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2월 26일 10시 30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개발·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지원사업,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다수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여건 및 지역주민의 수요 등을 반영하도록 해 중앙정부 중심의 복지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혁신서비스의 가늠터로 기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은 한 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우수사례와 차년도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진다. 2024년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시·도와 지난해 대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 낸 3개 시·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공헌한 46명의 유공자와 6개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수상자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17개 시·도의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및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서비스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인 ‘사회서비스팀’을 도청에 설치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 특히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지역을 2023년 4개 시·군에서 2024년은 9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대상자인 청년과 중장년층의 이용을 돕기 위해 편의점, 버스 등 생활접점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 또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하고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부산형 케어콜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된 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서비스 연장 지원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를 도입하는 등 제공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독거노인에 대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2024년은 가족돌봄청년 등에 대한 일상돌봄 서비스 확대와 함께 긴급돌봄,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해비정형·미래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며 지난 한 해, 도전적 과제에 함께 해 준 지역과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2025년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의 질은 높여나가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과 중앙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원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올해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를 도입해 총 9건의 폐자원 활용 신기술·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이다. 순환경제 규제특례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라 스마트시티, 정보통신융합 등 분야에 이어 8번째로 도입됐다. 올해 승인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 9건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1건,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2건,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 △농업부산물 사료화 1건, △슬러지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실증 2건 등이다.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처리 서비스 생분해성플라스틱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생분해성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폐기 양파박을 동애등에 사료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기술 음식물 소화슬러지 활용 바이오차 연료 생산 및 실증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화 폐스티로폼의 고품질 재생플라스틱 생산 9건의 규제특례 중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재활용 서비스’는 컨테이너 탑재형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폐패널을 재질별로 분리 운송해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공정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그간에는 이동식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준이나 처리업 인허가 기준이 없어 시행할 수 없었다. 상용화가 되면 태양광 폐패널의 운송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배출자의 운송비 부담을 경감해 폐패널의 방치를 예방하고 유용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등 재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패널 100톤 발생 시 운송비 현행 약 8천5백만원 → 특례 적용 약 3천5백만원 ‘생분해성 플라스틱 통합바이오가스화 실증’의 경우 생분해성플라스틱 제품을 음식물과 함께 통합 바이오가스시설에 혼입해 가스 생성률, 적정 수거체계 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행 법령은 음식물, 하수찌꺼기 등 지정된 유기성 폐자원이 아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 투입할 수 없다. 희소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규제특례 대상으로 부각받고 있다. 이를 친환경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기술은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같은 ‘친환경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의 특례 부여를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은 폐배터리를 저온에서 전처리한 후, 수처리만으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금속을 추출하고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를 활용해 전구체 복합액을 재생산한다. 이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금속추출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황산을 포함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적 이점이 기대된다. 또한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사업은 사용후 배터리가 아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을 저온처리 후, 물과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해 양극과 음극 활물질을 회수하고 양극재, 음극재로 제품화하는 기술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방식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 첫 시행인 만큼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산업계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 11월까지 176건의 기업상담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발굴된 47건의 사업과제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내년에는 개별 기업의 신청으로 발굴된 과제뿐만 아니라 정부가 직접 핵심 순환자원을 먼저 찾아내고 이후에 이를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규제특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농업 및 제조공정 등 각종 부산물, 폐식용유 등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원순환망을 구축, 자원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순환경제 체계가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산업이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모호하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주명 선생의 곤충 표본 귀환 기념, 학술토론회 및 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월 28일 관내 생생채움동에서 석주명 선생의 곤충 표본 125점의 귀환을 기념한 학술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3월 일본 규슈대 연구실에 소장된 석주명의 표본을 최초로 확인한 후, 대학 측에 그의 표본이 국내 곤충학계에 차지하는 의미와 기증의 필요성을 설득해 9월 25일 표본을 기증받은 바 있다. 