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월 21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5년 7월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개편되는 입양체계 시행을 위해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은 △입양을 원하는 국내 거주 예비양부모에 대해 상담 및 가정조사를 수행해 양부모 적격 판단을 지원하고 △입양 후 아동과 양부모의 상호 적응상황을 확인해 입양가정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부터 국가 책임 하에 수행되는 입양절차 중에서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상담·조사와 입양이 이루어진 이후 양부모와 양자의 적응을 위한 지원 등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에 위탁하게 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공적 입양 절차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예비양부모 조사·상담 및 입양절차 지원, 입양 후 적응상황 확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모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 및 사업 수행체계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심의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7월부터 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입양체계 개편 초기 1년 6개월간 업무 위탁 기관으로서 새로운 공적 입양체계의 안착에 참여하게 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중심의 입양체계 개편을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전하며 “개편되는 입양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지자체에 공개… 지역별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 활용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 정책 수립 및 평가 시에 활용 중인 대기영향예측시스템과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1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은 대기 중 오염물질의 배출, 화학반응, 이동을 계산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비롯해 저감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2020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환경부에서 수립한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활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올해 중으로 수립해야 하는 세부 시행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당시 사용했던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개한다. 아울러 종합계획 수립에 적용한 기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초자료 일체를 함께 제공해 국가 계획과 지자체 계획 간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으로 세부 시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별 오염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 등 지역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신청 후 활용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시스템 사용 설명서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 접수처도 운영한다.
바닥분수 등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절 집중점검 [금요저널] 환경부는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6월 1일부터 4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폭포 등 인공시설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로 전국에 약 2,600여 곳이 있다. 이번 점검은 과거 수질기준 초과시설, 이용자가 많은 시설 등을 위주로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운영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물을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시키고 소독제를 저류조에 투입하거나 소독시설을 관리해야 한다. 환경부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 중지 및 개선 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실태점검에 앞서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운영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 요령 등을 담은 안내 동영상을 새로 제작해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올여름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부는 수경시설 운영·관리 요령 안내와 실태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이 이용할 때 관련 시설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국민들도 시설 이용 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활성화 방향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5월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18개 중앙부처와 4개 시도, 민간전문가, 현장 데이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데이터분석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민관협의회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분석 지원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 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콜센터 운영과 범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사업 등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국민 피해를 줄인 사례도 발표한다. 관세청은 국민 생활 유의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물가가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에 단가 정보를 공유하는 수입물가 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한다. 관세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에 물가관리 대상품목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통계청에서는 민관 협업으로 데이터 가명정보를 활용해 제주 한달살이를 분석하고 제주 관광 정책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협업해 중학교 입학배정 민원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재난 대응과 서비스 체계 구축에서 수행한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재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의 현황과 장애요인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김건욱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장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사례를 발표하고 지자체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임정욱 네이버 클라우드 상무,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소장, 박건웅 서울대 교수, 하용진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관협의회와 정책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과의 연계·협력이 필수”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민관이 데이터 분석 기법과 사례들을 활발히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찾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5월 25일부터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 기지국을 통한 송출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와 이동통신 3사에서는 각각의 재난문자시스템 기능을 읍·면·동 단위로 전면 개편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자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시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다만, 읍·면·동 단위로 송출해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으나,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 발송보다는 작아지는 효과가 있게 된다. 이동통신 3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시스템 개선 비용이나 통신 요금 지원 없이 2005년 5월부터 재난문자 송출 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인접한 다른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있어 국민 불편을 초래했는데, 이제는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므로 불필요한 재난문자 수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꼭 필요한 것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방 공공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도권·지방 의료 격차 해소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 해 약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 1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 과 2월 범 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따라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을 공공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 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2개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공공의료기관 주관으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등 의료AI솔루션, AI응급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의료 AI·SW 기업이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의료기관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22개로 공공의료기관 9개, 의료 AI·SW 기업 11개, 협단체 2개로 구성된다. 공공의료기관은 수도권 외에도 경북, 전남 등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으로 각 기관은 지역 보훈병원, 필수 의료 인력과 응급 대처 능력이 부족한 서해 5도 등 도서지역까지 의료 AI 기술 도입 및 확산 계획을 마련해 제시했다. 