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금요저널] 최근 전국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아파트를 공급한다며 회원, 발기인, 투자자 등을 모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여주시는 아파트 건설사업은 단순한 홍보 이전에 △도시계획 결정 △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또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또는 임차인모집 신고 등의 추가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 규모나 일정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토지이용 계획이나 건축계획을 앞세워 섣불리 계약을 유도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며 “관련 인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무분별한 투자나 계약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시, 2025년 광업·제조업조사 실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오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2025년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업·제조업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의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여주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24년 기준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2024년 12월 말 종사자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의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종사자수, 연간 급여액 등 13개 항목으로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스마트조사도 병행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방문하거나 소속을 밝히고 전화조사 요청 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남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운영 [금요저널]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부터 가남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주1회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으며. 가남읍에 거주하시는 치매선별검사 정상군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2022년 치매예방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치매예방 실천강화 프로그램으로 기억쏙속 몸튼튼, 기억품은 도자기, 음악아 놀자 등 다양한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7월 14일부터 시작해 매주 목요일마다 인지교육과 기억품은 도자기 프로그램을 현재 2기 3회차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치매예방교실의 대면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를 해소로 치매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치매사업 담당자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르신들의 우울과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 치매예방교실 대면 진행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이고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며 향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찾아가는 디지털 학당 인기몰이 중 [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7월 27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여주시 행정동우회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필수적이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활용 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직접 찾아와 스마트폰 교육을 하니 너무 좋다”, “디지털 영역의 접근 없이는 일상을 이어나가기 힘든 시대이다” “이런 스마트폰 교육을 정기적으로 자주 해줬으면 좋겠다”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 미래정보담당관은 앞으로도 큰 호응에 부응하도록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폭넓은 정보화 교육을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주시 미래정보담당관에서는 찾아가는 디지털 학당 2022년 8월 교육 접수를 진행중이며 일정 인원이 되면 여주시 관내 어디든 찾아가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여름나기 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금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취약계층 54가구를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이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은 금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54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이불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오경자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저소득층에 계신 분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희 공공위원장 “지난해보다 폭염도 빨리 찾아오고 열대야도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찾아왔는데, 여름이불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종한 ㈜소호 대표, 여주시 금사면에 이웃돕기 물품 전달 [금요저널] 지난 26일 여주시 출신의 ㈜소호 조종한 대표가 금사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욕실화 800족을 기부했다. 전달식에서 조종한 대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업을 하면서 작지만 소외 받는 어르신이나 어려운 고향의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기탁하게 됐으며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종희 금사면장은 “타지에서도 고향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계신 조종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기부된 욕실화는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소호는 하남시에 위치하고 있는 신발제조 업체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청 [금요저널] 여주시 하수사업소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2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자로 선정되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질자동측정장비를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17개 기업의 혁신제품에 대해 시범사용을 희망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혁신제품에 대해 약3개월간의 시범사용 후 성능 검증절차를 거쳐 조달청으로부터 소유권을 이관 받아 혁신적이고 안전한 품질의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주시 하수사업소가 이번에 지원받게 된 수질자동측정장비는 700톤/일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설치되며 방류수수질기준항목 중 하나인 총유기탄소량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 관리는 물론, 방류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하수사업소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약72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앞으로도 여주시 하수처리시설의 개선 및 증설에 힘을 기울여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시민이 행복한 여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청 [금요저널] 지난 7. 