석주명 선생의 업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의 기증 표본 현황 보고 △히로와타리 규슈대학교 교수의 석주명 선생과 일본인 학자 간의 교류와 보관 경위 소개, △문만용 전북대학교 교수의 국내 분류학의 태동기인 1930년대의 역사적 상황과 석주명 선생의 연구 활동 및 업적 등이 소개된다. 이어서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의 저자 윤용택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의 언어, 문화, 사회, 자연 등을 비롯해 세계 공통어 에스페란토어를 연구해 인문학 분야에서도 뛰어났던 석주명 선생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며 ‘석주명 표본 귀환 기념전’은 내년 2월까지 관내 생생채움동 로비에서 진행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90년 만의 석주명 선생의 표본 귀환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곤충 연구의 선구자인 그의 업적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실버버튼 2개 획득, 행정안전부 유튜브 더 많은 국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부처 공식 유튜브 ‘행정안전부’ 채널과 안전정책 등 안전 전문 홍보를 위한 ‘안전한TV’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 실버버튼 2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행정안전부 유튜브’는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선 후 현재 구독자 10만 7천 명을 달성했다. 국민이 꼭 알아야 할 행정안전부의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1분 미만 ‘숏폼’형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리즈를 기획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중 △업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하는 ‘1분 PR’, △빈집의 변신을 다룬 ‘빈집, 이 되다’, △행정안전부 캐릭터 ‘다행이’ 시리즈 등 주요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상민 장관이 출연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숏폼 시리즈는 통합 조회수 186만을 넘어서며 행정안전부 유튜브가 디지털정부 정책을 널리 알리는 채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실버버튼을 획득한 ‘안전한TV’는 재난 안전에 대한 지식과 정보, 대처요령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안전 전문 채널이다. △2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안전 마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예능형 콘텐츠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알려주는 '안전요정 안요'가 젊은 층과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1주 1안전'과 '안전 호기심' 등 쇼츠 영상 조회수는 올해 707만을 기록해 작년 80만 대비 940% 이상 상승했다. 김광용 대변인은 “많은 국민께서 행정안전부 정책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두 개 채널이 동시에 구독자 수 10만을 넘을 수 있었다"며 "국민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정책을 더 쉽고 가까이서 알려드릴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자원과 공동체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의 복지·안전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전국의 지자체에 공유·확산해 더욱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상위 9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 발표심사가 진행된다. 시·군·구에서 제출한 7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전문가 사전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24건을 선정했고 이날 현장 발표심사에서 상위 9건의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진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에는 5천만원, 최우수상에는 각 3천 5백만원, 우수상에는 각 2천 5백만원, 사전심사를 통해 확정된 장려상에는 각 2천 2백만원이 지급되어 총 6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또한 선정된 24개 기관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도 함께 지급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되는 9건의 사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 3건, 복지자원 연계·지원 분야 3건, 읍면동 안전관리 기능 강화 분야 3건 이다. 사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복지 위기 정보를 보유한 주소지에 직접 방문해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에 선정된 복지 대상자 이외에 1,776명을 추가로 발굴해 상담했고 그중 121명에게 긴급복지 등의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 전북 전주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자발적 고립을 겪는 은둔 가구 등의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복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전주 ‘함께라면’ 사업은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민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이 사업 등을 통해 위기가구 79명을 발굴했다. 경기도 광명시는 권역별 복지관-행정복지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별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안동은 중장년 1인 가구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묻거나 상점들과 협업해 생필품 지원 등을 연계하는 뉴라이프 공작소 ‘쎄쎄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철산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똑똑 복지사‘를 구성해 관내 1인가구의 정기적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전남사회서비스원, 심리상담사협동조합, ㈜목포희망드림센터, ㈜우리들놀꽃 등 지역 내 기관들과 함께 ‘섬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협력기관들은 복지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안전협의체와 협력해 복지·생활안전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고장난 가스안전코크 교체, 폭우로 내려앉은 천장 보수 및 도배 등을 실시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돌봄플러그 모니터링, 홀몸 어르신 안전안부확인전화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경북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이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안전협의체를 구성, 주민 주도의 마을별 안전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매월 실시하는 사전대피훈련 등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했고 65세 이상 고령자 등을 위한 1:1 맞춤형 대피 지원을 제공해 힌남노 이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시민 안전의 날 캠페인, 명절맞이 안전점검 등 시민참여와 안전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비 능력을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총 24건의 사례를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지역의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 라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 적응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통합플랫폼의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5회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토론회를 11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적응정보 관련 기관에서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적응정보 표준화와 정책활용도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국가 기후위기 적응 정보통합플랫폼’의 정보연계와 다부처 공동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통합플랫폼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구축되며 기존에 부처별로 각각 제공 중인 폭염, 홍수 등의 기후위기 정보와 농·수산물 생산량 변화 등의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괄 서비스 제공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물, 농업, 산림, 생태, 수산, 해양 등 10개 부문의 전문기관은 지난 2022년 9월 6일에 협의체를 발족하고 매년 반기별로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공동연구논문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적응정보 표준화와 통합플랫폼 구축·운영 방안, △국가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 및 적응을 위한 과학정보 제공, △농업분야 적응우수 사례 및 적응정보 정책활용성 제고 방안, △산림·임업부문의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의 시사점, △수산분야 적응정보 생산과 정책활용성 제고방안, △연안부문 적응정보 생산과 정책활용성 제고방안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뒤이어 △한라산 구상나무 개체군 변화 분석을 통한 기후위협인자 도출, △농업용수 부문 적응정보 활용 및 향후 계획, △보건부문 기후위기 적응사례 연구,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물정보 표준화 방안 발표가 이어진다. 