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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진행해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3일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어르신 교통사고 추세, △어르신 신체적 특성과 행동 특성, △안전한 보행 및 횡단 방법,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요령,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24일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미추홀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열렸으며 위원장인 김을수 부구청장을 비롯해 교육청, 경찰서 구의회, 학교, 상담 기관, 학부모 대표 등 관계기관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 추진 실적 보고 △2026년도 추진계획 심의, △관계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중심 대응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을수 위원장은 “학교폭력은 교육 현장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교육청, 경찰, 상담 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내실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11일 구청장실에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인천용일초등학교와 함께 용일초 다목적 강당 주민개방을 위한 ‘미추홀열린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추홀열린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구에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학교 부설주차장과 다목적 강당을 개방해 구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체육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는 학교는 용정초, 인주초, 남인천여중, 인하부중, 인천기계공고로 총 5개교이며 △다목적 강당 개방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백학초, 숭의초, 용현남초, 인천기계공고에 이어 이번에 용일초가 참여하면서 총 5개교로 확대됐다. 김수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학교시설 개방이 단순한 공간 나눔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개방학교에 시설비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해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며 지역 주민을 위한 미추홀열린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미추홀구와 미추홀 행복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주민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공론장은 ‘의제 발굴 협치 교육-소공론장-민관협치 과정’에 이어지는 마지막 단계로 사전에 소공론장과 민관협치 과정을 통해 검토된 8개 사업 제안 중 4개 핵심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노령인구 일자리 및 경제 사회적 활동 통합교육 실시 등 주민 생활과 환경 개선에 직접 연결되는 제안들이 주목받았다. 100인의 주민대표단은 단순 불편 신고를 넘어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했으며 시급성, 이해관계 충돌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내년도 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만든 이번 민관협치 대공론장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주민들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지역 정책 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토론 과정에서 참여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돋보였으며 주민과 행정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협치 모델로 자리매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 ‘2025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신규 위촉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2025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된 어린이 7명에게 위촉장과 활동 조끼, 배지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거나 관련 안전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들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앞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학교 및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현재 미추홀구의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총 18명이며 임기는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다.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활동자의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의 작은 실천이 내 주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가 안전 히어로즈 활동에 참여해 학교와 통학로 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신한은행 미추홀구청점으로부터 1천만원 전달받아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9일 신한은행 미추홀구청점으로부터 카페지브라운 용현점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카페지브라운 용현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설 및 장비 보강 등 제반 운영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영훈 구청장은 “카페지브라운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모범적인 일자리 모델”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지브라운 용현점은 지난 4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문을 열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동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복지 서비스 확충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의회 이수현 의원,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구정질문 통해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밀실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금요저널] 미추홀구의회는 제290회 임시회 첫날인 9월 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수현 의원이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 문제와 관련해 구정질문에 나서 집행부의 무책임하고 소통 없는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수현 의원은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은 지역주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행부가 주민과 의회에 아무런 설명이나 공유 없이 건축허가를 진행했다"며 이를 "불통과 독선의 밀실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질문에서 이 의원은 고압송전선 지중화, 전자파 노출, 열섬현상, 소음과 대기오염, 화재 위험, 도시경관 훼손 등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한 6가지 주요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WHO, 유럽 각국의 전자파 기준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기준은 선진국 대비 최대 200배에 달해 주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건축허가가 법률상 문제 없다는 이유로 건축심의위원회조차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구청장이 이 사안을 1년 4개월 후에야 보고받은 사실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없이 사업이 진행된 점에 대해 "행정의 무책임과 무능력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수현 의원은 해결책으로 민·관·사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갈등을 줄이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 없이는 공사를 추진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안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전문조합관리인 직권 선정 추진 과정과 관련해서도 절차적 하자 및 법적 논란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행정청이 전국 최초로 직권선정을 추진한 사례로 관련 법령 및 조례를 무시한 채 다른 시도의 조례를 인용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조합원의 의견 수렴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배경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추홀구 고문변호사 선임과 관련된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했다. 