18.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은 “GTX가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정부 부처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되어줄 GTX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주요 도심과 경기도를 30분대 광역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주요 정책사업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비수도권에서도 GTX가 들어오기를 열망하고 있어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중이다. 개정의 주요 내용은 광역철도 지정요건 중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 요건을 삭제하고 대도시권과 인접지역 간 연계교통에 따른 광역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철도노선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역철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내용이다. 여주시는 그동안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여주~원주 간 강천역 신설과 GTX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에 GTX-D 노선 여주 연장을 반영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GTX-D 노선은 언제 착공될지 모르는 장기적인 계획노선으로 여주시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수도권 동남부 GTX 노선의 완공’이 가능한 ‘GTX-A 삼성역과 수서~광주선 연결방안’을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건의 중이며현재 공사 중인 GTX-A - 수서~광주선 - 경강선 연결을 통해 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강천역 신설과 GTX 여주시 유치는 민선 8기 핵심적인 공약사항으로 GTX-A가 현실화 된다면 서울 주요도심과 여주까지는 30분대 생활권이 형성되어 여주시가 새로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충열 여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각종 규제로 인한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강천역 신설과 GTX 여주 유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국토부의 GTX 조기 착공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대광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국토부의 의지에 따라 거리가 확대될 수 있어 GTX 여주 연장이 가능해지는 만큼, 광주·이천·원주시와 협력을 강화해 GTX-A 여주 연장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경기도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장려상’ [금요저널] 여주시는 경기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7월27일 장려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00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진출을 하게됐다. 시는 민선8기 이충우 시장 취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행복도시 희망여주인구늘리기 정책’이 경기도에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내 총 24개 시·군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여주시를 포함한 상위 4개 우수 자치단체만이 행정안전부 인구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양질의 모자 보건서비스 제공, 돌봄·양육 및 놀이환경 확대,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패키지화해 ‘행복육아 종합선물세트 희망돌봄 여주시’를 추진한 노력과 정책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획예산담당관 부서협력팀의 경진대회 수상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 이응제, 김수진씨 2022년 경기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수상 [금요저널] 여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지난 27일 농업인들에게 정보화농업을 확산하고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의 판로개척을 선도하는 우수농업인 육성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2 경기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인 이응제 부회장과 김수진 사무국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판매 상세페이지 제작, 농산물 판매 라이브방송, 유튜브 컨텐츠 제작, ICT 선도적 활용사례, 시군별 연구회 활동으로 총 5개 분야에 대해 심사를 통한 수상이 이루어졌다. 여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4개분야 경진에 신청해 온라인 판매 상세페이지 제작 분야에서 이응제 부회장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농산물 판매 라이브방송 분야에서 김수진 사무국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보화경진대회에서는 수상작을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했고 여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들이 생산해 판매되고 있는 여주 농산물을 전시해 홍보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안치중 소장은 "여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에서 여주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홍보에 힘써주고 있다 앞으로도 농산물 마케팅을 위해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2년 하반기 기획전 ‘한국의 땅, 한국의 산하’ 展 [금요저널] 2022년 7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2년 하반기 기획전 ‘한국의 땅, 한국의 산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오픈식은 8월 2일 오후 5시에 진행하고 전시 홍보를 위한 공연이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참여작품인 ‘클래식 들려주는 미술관’ 목관 5중주 공연이 7월 30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산하를 배경과 주제로 풀어낸, 동·서양풍의 현대 산수화와 풍경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다. 참여 작가로는 행복한 그림, 마음이 맑아지는 작품으로 유명한 김덕기, 돌가루 석채를 안료로 한국의 정서를 풍경에 담아내는 김성호, 전통 수묵 산수화 기법 위에 현대인의 삶을 위트있게 표현한 김호민, 일상 삶의 풍경을 진지하게 그려내는 박인숙, 과감한 구도와 색을 통해 풍경을 그려 낸 백종환, 심상의 감정과 상징적 풍경을 밀도 있게 표현한 박종문, 한국의 정서를 과감한 필치와 색으로 표현한 성태훈,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을 절제된 표현과 상징화한 풍경으로 표현한 엄시문, 동양화의 정신성을 현대적 구도와 감각적 절제 미학으로 재해석하는 유기중, 인생의 여정과 인간의 본질적 삶의 이야기를 ‘길’을 주제로 풀어내는 이영희, 한국의 땅의 본질과 의미를 전달해 온 이정협, 인류의 역사와 문화적 흐름 속에서 자아 발견을 주제로 작업해 온 정영한, 산수를 주제로 한국화의 채색과 수묵의 느낌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는 조상렬, 이렇게 13명의 작가들이 32점의 작품을 이번 기획전에 선보인다. 2,000년이 넘게 유구한 세월을 걸어온 대한민국. 