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 도시를 넘어, 늠름한 기상과 아름다운 자연의 향이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도심 속에 산·바다를 품고 있으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닌 시흥의 이미지가 늠내길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 늠내길은 현재 5코스까지 개설돼 있다. 코스별로 특징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매력을 느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전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청명한 여름날, 바람 따라 물길 따라 늠내길 곳곳을 거닐어보자.걸을수록 가슴 가득 숲내음이 채워지는 ‘숲길’이 늠내길의 첫 코스다.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숲길은 장현동을 지나 군자동 일대의 군자봉 둘레, 능곡동 운흥산 둘레를 돌아 다시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약 13km의 순환길로 구성돼 있다. 군자봉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이곳에는 문화유적과 함께 지역의 숨은 이야기가 풍성하다. 길가에는 왕고들빼기, 고깔제비꽃, 무릇 등이 앞 다퉈 인사하고 계절마다 마주하는 다양한 식물들로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군자봉을 내려오면 새로운 숲길이 펼쳐진다. 장대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새와 매미 소리로 울울창창한 숲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진덕사에 닿는다. 진덕사는 석조약사불좌상이 출토돼 이를 봉안하기 위해 세워진 사찰인데, 소박한 분위기가 가득해 사색에 잠기기 더없이 좋다. 진덕사를 지나 가래울 마을과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봉우리를 넘나들면 어느새 도심 속에 다다르고 숲의 끝과 도심의 시작점에는 선사시대 집자리 24기가 발굴된 능곡선사유적공원이 여행자를 반긴다. 인류가 살아온 흔적과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된 이곳이 처음엔 다소 생경할지라도, 이내 숨은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신선하게 다가올 테다.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고 싶다면 ‘갯골길’을 추천한다. 시흥의 대표 명소인 갯골생태공원을 거닐 수 있는 2코스의 거리는 약 16km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붉은 꽃밭의 절경이 인상적인 길이다. 개통 초반에는 1코스 숲길처럼 시흥시청에서 출발했지만, 세월이 흘러 시청 일대가 시흥장현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보행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걷을 수 있도록 노선을 재정비했다. 서해선 시흥시청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여정을 따라가면 잘 정비된 장현천을 따라 갯골길이 펼쳐진다. 장현천 걷기길은 광활한 농경지 풍광으로 가슴을 탁 트이게 하고 평온한 마음을 선물해준다. 호젓한 산책길이 망중한을 즐기기에도 딱 좋다. 걷기길 곳곳에 표식돼 있는 솟대와 리본을 따라가면 갯골로 이어진다. 갯골이 특별한 이유는 밀물 때 바닷물이 갯골을 따라 육지로 밀려오기에 이를 ‘내만 갯골’이라 부르는데, 경기도에서 유일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이곳엔 칠면초, 나문재와 같은 희귀한 염생식물로 가득하다. 갯골길은 옛 염전의 흔적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래염전 소금창고로 이어진다. 소금창고는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구간 내에는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전망대에 오르면 갯벌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갯골길의 강렬한 햇살을 피해 숲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옛길’로 가보자. 숲길, 갯골길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된 늠내길로 총 길이 13km 코스다. 옛사람이 다녔던 산자락과 고갯길을 이어 만들어, 여우고개, 하우고개, 소내골, 계란마을 등 소박하고 예스러운 명칭을 지닌 길이 즐비하다. 여우가 많아 ‘여우고개’, 시흥 뱀내장이나 부천 소새우시장을 오가는 장사꾼들이 도둑을 피해 급하게 걸어 숨이 턱까지 차올라 ‘하우하우’ 했다 해서 붙여진 ‘하우고개’처럼, 명칭의 유래를 미리 알고 걸으면 걷기가 한결 즐겁다. 여우고개, 하우고개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계란마을과 소산서원을 이어준다. 계란마을은 조선 세종 재위 시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가 있는 곳이고 소산서원은 하연의 향사를 지내기 위해 중건됐는데, 현재는 전통방식의 제례의식을 지키려는 노력과 함께 주민들의 예절교육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걷기길 따라 소래산 중턱에 들어서면, 장군바위에 새겨진 높이 15m의 소래산마애불상입상이 거대한 몸집으로 기개를 뽐내며 입산객을 맞이한다. 조상의 발자취가 묻어 있는 옛길은 소래산 일대의 산자락이 중심이 돼 다른 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옛사람의 흔적을 찾아가며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숨을 고르면 쉽게 완주할 수 있다. 자분자분 바람 따라 걷고 싶을 때는 서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운 바람길 코스를 추천한다. 약 15km에 이르는 바람길은 전망 좋은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오이도길을 지나 도심 속 개천과 숲길로 이어지는 길로 다양한 색의 풍광을 선사한다. 현재는 매립된 옥구도라는 섬에 생긴 옥구공원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 바다와 시화방조제, 대부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옥구공원을 뒤로 하고 오이도로 향하면 덕섬에 닿는다. 똥섬이라는 별칭이 재미있는 덕섬은 갈매기처럼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똥을 많이 눈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별명과는 달리 화려하게 펼쳐지는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시흥의 서남쪽에 위치한 오이도는 해양자원이 풍부한 관광지이자, 신석기시대 패총이 대규모로 발굴된 국가사적 제441호 유적지다. 상징적인 빨간등대와 함상전망대뿐만 아니라,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박물관까지 유수한 관광자원으로 가득하다. 선사유적공원을 돌며 오이도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이도길 끝자락에는 수많은 공장이 즐비해있다. 그 사이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옥구천을 따라 걸으면, 자연 하천 못지않게 다양한 식생이 서식 중인 자연생태를 볼 수 있다. 공장을 지나면 아파트 사이사이에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가 나타나고 함줄도시농업공원과 해안녹지를 따라 걸으면 어느새 옥구공원에 도착한다.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총 4개 코스로 운영해오던 늠내길이 지난해 제5코스인 정왕둘레길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왕동을 품은 정왕둘레길은 도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늠내길로 이름처럼 정왕동의 둘레를 걷는 길이다. 정왕동에는 잘 가꿔진 녹지와 공원이 유독 많은데,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개발과 함께 조성된 녹지공간이 한 세대가 지나면서 울창한 숲으로 자라준 덕이다. 시작과 끝이 만나는 13km로 순환길로 매립지라는 특성상 지형이 평탄해 걷기에 편하다. 주변에는 지하철역이 위치하고 옥구공원, 함줄도시농업공원 등 거점지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옥구공원에서 약 500m만 걸으면 곰솔누리숲으로 진입한다. 4km의 완충녹지대인 곰솔누리숲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곰솔이 많아 곰솔누리숲으로 불린다. 주거지와 인접하고 녹지대 간 보행육교로 연결된 데다, 단절 없이 숲길을 쭉 걸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곰솔누리숲을 지나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시흥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길을 지나 정왕역에 들어서면 도시 분위기가 물씬 흐른다. 편의시설을 이용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구간으로 함줄도시농업공원과 철도변을 따라 조성된 철도녹지와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안녹지를 걷다 보면 어느새 옥구공원에 다다른다. 14년이라는 세월은 늠내길의 표정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여러 도시개발로 거듭 옷을 갈아입은 시흥시의 점진적인 모습이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럼에도 늠내길은 여전히 매력이 충분한 걷기길이다. 늠내길은 인공적인 요소가 적고 도심 속에서 시흥이 지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개통 이후에도 꾸준하게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흥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시흥시는 전역으로 확대되는 ‘시흥 종주 늠내길’을 기획 중인데, 머지않아 내년 가을쯤이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