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군, 구제역 확산에 백신 일제 접종으로 선제 대응

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금요저널] 강화군은 최근 전남지역에 확산 중인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긴급 일제 백신 접종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14일 전남 영암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14건으로 확산함에 따라 신속하게 소,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했다. 특히 군은 지난 2월부터 염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바 있으며 구제역이 확산되자 3월 말까지 관내 모든 소와 염소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상반기 일제 접종 일정보다 앞선 조치이다. 이번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소 19,014두, 염소 1,894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 등의 그동안 제외 대상으로 분류되었던 가축도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예외 없이 모두 접종이 실시됐다. 군은 축협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소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신속하게 백신을 자가접종 하도록 했으며 소 50두 미만의 영세농은 공수의가 접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은 2020년 NSP항체가 검출된 지역으로 구제역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축산인들의 신속하고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는 전국적인 행사 및 모임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소독 및 방역시설 설치·점검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창체험관, 폐업 앞둔 35년 경력 장인 한복 50벌 기증받아

소창체험관, 폐업 앞둔 35년 경력 장인 한복 50벌 기증받아 [금요저널] 강화군의 소창체험관에 뜻깊은 한복 기증이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달 25일 강화읍에서 약 35년간 한복집을 운영해 온 ‘가나안 한복’의 김복님 대표가 가게 폐업을 앞두고 정성껏 손수 지은 한복 50여 벌을 소창체험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복님 대표는 강화읍 관청리에서 ‘가나안 한복’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혼례복 등을 제작해 왔다. 한복 한 벌 한 벌에 깃든 솜씨와 정성으로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어 왔다. 소창체험관에 기부된 한복들은 지역문화를 계승하고 전통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전통의 미학이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복님 대표는 “이제는 바늘을 놓을 때가 됐지만, 제 손에서 탄생한 옷들이 지역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며 “소창체험관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김복님 여사님의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증받은 한복은 소창체험관에서 소중하고 의미있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과수농가 부담 줄인다… 봉지 구입비 80% 지원

강화군, 과수농가 부담 줄인다… 봉지 구입비 80% 지원 [금요저널] 강화군이 과수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과수봉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과수봉지 지원사업은 병해충 방지, 조류로부터의 열매 보호, 햇빛 차단 등의 효과가 있는 과수 봉지의 구입비를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수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과수의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군은 포도류, 배, 사과, 복숭아 등 품목에 대해 봉지를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물가 상승에 따라 지난해 대비 소폭 인상했으며 품목별로 장당 18원에서 58원까지 지원이 된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소를 둔 과수 1,000㎡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작목반으로 오는 18일까지 주민등록상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맛 좋은 강화섬 과일을 생산하고 계신 농업인은 봉지씌우기 작업에 필요한 수량만큼 신청하고 반드시 혜택을 받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수 농가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정책을 발굴해 맛 좋고 품질 좋은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의회, 결산검사위원에 박흥열 의원 등 3명 위촉

강화군의회, 결산검사위원에 박흥열 의원 등 3명 위촉 [금요저널] 강화군의회는 4월 1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강화군의회 박흥열 의원을 비롯해 황운연 공인회계사, 허제필 공인회계사 총 3명으로 구성됐다. 박흥열 대표위원은 “2024회계연도 세출 집행명세와 계속비, 이월비, 재무제표가 장부와 증빙을 제대로 갖추고 있고 금고 등의 자금과 일치하는지 집행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강화군의 재정운영 관리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내실있는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희 의장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타당하게 사용됐는지 심사해 우리군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엄격하고 면밀한 결산검사에 임해주실 것”을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강화군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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