기관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이대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발제자들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탄소중립기본법의 개정으로 전 부처가 기후적응 통합정보체계 마련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됐다”며 “기후위기의 영향, 취약지역, 대책 등을 시각화하고 적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대국민 재난예방과 적응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역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이번 신규 생태관광지역 5곳은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 △영덕군 국가지질공원, △원주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 △장수군 금강첫물뜬봉샘과 수분마을이다. 이들 5곳의 신규 생태관광지역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17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먼저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는 지난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매화마름을 포함해 56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은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에 속해있으며 하논분화구 습지 주변에 매, 삼백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수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영덕군 국가지질공원’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곳으로 고래불 해안 등 7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한 곳이다. ‘원주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은 천연기념물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성황림이 지정되어 있으며 각시괴불나무, 찰피나무 등 90여 종의 목본식물과 초본류가 있어 종의 다양도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장수군 금강첫물뜬봉샘과 수분마을’은 보전산지로 지정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Ⅱ급인 수리부엉이 및 하늘다람쥐 등 총 1,348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생태관광지역은 총 40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이 지역의 생태자원 특성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생태관광지역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 상담 및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모두 우수한 자연자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자산의 현명한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과 기술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2024년 지역 기술산업화 혁신 토론회’를 1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ICC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늘의 과학기술, 내일의 지역혁신을 이끌다’라는 표어 하에 지역과 연구개발특구의 유공자와 우수 성과자·기업에 대한 시상, 지역 기술산업화 정책 성과 및 전망 발표, 지역 기술산업화 정책 및 연구개발특구 기술창업 관련 토론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05년 대덕특구 최초 지정을 시작으로 연구개발특구 육성과 성과 확산, 공공기술 산업화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개발 → 산업화 → 재투자’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 3년 간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사업화의 전주기 지원으로 기술이전 760건, 연구소기업 703개, 혁신창업 755건과 사업화 매출 7,271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특구 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05년 8,500억원 규모에서 ’ 24.6월 기준 50.8조원까지 약 59배 이상 성장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오늘 표창 및 시상식에는 투자유치 및 재투자 선순환, 대형 기술이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 연구소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식, 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표창할 예정이며 지난 25일 개최된 규모확장 기업 설명회 경진대회 우승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연구소기업에 선정된 ㈜큐어버스는 창업 초기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치매 및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념해, 최근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능형 무인기를 개발하는 ㈜나르마는 대덕특구의 연구소기업 연구개발 사업화 및 성장지원 사업 등 지원을 받아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와 미국 텍사스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소울머티리얼은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연구개발 사업화 사업 등을 통해 마그네시아 소재 기반 방열제품을 개발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 등 빠른 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 간의 연구소기업 관련 지원사업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달성한 양적 확대 측면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분야 중점 육성·고성장 연구소기업 확대 등 질적 성장 바탕의 지원체계의 전환 목적의 연구소기업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특구의 주요성과와 지원사업·제도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기존의 공공기술 산업화 전주기 지원을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원천기술 분야 공공기술 창업과 국제적 산업화까지 선도하는 이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정책, 기술투자, 지역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지원단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앞서 발표한 발전전략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연구개발과 기술산업화에 기반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매년 겨울이면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3년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으로 인해 총 1,40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21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다쳤다. 시기별로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조 난방기의 사용이 많아지는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기기 사용 부주의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에서도, 전기난로는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에 두어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전기장판은 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전기장판 화재는 2021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난로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보관 중이던 전기제품을 꺼내 사용할 때는 이상 유무를 살피고 플러그와 전선, 열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고온으로 사용할 때는 과열에 주의하고 외출 등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끈다.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해 중간중간 사용을 멈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난로 주위에는 종이, 옷·수건 등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조심한다. 