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도 고온 피해 예방 교육 시행 [금요저널] 포천시는 지난 5일 내촌면 진목리 일원에서 관내 포도 재배 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포도 고온 피해 예방 및 하반기 주요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착색 불량, 열매 터짐, 햇볕 데임 등 생육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서진석 팀장이 강사로 나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서진석 강사는 고온기 착색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착과량 조절 △적정 관수 △질소 비료 최소화 △적정 엽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 방안으로는 적정 관수, 알 솎기를 통한 적정 착립, 질소비료 과다 사용 자제, 착색기 진입 시 칼슘 시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 봉지 씌우기를 늦게 시행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온기에 봉지를 빨리 씌우는 것이 일소 피해와 열과를 줄이고 축과병을 예방하며 약제 살포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병해충 방제법, 시비 요령 등 시기별 재배 관리 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농업인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고온 피해 예방은 물론 고품질 포도 생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군내면 주민자치회, 쓰레기 투기지역을 꽃길로…주민총회 의제 ‘화단 조성 사업’ 성과 [금요저널] 포천시 군내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주민총회 의제로 채택된 ‘화단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지역은 오랜 기간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미관이 훼손되는 등 주민 불편을 심각히 일으켰던 장소다. 군내면 주민자치회는 이를 해결하고자 2024년 주민총회에서 화단 조성을 마을 의제로 제안했으며 최종 선정돼 직접 기획과 실행에 나섰다. 특히 군내면 이장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정비, 화초 식재 등 화단 조성 작업을 벌였다.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주민자치회 위원, 하성북3리, 유교2리, 상성북2리, 직두3리 주민 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러한 주민주도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해 도시 미관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군내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화단 조성은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한 대표적 자치 사례로 환경 개선을 넘어 마을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실현하며 실질적인 마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화단 조성 이후에도 계절별 식물 교체와 정기적인 유지 관리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좋은변화-영웅시대 전국 팬클럽, 포천시 소흘읍에 장학금 기탁 [금요저널] 좋은변화와 영웅시대 전국팬클럽은 지난 14일 ‘굿드림 캠페인’사업으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1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임영웅 팬클럽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마련했다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고향인 포천 소흘읍 지역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학생들을 위해 나눔의 뜻을 실천해 준 좋은변화와 영웅시대 팬클럽에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by2022년 포천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생명·존중 페스티벌’ 성료 [금요저널] 포천시는 지난 11일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2년 포천시 제2회 청소년어울림마당 생명·존중 페스티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천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생명·존중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청소년심폐소생술대회 및 안전관련 체험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 심폐소생술대회는 초·중·고등부 3개 분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총 14개 팀 42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각각 심정지 상황극을 연출하고 환자의 의식확인, 119상황통보,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법 등 환자의 호흡을 살리는 전반적인 과정을 선보였으며 포천소방서 전문 소방관이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서 진행해 청소년과 시민 약 200여명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특히 초등부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을 보며 대견하고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3일에 진행되는 ‘2022년 포천시 제3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락페스티벌’에서 열린다. 포천시장상에는 ‘지현초 삐까뻔쩍~ 건강’, ‘포천여자중학교 K-119 걸즈’, ‘송우고’, ‘동남고 링크’ 포천소방서장상은 ‘포천초 소중한 생명 지킴이’, ‘영북중 YB팀’ 포천시의회장상은 ‘포천초 청심플러스’, ‘포천중 닥터쓰리’가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 증진 및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청소년문화·예술·놀이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포천시도서관, ‘북스타트 부모교육’ 운영 [금요저널] 포천시도서관은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북스타트 부모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북스타트코리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2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의 힘 북스타트와 아기그림책 깊게 보기 영유아 부모를 위한 그림책 재양육 우리집 거실을 그림책 놀이터로 등을 주제로 해당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소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포천시도서관은 ‘2022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 지원사업’도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신청 대상은 포천시에 주소를 둔 생후 3~35개월 영유아를 둔 가정으로 소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북스타트 접수 후 이메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자격 확인 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by포천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금요저널] 포천시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이용한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해 운행 중 배기가스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자동차다. 미래의 친환경 모빌리티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구매 시 하이패스 통행료를 50% 할인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올해 사업량은 총 5대로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포천시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법인 등이다. 신청방법은 희망하는 수소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관련 증빙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며 현재 신청은 대리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수소전기차 1대당 3,250만원으로 개인 또는 기업당 1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 NEXO로 보조금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1만 대의 수소전기자동차가 운행되면 나무 60만 그루의 탄소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전환을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포천시 화현면, 2022년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금요저널] 포천시 화현면은 지난 11일 ‘2022년 화현면 한마음 체육대회’를 화현면사무소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화현면체육회가 주최하고 화현면이장협의회 등 각 기관단체가 후원했으며 관내 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등을 포함한 화현면민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열정팀, 혁신팀, 화합팀, 소통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족구와 피구, 애드벌룬 공굴리기, 신발 양궁, 노래자랑 등 화현면민 누구나 즐겁게 참가할 수 있는 운동경기와 마술, 사물놀이, 경기민요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혁신팀’이 종합우승을 하며 마무리 지었다. 