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월 21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5년 7월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개편되는 입양체계 시행을 위해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은 △입양을 원하는 국내 거주 예비양부모에 대해 상담 및 가정조사를 수행해 양부모 적격 판단을 지원하고 △입양 후 아동과 양부모의 상호 적응상황을 확인해 입양가정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부터 국가 책임 하에 수행되는 입양절차 중에서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상담·조사와 입양이 이루어진 이후 양부모와 양자의 적응을 위한 지원 등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에 위탁하게 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공적 입양 절차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예비양부모 조사·상담 및 입양절차 지원, 입양 후 적응상황 확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모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 및 사업 수행체계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심의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7월부터 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입양체계 개편 초기 1년 6개월간 업무 위탁 기관으로서 새로운 공적 입양체계의 안착에 참여하게 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중심의 입양체계 개편을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전하며 “개편되는 입양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지자체에 공개… 지역별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 활용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 정책 수립 및 평가 시에 활용 중인 대기영향예측시스템과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1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은 대기 중 오염물질의 배출, 화학반응, 이동을 계산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비롯해 저감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2020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환경부에서 수립한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활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올해 중으로 수립해야 하는 세부 시행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당시 사용했던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개한다. 아울러 종합계획 수립에 적용한 기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초자료 일체를 함께 제공해 국가 계획과 지자체 계획 간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으로 세부 시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별 오염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 등 지역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신청 후 활용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시스템 사용 설명서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 접수처도 운영한다.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해,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해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경부터 추진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금요저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매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전체 194개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주요 보건 의제들을 논의하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총회는 5월 21일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 사무총장,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및 자신다 아덴 뉴질랜드 전 수장 등의 환영사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1948년 이후 세계보건기구가 감염병 및 만성질환 등의 퇴치 및 관리를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성과를 소개하며 초대 사무총장이 제시한 목표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그간 세계보건기구가 중점을 두고 전력을 다해 온 보건 문제로 1980년 공식적으로 박멸을 선언한 두창, 박멸에 가까이 다가온 소아마비와 함께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홍역, 디프테리아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1980년대 이후 새로운 도전과제로 등장한 HIV/AIDS 관련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전임 이종욱 사무총장이 추진한 ‘3 by 5 이니셔티브’와 같은 정책적 노력의 성과를 회고했다. 이외에도 인류에게 비감염성 질환을 초래하는 치명적 요인인 담배의 해악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적 대응이 필요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2003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채택과 이후 20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흡연률이 1/3로 감소한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 프레임워크, WHO 보건비상사태 프로그램, 비상사태기금이 만들어졌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통과 교훈을 얻은 전세계는 앞으로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조약’의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보건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 75주년: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 이라는 주제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측 수석대표로 발언했다. 지영미 청장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질병 퇴치와 생명 구호를 위한 지난 75년간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국제적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중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국제보건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집행이사회에서 제기된 재정권고안과 이에 따른 의무분담금 20% 인상안을 지지함을 밝혔다. 둘째,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로 코로나19는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으나,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 보건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새로운 국제보건질서로서 세계보건기구에서 논의 중인 팬데믹 조약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셋째, 또 다른 국제적 보건위기 발생 시 진단, 백신, 치료제와 같은 감염병 대응 수단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에서는 외부 지원 없이 생산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협력에 관한 MOU를 세계보건기구와 체결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폴 켈리 호주 최고 의료책임자와 양자 면담)을 갖고 한-호주 보건복지 MOU, 서태평양권역 보건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보건부와 별도로 감염병 대비, 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호주 질병관리센터 설립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독립 외청으로 승격된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관련 경험 공유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및 모델링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한국은 최근 팬데믹 대비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영국보건사회복지부의 팬데믹 대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해리스 보건안보청장은 “영국측은 병원체 진단기술 발전 등 여러 관련 기술 발전 및 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는 11월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양국 보건 분야 협력 발전을 위한 의제들을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자바브 바르보사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은 지역 내에서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한 메커니즘인 리볼빙 펀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연합, 감염병혁신연합 등이 함께 운영한 코백스 퍼실리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이러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있다면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프레드릭 크리스텐슨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와 양자 면담(5.22.)을 갖고 한국과 감염병혁신연합과의 백신 라이브러리 협력,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 공동 기획,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과정 협력, 한국인력의 감염병혁신연합 진출 등의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 정부의 공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한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차오 쉐타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과 양자 면담(5.22.)을 갖고 감염병, 결핵, 항생제 내성 및 팬데믹 정보공유 등의 보건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한중보건분야 협력 이행 프레임워크 재개를 희망하며 감염병 대비대응, 보건 시스템 회복, 고령화 등에 대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 대비 전략 등에 대해서는 올해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한편 남은 세계보건총회 기간 동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이클 라이언 보건위기 사무차장,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바바툰데 올로오쿠레 위기 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 베를린 허브, 싱가포르 등 관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3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와 세계백신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스웨덴, 가나, 브라질, 케냐, 태국, 르완다 정부가 공동 후원한 ‘바이오생산역량강화 포럼’에 참석했다. 