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2월 26일 10시 30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개발·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지원사업,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다수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여건 및 지역주민의 수요 등을 반영하도록 해 중앙정부 중심의 복지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혁신서비스의 가늠터로 기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은 한 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우수사례와 차년도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진다. 2024년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시·도와 지난해 대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 낸 3개 시·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공헌한 46명의 유공자와 6개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수상자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17개 시·도의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및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서비스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인 ‘사회서비스팀’을 도청에 설치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 특히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지역을 2023년 4개 시·군에서 2024년은 9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대상자인 청년과 중장년층의 이용을 돕기 위해 편의점, 버스 등 생활접점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 또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하고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부산형 케어콜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된 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서비스 연장 지원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를 도입하는 등 제공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독거노인에 대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2024년은 가족돌봄청년 등에 대한 일상돌봄 서비스 확대와 함께 긴급돌봄,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해비정형·미래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며 지난 한 해, 도전적 과제에 함께 해 준 지역과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2025년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의 질은 높여나가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과 중앙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원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올해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를 도입해 총 9건의 폐자원 활용 신기술·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이다. 순환경제 규제특례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라 스마트시티, 정보통신융합 등 분야에 이어 8번째로 도입됐다. 올해 승인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 9건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1건,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2건,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 △농업부산물 사료화 1건, △슬러지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실증 2건 등이다.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 처리 서비스 생분해성플라스틱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생분해성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폐기 양파박을 동애등에 사료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기술 음식물 소화슬러지 활용 바이오차 연료 생산 및 실증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화 폐스티로폼의 고품질 재생플라스틱 생산 9건의 규제특례 중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재활용 서비스’는 컨테이너 탑재형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폐패널을 재질별로 분리 운송해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공정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그간에는 이동식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준이나 처리업 인허가 기준이 없어 시행할 수 없었다. 상용화가 되면 태양광 폐패널의 운송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배출자의 운송비 부담을 경감해 폐패널의 방치를 예방하고 유용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등 재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패널 100톤 발생 시 운송비 현행 약 8천5백만원 → 특례 적용 약 3천5백만원 ‘생분해성 플라스틱 통합바이오가스화 실증’의 경우 생분해성플라스틱 제품을 음식물과 함께 통합 바이오가스시설에 혼입해 가스 생성률, 적정 수거체계 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행 법령은 음식물, 하수찌꺼기 등 지정된 유기성 폐자원이 아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 투입할 수 없다. 희소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규제특례 대상으로 부각받고 있다. 이를 친환경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기술은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같은 ‘친환경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 2건의 특례 부여를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저온처리 직접재활용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기술’은 폐배터리를 저온에서 전처리한 후, 수처리만으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금속을 추출하고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를 활용해 전구체 복합액을 재생산한다. 이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금속추출 과정에서 황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황산을 포함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적 이점이 기대된다. 또한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에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양극재·음극재 재제조’ 사업은 사용후 배터리가 아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을 저온처리 후, 물과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해 양극과 음극 활물질을 회수하고 양극재, 음극재로 제품화하는 기술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방식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 첫 시행인 만큼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산업계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 11월까지 176건의 기업상담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발굴된 47건의 사업과제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내년에는 개별 기업의 신청으로 발굴된 과제뿐만 아니라 정부가 직접 핵심 순환자원을 먼저 찾아내고 이후에 이를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규제특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농업 및 제조공정 등 각종 부산물, 폐식용유 등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원순환망을 구축, 자원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순환경제 체계가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산업이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모호하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이탈리아 외교장관회담 개최 [금요저널]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26.