그 땅에 우리는 나고 살고 있다. 어릴 적 흔히 볼 수 있던 풍경들과 정감 있는 골목길 풍경은 찾아보기 힘드나, 분명 그 땅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전 세계가 가까워진 지금, 여전히 대한민국은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 때,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떠돌고 아직도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살고 있지만, 한국전쟁 종전 이후, 끼니를 걱정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 세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그 세월과 역사를 오롯이 품은 채, 세상을 굽어보는 한국의 산과 강, 그리고 바다는 그대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발전과 보존 사이에 많은 땅이 변하고 세상이 변했지만, 우리는 아직 그 땅을 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왕성한 활동력으로 유명 작가의 반열에 있는 중견, 원로 작가들이 우리의 이 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표현하는지 감상해 보는 전시이다. 각자의 독특한 회화 세계와 독보적인 색을 갖춘 작가들이 표현하는 한국 땅의 표현은 그저 사실적 표현이 아니다. 특히 이번 기회로 서양화풍의 풍경화와 동양의 산수화를 비교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의 눈에 익숙한 서양의 풍경화는 16C부터 독자적인 분야로 그려지기 시작해서 17C 네덜란드의 자연주의적 풍경들이 그려졌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전의 그림에서의 풍경은 인물 뒤의 배경으로 존재해 왔다. 종교화를 많이 그리고 찾던 이전과는 달리,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화가들은 풍경과 같은 자연이나 정물화, 또는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 그림의 특징은 소실점이나 원근법의 사용이다. 인간 중심에서 풍경이 배경으로 존재했던 서양의 그림과는 달리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의 산수화는 인간이 자연의 하나로 인식했으며 이러한 표현은 자연관의 반영이기도 했다. 수렵과 농경에 의존했던 당시로는 자연이란 매우 소중하고 절대적이었다. 또한 인간과 함께 살아서 움직이는 존재로 인식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산수화가 그려졌고 각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발전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렇듯, 동·서양 모두 각자의 풍토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것에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 중요한 점은 인간 중심에서 자연 자체를 대상으로 표현이 변화해 갔던 것은 동·서양 모두 공통된 점이다. 그러나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한참 앞서서 자연, 그 자체로의 탐구가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데에는 자연을 바라보는 철학관으로부터 비롯됐으며 서양보다는 동양이 더 일찍이 자연을 생동하는 존재 대상으로 인식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산수화와 풍경화에 조예가 깊다. 은 물론, 동·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미술사조에 국한됨도, 어떠한 양식적 테두리에 머물러 있는 작가들이 아니다. 그들의 작품은 동·서양과 전통과 현대를 통섭하며 각자의 풍경을 만들어 최고의 정수를 보여준다. 작가들이라면 누구나 풍경화라는 장르를 섭렵하게 될 테지만, 수십 년간 그 풍경을 대상으로 탐구하고 고민해서 일정의 경지를 뛰어넘은 작가들은 많지 않다. ‘한국의 땅, 한국의 산하’ 전시는 경지 위에 서 있는 작가들의 손에서 피어난 풍경의 세계를 맛보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언뜻 보면 사실적 묘사로 보이는 자연의 풍광들 속에는 각 작가가 전하는 이 땅의 역사와 이념, 인생관, 자연관, 그리고 시대적 흐름이 속 질문들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 질문들을 숨은 그림을 찾듯, 하나씩 찾아내는 것도 이 전시의 묘미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표현과 기교의 끝을 보여주는 작품, 풍경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속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가 작가들이 전하는 고요한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길 바라본다고 미술관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음악, 영상, 회화 장르가 협업한 작품이 선보인다. 음향감독 ‘오지헌’, 영상감독 ‘이동규’가 이번에 출품한 13명 작가의 작품 32점을 영상작품으로 만들어 전시장에 전시한다고 ‘더 같다 오케스트라’ 김석민 대표가 전한다. 이와 더불어 7월 30일 오후 3시에는 ‘같다 앙상블’에서 목관 5중주 연주회가 기획된다. 이 연주회에서는 ‘구모균’ 작곡가가 ‘한국의 땅, 한국의 산하’ 전시주제를 제목으로 창작곡을 발표한다. 그리고 ‘조선주’의 사회로 ‘클래식 들려주는 미술관’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 주제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 비목과 얼굴, 빌 더 글라스의 찬가,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대중이 좋아하는 클래식 10여 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은 단순히 음악공연이 아니라 미술관의 작품 속에 하나의 작품으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더 같다 오케스트라 그룹의 김석민 대표는 말한다. 그리고 8월 2일에는 여주시 문화예술과 주관하에 작가와 시장, 시의회의원, 예술인들, 예술관련 각 기관 단체장들이 미술관에 모여 전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측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갖는 공식행사이며 민선8기 취임 이후 첫 번째로 갖는 오픈식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H주자장 안 쪽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2022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 성료 [금요저널]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에서 협업해 개최한 ‘2022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이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은 기존에 시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청소년 교육 활동 사업들을 특정한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했다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해 10월부터 10여 차례의 협업 회의와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배움터, 인문 배움터, 진로 배움터의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여주세종문화재단 청소년 기획 공연 여주박물관 인문학 강좌 학생이 만드는 문화예술 공연 여주시립 도서관 등 관내 지역도서관 9곳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 관내 학교 도서관과 협업해 개최하는 독서프로그램 진로박람회 및 진로체험 꿈길 여주마을배움터와 협업하는 진로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개최됐으며 2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약 8,9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의 청소년을 위해 시청,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내 여러 기관이 참여해 준비한 ‘2022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