지영미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생산역량 구축에 대해 각 국가와 기관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대표단은 5월 23일 국경없는 의사회 등이 개최한 괴저성 구내염 및 소외열대질환 관련 부대행사에 참석해, 재임 당시 소외열대질환 퇴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괴저성 구내염을 세계보건기구 소외열대질환 목록에 포함시키려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5월 30일까지 회원국 간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표단은 각 의제별로 우리 측 입장을 활발히 개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보편적 건강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감염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글로벌 전략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2023-2024년 프로그램 예산안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각국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다 많은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국제 보건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회원국 간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서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차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금요저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5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웹툰과 사진 2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은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하며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 20점을 선정하고 오는 8월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총상금 약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과정 규명 [금요저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줄기세포로부터 만든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경우 폐 손상이 심해지는 과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병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에 5.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린 환자는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더 높으나, 그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생체모델이 제한적이라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그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김정현 보건연구관과 최장훈 보건연구관은 줄기세포로부터 3D 인간 폐조직을 만들었다.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경우 바이러스가 폐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수용체를 상호 증가시켜 세포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양이 10배 가량 증가 하는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염증반응과 장기 손상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기전을 규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간 조직 모델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기초연구를 위해 기관 내·외부 연구자간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리산 반달가슴곰 기지개…정해진 탐방로 이용하세요 [금요저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년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이었고 100m 이내가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 특성을 보여 주는 결과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먼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누어 준다. 아울러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마다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안내한다. 지역주민,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성을 품은 벌집성단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벌집성단과 화성이 근접하는 6월 3일에 특별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벌집성단1)은 지구에서 약 577광년 떨어져 있는 산개성단2)으로 프레세페성단 또는 M44라고 불리기도 한다. 6월 3일 저녁에는 벌집성단과 화성이 매우 근접해 망원경으로 볼 경우 두 천체가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되어 마치 화성이 벌집성단 내 별 중 하나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 근접은 우리나라 관측기준 2021년 7월 3일 이후 처음이고 앞으로의 근접은 2025년 5월 5일이다. 이후 2026년 10월 12일에 다시 발생했다가 10년 후인 2036년 7월 1일에나 관측가능하다. 두 천체의 근접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서쪽 하늘이 트여있는 곳을 찾아야 하며 벌집성단을 맨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으므로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화성을 찾으면 벌집성단과 화성이 한 시야에 들어온다. 이번 관측행사에서는 강연과 대면 관측이 진행된다. 강연은 초등학교 이상을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고 관측은 8시 20분부터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관측대상은 벌집성단·화성 근접뿐만 아니라, 달, 금성, 미자르/알코르도 포함된다. 한형주 관장은 “드문 현상인 성단과 행성의 근접을 망원경으로 동시에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과천과학관에서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관련 통계 등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6,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2,289건으로 1,348명이 사망하고 134,8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체 교통사고는 2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월별 변동폭이 크지 않고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7.5%로 월등히 많았고 영업용인 화물차가 11.0%,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가 8.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 운전자들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0대가 전체사고의 8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연령대는 모두 20%대를 차지해 나이와 무관하게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요일별 하루 평균을 살펴보면 주로 금요일부터 평균 11,756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토요일에는 14,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까지 평균 이상의 발생 건수가 이어진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에 평균보다 높게 발생하며 자정을 전후로 가장 많아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대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야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적지만 낮 시간 음주운전과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숙취 상태로 운전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술을 마신날은 물론 다음날에도 술이 완전히 깨기 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2001년과 2021년에 각각 실시된‘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하는 심리적 요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두 조사 모두‘마신 술의 양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음주운전을 하게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는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소량이라도 술을 마신 후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최근 대낮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술을 마셨을 때는 절대로 운전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국인도 좋아할 만한 숨은 골목 맛집 여행지는?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5월 25일 발간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현지인들이 즐기는 곳과 음식을 찾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해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에 소개된 곳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와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지역특색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부산 흰여울마을길’, 전통 디저트가 있는 ‘서울 서순라길’,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기는 ‘대구 앞산 카페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가볼 만한 숨은 골목 7곳을 각각의 특색 있는 음식을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약 3시간 내외로 머무르며 각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변 도보여행 코스도 제안했다.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 가이드북은 4개 언어 e-북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북은 공사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에서 6월 중순부터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의 중심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활용해 주요 해외 로드쇼 홍보는 물론,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먹방투어’ 발굴과 상품화 등 K-푸드를 통한 방한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댕댕아, 버스 타자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출발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와 태안군은 반려견과 함께 전용버스를 타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지를 방문하는 반려견 동반여행 단체상품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를 출시, 오는 6월 17일부터 운영한다. 이 상품은 태안 댕댕버스를 이용한 1박 2일 상품이다. 첫날 서울 사당역을 출발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견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하고 둘째 날 공사 선정 웰니스 관광지 ‘팜카밀레농원’ 등 태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온다. 이 밖에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겐 태안군에서 제공하는 황토 호박고구마도 제공된다. 회차별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6월~10월까지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공사는 올해 4월 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태안 댕댕버스 시범 상품을 준비했고 향후 두 지자체와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온라인 정원교육 희망 학교 모집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6월 8일부터 전국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정원교육 참여 희망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체험학습 기관 방문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정원교육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식물, 다양성, 보전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로 수어를 포함한 온라인 영상과 체험키트로 운영된다. 교육에 사용될 체험키트는 특수학교 학교기업 전공과 학생들과 함께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정원교육은 식충식물을 활용한 서식지 보전교육 ‘씩씩한 벌레잡이’ 식물의 구조를 주제로 한 수경재배 교육 ‘뿌리의 발견’ 영양번식을 활용한 수목원 분야 진로체험 교육 ‘베고니아 정원’ 생태계 속 자원의 순환을 알아보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 ‘비밀의 정원상자’ 식물 표본제작 활용해 수목원의 기본적인 기능을 알아보는 ‘식물학자의 표본노트’로 총 5종이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단체는 6월 8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교육 게시판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원교육실로 문의 가능하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정원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실 속 체험학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