첫 번째, 일산병원 컨소시엄은 경기도 서북부 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이 고양시로 원정 진료를 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일산병원과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등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핫라인은 심뇌혈관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응급환자의 영상 분석 및 예측, 병원 간 응급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중앙보훈병원 컨소시엄은 전국의 지역 보훈병원과 의료 데이터를 통합한 인공지능 기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진 및 응급 병상 부족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훈병원 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과 연계해 지방의 보훈병원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AI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심혈관 이상 유무를 판독하고 지방 응급환자가 중앙보훈병원으로 장시간 이송되는 경우, 헬스밴드 착용을 통해 응급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앙보훈병원에 공유해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근 민간 종합병원인 강동성심병원 등과 응급실 연계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세 번째, 딥카디오 컨소시엄은 인천의료원,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등과 AI기반 심장질환 진단서비스를 통해 심전도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발작 중일 경우에만 의료진이 육안으로 심전도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면,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평소 일상 상황에서도 10초간의 심전도 신호만으로 심장 이상을 예측·진단할 수 있어 향후 난치성 심장질환 진단 및 예후 관리에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 전남 섬 지역에 동 진단 서비스를 보급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심장 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메디칼스탠다드 컨소시엄은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과 함께 지방의료원 특화 뇌질환 AI 솔루션의 고도화 및 실증을 추진한다. 영상판독의·임상의들이 부족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에 뇌질환 및 치매 조기 진단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해 뇌질환 진단 시간 단축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치매 진단보조를 위한 뇌구조 분석 AI 솔루션과 뇌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기기를 보급·확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확산해 신속한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심혈관, 뇌질환 등 고령층 주요 질환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사전 예측을 통해 건강관리까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공공·지역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환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구현과 함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 25일 방재의 날을 맞이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지역 현장 정착을 위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는 시도의 단체장 등이 해당 지역의 ‘위험요인의 선제적 발굴·해결’ 등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의 정책방향에 맞는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활동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직접 활동함으로써 자치단체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전투자 확대 등 실제 지역안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일상안전 릴레이’는 지역별로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안전점검, 주민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그 활동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7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7월까지 다른 지역 참여가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릴레이는 지난 5월 9일 경상남도에서 시작됐다. 경상남도지사는 최근 경기도에서 부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교량과 같은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밀양시 제1아불교를 방문해 드론을 통한 안전점검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을 진행했다. 전라북도지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앞서 주요 경기가 진행되는 익산 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지사는 포항 동빈내항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피해복구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인천광역시장은 최근 발생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과 만석고가교를 방문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청 직원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공무원의 초기 재난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소방의 재난 현장 지휘 및 대응 전담 조직인 ‘현장대응단’ 출범식에 참여해 소방드론,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도 등의 시연을 살펴보고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 집중을 요청했다. 충청북도지사는 오늘 재난안전 관련 기관·단체, 도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안전대응 방안 마련을 당부하고 미원교 등 지역 내 안전시설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각 시도는 지역특성과 주민관심 사항을 고려해 지역의 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일상안전 릴레이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도지사들의 안전행보를 촬영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 영상은 오늘부터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된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대책에 포함된 65개의 세부과제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자체장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여 이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국가 안전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사망 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다. 소방청은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994년 9월 1일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5인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 소방공무원은 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최초로 안장되기 시작했고 이후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활동 중 순직한 사람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준 시점인 1994년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현재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한 상태다. 소방활동 중에 순직했음에도 단지 사망 시기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장되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지난 3월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며 순직소방공무원 40여명이 추가로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됐고 이 중 5위를 먼저 모시게 됐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서 주관한 이번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오영환 국회의원, 대전현충원장, 동료 소방관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헌화와 분향, 순직 소방인에 대한 경례, 묵념 등 순으로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5인의 소방공무원은 고 김영만 소방원, 고 서갑상 소방교, 고 박학철 소방사, 고 정상태 소방사, 고 최낙균 소방장이다. 고 김영만 소방원은 최초의 순직 소방공무원으로 부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45년 10월 부산진구 소재 적기육군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진압 중 폭발사고로 순직했다. 고 서갑상 소방교는 전북 군산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1년 12월 군산시 장미동 소재 유흥주점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했다. 고 박학철 소방사는 울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3년 9월 북구 강동면 정자리 소재 주택화재 출동 중 소방차량이 전복돼 순직했다. 고 정상태 소방사는 부산 동래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87년 7월 동래구 온천동 소재 나이트클럽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했다. 고 최낙균 소방장은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92년 2월 중구 중림동 소재 제화작업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했다. 고 박학철 소방관의 딸 박소정씨는 “지금이라도 소방관으로서 아버지의 이름과 희생을 기억해주어 고맙다”며 “아버지를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소급 안장을 통해 늦게나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선배님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공무원과 유족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7월 동안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올해 ‘관광기념품’ 부문과 ‘관광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관광기념품 부문은 여행의 기억과 가치를 담은 기념품을 소장하고 또 함께 나누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공모전은 현재 유통하고 있거나, 연내 유통 예정인 국내 생산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완제품 분야’와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분야’로 나누어 접수를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리미엄 부문을 신설해 전년 대비 고가의 기념품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출품 분야를 확대했다. 