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러북협력 등 한반도 정세, △G7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지난 4월 NATO 외교장관회의 계기 만남에 이어 피우지에서 타야니 장관을 다시 만나 반갑다고 하고 G7 외교장관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탈리아의 금년 G7 의장국 활동을 평가했다. 타야니 장관은 조 장관의 참석이 G7과 인태지역간 협력강화에 중요한 메시지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양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타야니 장관은 인태지역 시장에 대한 이탈리아의 진출을 위해 한국과 같은 파트너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내년중 경제사절단과 방한해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했고 조 장관은 타야니 장관의 방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프랑스 외교장관회담 개최 [금요저널]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26.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러북협력 등 한반도 정세, △G7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바로 장관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동 장관의 취임 후 첫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바로 장관은 디지털 담당 특임장관 자격으로 방한했었음을 상기하며 당시 기술 생태계 구축에 있어 한국에 배울 점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 지속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내년 프랑스가 개최할 ‘AI 행동정상회의’, 현재 부산에서 개최 중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 및 내년 6월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해양컨퍼런스’ 등 AI 및 해양 분야에서 양국간 다자차원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졌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해 온 G7이 적실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정학적 경쟁과 전환의 핵심인 인태 지역의 핵심 국가인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에 대한 프랑스의 관심을 요청했으며 바로 장관은 프랑스가 2026년 G7 의장국인 점을 상기하며 한국이 G7 협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금요저널]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이태리 피우지를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26.‘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태평양파트너십 외교정보협력 MOU 등 한-캐나다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러북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올해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양 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한 4차례의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양국간 전례없는 고위급 교류가 이어져 왔음을 평가하고 이번 회담도 조 장관의 11.1. 캐나다 방문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루어진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美 신행정부 출범과 예상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사입장국간 협력 강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하고 ‘북태평양파트너십’ 등 여러 사안에서 역내 협력 진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이 그간 추진해 오던 ‘한-캐 외교정보협력 MOU’를 위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조속히 체결해 양국간 외교정보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최근 북한군의 대러시아 파병 동향과 우려를 공유하면서 우리로서는 러북 불법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실효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간다는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다. 졸리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간 안보 연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잘 대응하는 것이 모두의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지난 20년간의 손상조사감시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11월 2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 홀에서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손상의 중증도 및 내원방법 등을 고려해 2005년 퇴원손상심층조사 도입을 시작으로 2006년 응급실 손상환자심층조사, 2019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손상 발생 현황, 손상 발생 특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손상 예방관리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제1부에서는 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을 맞아 손상조사 감시사업의 주요결과 발표와 더불어 그간의 손상조사 감시사업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조사 품질관리 및 활용,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공개한 퇴원손상심층조사의 ’ 22년도 손상현황에 의하면, 제1차 조사대상이었던 ’04년에 비해 추락·낙상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04년에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는 운수사고 환자가 추락·낙상 환자보다 훨씬 많았으나, 고령화 및 과학기술의 발전 등으로 ’ 22년에는 추락·낙상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998명으로 운수사고 환자의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손상 양상이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 23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에서도 추락 및 낙상 환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발생한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체계는 2019년 도입되어 그간 ’15∼’ 23년 시계열 통계 작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전년도 발생현황까지 조사가 완료되어 조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게 됐다. 조사 결과, 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장애율과 중증장애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 개최되는 심포지엄으로 법 제정 배경과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중앙·지역 손상관리센터 구축 등 향후 추진체계도 함께 공개된다. 제2부에서는 국외 손상 발생 역학 및 대응체계를 주제로 미국 새크라멘토 소방서의 케빈 맥키 이사가 미국의 손상 발생 현황 및 응급대응체계를, 그리고 조지아 어거스타 의과대학의 필립 쿨 교수가 미국의 다수사상 발생 현황 및 대응체계를 발표한다. 아시아의 현황에 대해서는 아시아 응급의학회장인 폴린 콘보카 교수 응급의학과)가 아시아의 손상발생 현황 및 예방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3부는 국가 손상 감시 및 예방관리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방향과 국내외 손상감시체계 비교를 통한 국내 손상예방관리 적용방안, 손상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정책 개발 및 효과 평가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4부에서는 손상 감시 및 예방관리 정책을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손상조사결과를 활용한 손상예방관리, 손상조사감시체계에 근거한 지역사회 손상예방 등 조사·감시와 예방사업의 연계·활용 방안과 손상 질병부담 감소를 위한 응급의료정책, 손상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국제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에 적극 참여해 손상예방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로 손상조사감시사업의 중요성을 새기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효과적인 손상예방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을 통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손상 현황과 위험요인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애기주별 맞춤형 예방관리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손상예방관리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어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여러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태열 장관, 주요 7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금요저널] 조태열 외교장관은 11.25.