전기장판은 바닥면이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조심하고 이불을 겹겹이 덮은 채 사용하지 않는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을 사용할 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28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38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전반의 품질, 관리체계 등을 심사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행정안전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시범 인증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심사 기준과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품질인증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총 679개 공공기관 중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며 품질인증 제도를 통해 기관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역량 강화 노력, 데이터 오류율, 데이터 개방 활성화 노력 등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에는 63개 기관이 인증을 신청해 28개 기관이 최우수, 10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올해 선정된 기관 중 한국가스공사와 관세청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년 연속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애인 구인 및 표준사업장 현황 등의 공공데이터를 연계고용 플랫폼에서 활용해 안마원과 기업 간의 고용을 연계한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고품질로 관리된 공공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해, 국민 누구나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으로 각 기관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간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혁신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1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1박 2일간 제주부영호텔에서 ‘제17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드림스타트는 각 시·군·구에서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가족에 가정방문 등 상담 후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사정 결과에 따라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구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 23년 한 해 동안에만 5만 7501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출발을 위한 동행, 드림스타트’를 주제로 아동정책의 공적 전달체계인 드림스타트의 적극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종사자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약 630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대통령표창을, 전라남도 고흥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국무총리표창을, 그 외 드림스타트 사업 발전 및 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총 40명이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다고내푸드 김강용, 파리바게트 남해점 대표 박경희, 이노티안경콘택트 합천점 대표 송근호, ㈜지명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에게 후원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옴으로써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아동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받는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이번 평가에서 지난 주기 평가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성장·도약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드림스타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받아 건강하게 성장한 아동이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발표함으로써 아동의 관점에서 드림스타트의 지원이 아동의 성장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받은 아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 가족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주셨고 든든한 친구처럼 지지해주신 덕분에 카이스트에 합격했고 기계공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질병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며 “저와 저의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다 저도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각 지역에서 아동 가정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의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 가정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이번 사업보고대회를 통해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동권리보장원도 드림스타트 현장 실무자 개개인이 아동분야의 전문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남미 관광객 유치 위해 팔 걷는다, 관광공사 멕시코시티지사 개소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중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거점으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올해 9월까지 중남미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97,212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간 방한객 96,211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중, 멕시코는 단연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으로 올해 중남미 방한객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중남미 지역은 K-콘텐츠에 대한 두터운 팬층, 한국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올해 8월, 멕시코 국적항공사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재개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멕시코시티지사 개소를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멕시코시티 대형 쇼핑몰 오아시스에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했다. ‘한류의 물결, 멕시코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스포츠, 웰니스 등 다양한 테마로 한국관광 홍보관과 방한상품 판촉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대면 상담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멕시코 소비자를 위해 멕시코 최대 여행사 훌리아 투어스 여행사와 함께 다양한 한국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K-팝 아티스트 정진운의 토크쇼, 퓨전국악단 ‘린’과 페인터즈 히어로 등의 축하공연으로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한국관광 홍보관을 방문한 ‘까를로스 로드리게스’은 “딸 15세 생일을 기념해 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양한 여행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팝을 좋아하는 딸에게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25일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국 및 멕시코 정부 관계자, 현지 여행업계, 언론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멕시코시티지사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을 관할하며 교육여행, 스포츠관광 등의 테마를 활용한 주요 여행사 방한상품 판촉 등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멕시코는 2025년에 중남미 지역 중 최초로 연간 방한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라며 “이번에 신설된 멕시코시티지사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 부유층, 한류 관심층, 학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3일 멕시코 전역에 450여 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무원 무덕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 수련생 단체의 방한관광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