접수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총 30점을 선정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향후 대상 1천만원, 금상 각 400만원, 은상 각 250만원, 동상 각 12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입선 각 30만원, 프리미엄 제품상 각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매입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 특전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및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민간 기업과의 협업기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문체부와 공사는 소비자들에게 관광기념품을 직접 선보이고 상품제작·유통업계 관련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기회도 마련하고자 작년에 이어 오는 11월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서울 DDP에서 개최한다.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공모전 시상식 및 역대 수상작 전시·판매도 함께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사진 부문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한민국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한 컷의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지금, 한국을 여행해‘라는 슬로건으로 디지털카메라, 드론, 스마트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진공모전 개최를 위해 작품 접수부터 심사 전 과정은 사진·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심사와 일반 국민의 참여 심사를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100점을 선정한다. 대상은 응모 부문과 상관없이 최고 작품 1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에 상금 500만원, 금상에 상금 300만원, 은상 및 동상에 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입선에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진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부터 7월 7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일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개최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사 사진갤러리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 홍보간행물, 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및 해외홍보문화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는 이미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 관광강국의 대표 기념품과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념품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올해 관광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단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의 컨설팅 및 국내외 판촉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한국 관광기념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할인 가득, 설렘 가득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오는 5월 30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5월 3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3월 29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써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키고자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추진된다. 먼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뉘어 국내 주요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총 90만 장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지역편’은 예산을 투입한 12개 광역시도 내 위치한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이며 대상지역은 강원과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지역이다. ‘지역편’의 할인쿠폰 발급 및 숙박 예약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총 19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쿠폰을 1인당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숙박기간은 7월 14일까지이다. 연이어 대규모 ‘전국편’프로모션이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총 34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전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되며 숙박기간은 7월 14일이다. 또한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오픈채널 개설을 통해 관광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다. ‘지역편’과 ‘전국편’모두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 1매 쿠폰을 발급하게 되며 쿠폰 발급과 사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할 수 있다. 또한‘지역편’쿠폰 사용 시 ‘전국편’쿠폰은 발급이 불가능하며 모든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쿠폰 사용조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각 참여사마다 다양한 추가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경품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꼼꼼히 가격을 비교해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쿠폰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 프로모션도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 3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원시설 입장권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각 온라인 여행사에서 추가할인, 카드사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유원시설 리스트, 쿠폰 사용방법, 참여 OTA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놀이공원 할인대전’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6월부터는 코로나19 심각 경보가 해제되고 완전한 일상회복의 단계로 진입하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준비한 만큼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과 업계가 수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5월 25일 ‘제2회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 토론회’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겨울철에 유행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현황과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제1부 주제는 발생 현황 및 바이러스 특성, 제2부 주제는 대응을 위한 생태학적 접근, 제3부에서는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2022~2023년 국내 야생조류와 가금류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및 유행 바이러스의 유전적인 특성이 소개된다. 제2부에서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의 생태학적 접근을 주제로 흑두루미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과 한국환경생태연구소의 위치추적기를 이용한 야생조류 추적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2004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가금농가 인근의 까치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으며 지난 겨울의 경우 H5N1 유전형의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야생조류에서 174건, 가금농가에서 75건이 발생했다. 이수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장은 “이번 전문가 토론회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의 선제적인 방역 대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수요 확대를 위해 식음료 제조업체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제품 출시’를 선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5월 23일 오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 코카·콜라, 산수음료, 매일유업, 알엠, 에이치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표들과 함께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하는 4개 식음료 제조업체는 올해 상반기 내로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인 투명페트병 식음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출시 이후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사용 비율과 적용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그간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용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식음료 제조업계와 협의를 거쳐 보다 많은 업체가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기준을 정비하는 등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재활용업체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고품질 사용 확대를 위해 생산자, 재활용업계, 정부가 힘을 합치는 것”이며 “환경부는 이번 협약이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