-26.간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7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러북 불법 군사협력을 포함한 인태지역 정세 및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한-G7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G7 회원국 및 초청국 외교장관, 초청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인도·태평양 지역 △중동지역 주요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됐으며 조 장관은 ‘인태지역 협력 및 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인태지역 특별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주요 현안 논의에 참여했다. 조 장관은 1950년 이후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지금처럼 밀접하게 연계된 적이 없었으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럽국의 요청에 의해 아시아국 병력이 유럽 전장에 파병된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임을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에 각각 우리 정부가 취해온 외교·안보 전략과 조치를 설명하고 러북간 불법 군사 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유럽과 인태지역 유사입장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러북간 군사협력 외에도 각국의 인태전략 및 G7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조 장관은 우리가 아세안 및 태도국 협력을 포함해 인태전략의 틀 속에서 추진해 온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특히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 해역에서의 평화·안정 유지 필요성과 국제법 원칙의 존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역내국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정학 경쟁, △글로벌 경제질서의 파편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유지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인태지역 주요국으로서 여러 현안에 대해 G7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참석국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각국과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조 장관의 이번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측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한-G7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외교·안보 현안 대응에 있어 G7과의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 추출물에서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이며 개울이나 강 주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유용 담수식물 증식 연구’의 일환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활용한 세포연구를 수행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대장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50.9%로 나타나,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암용 조성물에 대해 이달 중순 특허를 출원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자생 담수식물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뿐만 아니라 항암 활성 효과도 발견해 여뀌바늘이 유용한 생물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자재인 철강자재와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건설 안전과 품질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철강자재는 건설공사의 중요한 자재임에도 일부 품질시험기준만 있고 품질 관리 상세 기준이 미비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철강자재 시험과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기준 미달 자재는 현장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한, 자재공급원 관리와 품질확인 서류 등을 현장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불량레미콘 예방을 위해 굳지 않은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빈도는 당초 필요시에만 시험하던 것을 120㎥당 1회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굳은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휨강도 시험도 동일하게 강화해 콘크리트 품질 관리 기준을 한층 높였다. 말뚝기초의 설계와 시공 시 하중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을 더욱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해 양방향 재하 시험을 신설했다. 정·동적 재하 시험 빈도도 명확히 규정했다. 보도와 차도용 콘크리트 인터로킹 블록의 시험 기준도 개정해 품질 관리를 체계화했다. 공사감독자는 자재가 설계서와 계약서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품질검사 기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품질검사 대행기관 등이 품질 정보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제대로 입력하는지 확인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 24년 11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관련 공사는 60일 이내에 품질관리계획을 재수립해 발주자에게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차세대 여행의 도래를 논하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서밋의 주제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로 공사는 관광업계의 최신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투자기업과 관광스타트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WiT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여시훈’ 대표와 섹션 L의 ‘하워드 호’ 대표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숙박 모델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구글의 최신 전략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 10년 간의 경험 등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K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소개도 이어졌다.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 10개의 혁신적인 관광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11월 26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제5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주요 권역을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탄소배출량 산정 및 배출량 통지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주요 문답 및 올해 대비 확대된 ‘25년도 정부 부처별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안 두 건)도 소개됐다. 등록부 관련 이행법안에는 특히 우리 측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포함됐다. ’ 25년부터 역외 수출기업은 역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품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수출기업의 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행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내년 유럽연합에서 탄소국경조정제도 하위법령이 다수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업계와 공동 대응해나갈 것”이며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민등록증, 56년 만에모바일 발급 제도기반 갖추다 [금요저널]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다음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첫째,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