특히 수도기계화 보병사단 군악대가 개회식에 참석해 연주하는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임천순 체육회장은 “5년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빛내주신 화현면민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체육대회를 기점으로 화현면의 문화체육활동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석 화현면장은 “화현면체육회, 화현면기관단체장, 화현면사무소 직원 등 모두가 합심해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화현면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현면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포천시 영중면 체육회, 2022 영중면민 건강걷기 행사 개최 [금요저널] 포천시 영중면체육회는 지난 12일 영중중학교에서 ‘2022 영중면민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 의원, 박선철 영중면 이장협의회장, 최호식 영중면 주민자치회장, 박종우 영중농협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영중면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태선 회장은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면민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안전하고 즐겁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은 “영중면민 건강걷기 행사로 면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포천시농업기술센터, 14주간의 강소농 교육 마무리 [금요저널]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에 실시한 강의를 끝으로 14주간 진행한 ‘2022년 강소농 기초과정 및 전문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 강소농 교육은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의 단계별 경영개선 교육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전년도까지 기초과정을 이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과정’ 2개의 과정으로 농식품 판매 전략 비·품·고·가·역의 개념 농업과 관련된 인증 및 법률 농업회계의 이해 농업경영장부 작성 등 농업경영체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필요한 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으로 무사히 교육을 마치게 됐다”며 “더 많은 강소농 육성을 통해 포천시 농업 발전의 선도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해 현재까지 473명의 강소농을 육성했다.
by포천시 영중면주민자치회, 영중 38 작은 음악회 개최 [금요저널] 포천시 영중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영중면 38선 휴게소 오각정에서 영중 38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영중면 주민자치센터의 색소폰 동아리, 에어로빅 동아리와 영중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밴드와 방송댄스 공연, 포천출신 가수 신비, 포춘밴드 등 지역 내 재능 있는 단체의 축하공연으로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장 옆에서는 38 로드마켓이 함께 열려 지역 내 농특산물과 공산품을 판매하고 탁본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최호식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영중면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문종 영중면장은 “영중면 38선은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역사 깊은 장소로 호국의 달을 맞아 행사를 준비해 준 주민자치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by포천시, 청소년이 제안한 ‘언택트 실내 운동 플랫폼 기기’ 도입 [금요저널] 포천시는 청소년이 제안한 ‘증강현실로 만나는 언택트 실내 운동 플랫폼 기기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포커스’ 소속 청소년들이 포천시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 및 포천시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제안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시간이 감소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 각각 2대의 언택트 실내 운동 플랫폼 기기를 도입했다. 언택트 실내 운동 플랫폼 기기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피트니스 트레이닝, 브레인 트레이닝, 아케이드 게임 형식의 신체활동 게임 등 60여 개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활동을 실내에서 더 안전하게, 더 간편하게,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언택트 실내 운동 플랫폼 기기를 도입하게 됐다 청소년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기차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계가 주목하기까지 [금요저널] 포천 한탄강은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진 지질, 생태의 보고다.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지로 크게 도약했다. 오늘날의 한탄강이 있기까지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작에 포천 한탄강사업소 최동원 팀장이 있다. 최동원 팀장이 한탄강과 연을 맺게 된 때는 지난 2009년. 당시 포천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던 중 한탄강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대비해 인근 자원을 조사하게 됐다. 최 팀장은 “포천에는 서울과 관북지역을 연결하는 대로 ‘경흥로’가 있었다.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형성된 ‘경흥로’는 한탄강의 지질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조선시대 관방, 경제, 정치, 유람등 다양한 가치를 더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즉,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선비들의 유람문화로 대변되는 역사·문화학적 가치를 지니는 곳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탄강은 대한민국 단일하천 중 국가지정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네스코에서 인증받은 26곳의 한탄강 지질명소 중 10곳이 포천에 있다. 지질문화 역사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르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현장실사 심사자들이 유네스코 제출 보고서에 ‘한탄강 지질공원의 완전성을 위해 화산 분출지이자 발원지인 북한 강원도 평강군 일대까지 조사 및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인증 보류’ 의견을 제출한 것.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되어야 가능할 일이었다. 최 팀장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기회였기 때문이다”며 “마침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가 열렸다 밤샘을 거듭해 만든 대응자료를 가지고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배부하며 한탄강을 소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회의에서 표결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인증 통과가 가결,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7월의 일이었다. 한탄강사업소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알리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포천 한탄강 리버마켓’을 개최했다. 또한, 6월 중 비둘기낭 인근에 ‘한탄강 지오샵’ 개설하고 지역주민이 관광두레를 통해 직접 개발한 포천과 한탄강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동원 팀장은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채우며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한탄강을 보호하고 가꾸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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