주안4구역 조합 법률대리인이자 현 미추홀구 고문변호사인 인물에 대해 "수임제한 규정을 위반한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법률 자문과 자료 미제출 경위에 대해 집행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날 구정질문을 통해 이수현 의원은 "행정의 합법성과 정당성 이전에, 주민의 건강과 생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데이터센터 건립 및 도시정비사업 추진 시 보다 투명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 5분 발언·구정질문 이어져 [금요저널] 미추홀구의회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 심사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복지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으며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9일에는 5분 자유발언 3건과 구정질문 1건이 진행되어 의원들은 행정의 실효성, 예산의 투명성, 제도 개선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적 제언을 이어갔다. 전경애 의장은 개회사에서 “구정 전반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절의 풍요로움처럼 구민 여러분의 삶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오현 의원 “제물포역 명칭, 미추홀구의 행정 현실에 맞게 변경해야” [금요저널] 미추홀구의회 김오현 의원은 9월 9일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물포역 명칭이 미추홀구의 행정 현실과 맞지 않다며 역명 변경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물포역은 실제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해 있으나, 내년 7월 신설되는 ‘제물포구’ 와 이름이 겹치면서 행정구역과 교통 지명이 불일치하게 된다”며 “이는 시민 혼란과 행정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제물포역은 본래 1959년 ‘숭의역’ 으로 개통됐다가 1960년대 ‘제물포역’ 으로 변경됐지만, 원래의 제물포 지명과는 관련이 없다”며 “행정체제 개편 이전에 역명 변경을 공식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7조를 근거로 행정구역명 변경이나 지자체 요구가 있을 경우 역명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2018년 ‘남구’를 ‘미추홀구’로 바꾼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지리적 현실을 반영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역명 변경은 단순한 표지판 교체가 아니라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결정”이라며 구청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락재 의원 “고향사랑기부금, 김장행사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써야” [금요저널]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은 9월 9일 열린 제290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의 운용 방향과 예산 중복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기금이 구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은 단순한 행사 보조금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특별한 재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구는 올해 해당 기금 3천만원을 ‘김치나눔한마당’ 행사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는 일반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사업으로 기부금의 법적 취지와 명백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김장 관련 예산이 총 1억6천만원 이상 이미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집행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여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추가로 편성하는 것은 명백한 중복 집행이며 예산 낭비”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을 근거로 기부금의 사용 목적이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 진흥,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국한된다는 점과, 기금 운용계획 변경 시에는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의회의 심의 없이 기부금을 기존 예산 사업에 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부평구와 충남 청양군의 사례를 언급하며 “타 지자체들은 기부자의 눈높이에 맞춘 지정기부사업을 운영하며 아동 복지, 문화 예술, 재난 회복 등 공익성과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되듯, 고향사랑기부금도 그렇게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정적자며 연예인 행사? 구민은 강제 동원” [금요저널] 미추홀구의회 이수현의원은 9월 9일 열린 제290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운영의 무책임성과 예산 집행의 왜곡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구의 재정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예산은 실질적인 주민 복지가 아닌 행사 위주로 소모되고 있다”며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 행사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한 현실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2025년도 본예산과 추경 편성 과정에서 직원 월급조차 미편성되는 재정 운영의 위기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구는 구민의 날 행사가 축소되며 남은 4천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임시체육시설 개장식 행사를 추진했으며 이 의원은 이를 두고 “생활체육 발전이나 시설 개선에 써야 할 예산을 형식적인 행사의 체면치레에 낭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상임위원회에 보고된 예산 사용 계획과 실제 행사 추진 내용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상임위 보고 당시에는 “임시체육시설 개장과 3개 종목의 체육행사 개최”가 예산 목적이라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연예인 초청과 문화행사 중심의 동네 운동회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청 가수를 부르지 않겠다던 당초 보고와는 다르게 4천만원 중 750만원이 연예인 초청에 쓰이고 체육 행사 예산은 축소되거나 대부분 소모품 비용으로 전환됐다”며 “의회의 승인 취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예산이 쓰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행사와 관련해 각 동별로 주민을 ‘참가 선수’로 할당하고 동원한 정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게임 형식으로 포장했지만 실질적으로 구민을 강제 동원한 것이나 다름없다”“미추홀구청 내부게시판에 항의 글이 올라올 정도로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구의 예산은 구민의 세금에서 나온 것이며 공직자와 행정은 그 사용에 있어 말과 행동에 책임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의회에서는“모든 예산 심의 시, 세부 사업계획서와 예산서를 요구하고 구두 보고만으로는 예산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 임시체육시설 개장 기념 체육문화 행사 개최해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3일 용현동 627-46 부지에 조성된 임시체육시설에서 개장 기념 체육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체육시설은 미추홀구와 ㈜디씨알이가 상호 협약을 통해 조성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임시체육시설은 지난 7월 21일 개관 이후 구민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행사 당일에는 개장식을 비롯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대회와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임시체육시설은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개장 기념행사가 구민 모두 하나 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체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체육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