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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성숙 장관 주재로 5일 광화문빌딩에서 벤처캐피탈, 창업기획자 등과 함께 ‘벤처투자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공정한 투자계약 환경 조성,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촉진 등 최근 벤처투자 업계 현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투자사와 피투자기업 간 투자계약 분쟁이 이슈가 되면서 중기부와 모태펀드가 공정한 투자계약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이에 벤처투자 업계와 함께 그간의 정책 노력을 살펴보고 계약 상호간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불공정 투자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했다.창업기업 대표 등 제3자에 대한 연대책임 금지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중기부는 10월 31일, 창업기획자 및 개인투자조합의 제3자 연대책임 금지 규정을 신설하는 중기부 고시 개정안을 시행했다.모태자펀드, 벤처투자회사·조합에 이어 창업기획자 및 개인투자조합에도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과도한 연대책임에 대한 제재를 통해 불합리한 투자 관행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 등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우선, 기업형 벤처캐피탈 협의회를 중심으로 그간 업계에서 논의된 지주회사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외부자금 출자 규제 완화 및 투자목적회사 설립 허용, 일반법인의 벤처투자조합 공동 운용 허용 등의 제도 개선과제를 살펴보았다.이를 통해 기업 자금의 활발한 유입과 창업기업의 전략적 성장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나, 펀드 운용의 독립성 보장 등 이해상충 방지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한성숙 장관은 “벤처·창업기업이 거대신생기업, 나아가 케이-거대기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벤처투자가 모험자본, 인내자본으로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하게 위험을 먼저 부담하는 등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면서 공정한 투자계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늘 논의된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정책제언은 벤처 30주년, 모태펀드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벤처 30년을 여는 청사진으로 마련 중인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를 '풀뿌리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개편방안’을 6일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은 2004년 처음 도입된 특화특구 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규제특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최근 많은 지방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국가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방의 새로운 활력 모색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동안 특화특구 제도는 지역의 자발적인 특화사업 발굴을 유도하며 상표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다만,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고 성과에 기반한 유인 체계가 부족해 제도의 활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하 개편방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특화특구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한다.부가가치 고도화형의 경우, '공주 알밤특구'처럼 특구 내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가치사슬의 단계별 협업화를 지원한다.또한 중기부 상권육성사업, 타부처 정부 공모사업과의 연계도 확대한다.알밤생산단지 - 밤연구소 및 사업단 - 직거래장터 - 밤산업 박람회 및 군밤축제 등 지역경제 주체 연계 융합 혁신형은 가령 '디지털 역사문화 특구'와 같이 새로운 기술 접목이 필요한 경우 관련 신규 특례를 적극 발굴하고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해당 특구에만 적용되는 '개별 인정특례'를 허용하거나 기존 특례의 한도를 조례로 확대할 예정이다.도전 도약형은 로컬크리에이터,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지자체와 연합체를 구성해 특화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또한, 민간 전문가와 지방중기청이 협업해 특화사업 기획, 특례 적용 등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전문코칭 방식'도 새롭게 운영한다.성과중심 운영체계를 도입한다.성과평가 등급을 5단계로 세분화해 '탁월·우수'특구는 정부사업 연계 등 유인책을 부여하고 '부진'특구는 그 비율을 10%까지 확대하는 등 구조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지방중기청이 중심이 되어 특구의 기획·운영·평가 등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지자체가 특구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지방청이 민간과 함께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운영 단계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수렴하고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는 등 소통도 강화한다.법 체계를 정비해, 신규 특구 지정 시 최대 지정기간을 설정하고 우수특구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도 신설한다.유사 분야 특구 간에는 운영 비법를 전수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교류·협력을 정례화하며 '특화특구 전략협의체'를 신설해 중앙-지방 간 소통을 강화한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특화특구가 지역이 발굴한 먹거리가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개편을 통해 민간과 지자체가 '하나의 팀'이 되고 성과에 기반한 '신상필벌'체계를 확립해 '진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동대 활동의 하나로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옥헌 전력정책관, 20개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은 1,578억원을 투자해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성과발표회에서는 연구개발 경과보고 및 참여 기관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초고압 직류송전방식으로 기존의 교류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흐름 제어,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단지를 다수의 국가와 연계하는 등 초고압 직류송전 시장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은 기존의 전류형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 흐름 제어가 가능하며 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한 방식으로 해외 선진국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번 초고압 직류송전 설계·제작·시험·운영 전주기 국산화 기술확보는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 첨단산업과 무탄소 전원의 연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외산에 의존했던 설비 수입대체효과 및 유망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국산화는 실증 시험대인 양주변환소를 통한 실계통 성능평가를 거쳐 ‘24. 3월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국산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및 수출전략 모색과 더불어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9일∼11월 10일 부산에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국제행사로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제동향 및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는 토론회, 기업 간 연계 행사, 정부 간 양자 회의 등으로 이루어지며 10개국 정부 기관과 4개 국제기구, 8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산업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 국외감축분인 3,750만 톤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베트남 3건, 우즈벡 1건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 간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사업 발굴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국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두루 활용해 국가 간 기후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 연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아울러 요청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특허청 [금요저널] 특허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23차 한·일·중 특허청장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일·중 특허청장회의는 특허심사 정보의 교환 및 활용, 특허제도의 조화, 지식재산권 분야 국제규범 형성을 목표로 2001년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며 상표·디자인·심판·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3국 지식재산 제도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지속됐던 3국 특허청간 협력성과를 재확인하고 특별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발명자성과 인공지능 관련 특허심사기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 ‘중소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식재산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한·일·중 유저 학술 토론회’도 개최된다. 학술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3국 특허청의 다양한 지식재산정책이 소개되고 현장에서 지식재산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3국의 금융기관 관계자가 지식재산을 이용한 중소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국의 주요 정책들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전 세계에서 출원된 특허 중 한·일·중 3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국 특허청장회의가 처음 시작된 2001년 42%에서 2021년 62%로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통해 3국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및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11월 7일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해, 한·일 사업 및 기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는 2008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양국 정부·기업인들이 함께한 대표적인 한·일 사업 교류 협력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재단 고문 등 양국 경제인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지난 9월 정상이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무탄소 연합’을 소개하며 일본과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공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협상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양국이 공조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사업 상담회’를 통해 양국 정보기술·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1:1 대면 연결 50여 건을 진행하고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일본 우수퇴직기술자 기술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전문가-한국 기업 간 1:1 ‘기술 상담’ 20여 건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한일협력토론회’에서는 한일간 반도체 협력방안에 대해 양국 전문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방한 중인 이안 보그 몰타 외교부 장관과 11월 7일 면담하고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강경성 2차관은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있는 몰타의 지리적 이점 및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하며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연결망과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함께했고 특히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무탄소 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 차관은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산업부가 박람회 주무 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몰타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7.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제1회 자유무역지역 혁신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산업·지역전문가, 기업인 등과 함께 향후 30년 간의 자유무역지역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자유무역지역 도입 후 50여년간 성과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30년 후 자유무역지역의 밑그림이 될 ‘자유무역지역 제도혁신 전략’ 정책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산업·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의,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무역지역 수출역량 강화 방안 및 탄소중립 관련 환경·사회·투명경영 수출전략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공청회에서는 자유무역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방식의 수출특구로의 전환을 위해 ➀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 ➁산단형·공항형·항만형 자유무역지역의 융복합화 ➂자유무역지역 내 산업인프라 고도화·그린화 등이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논의됐다. 또한, 향후 30년을 대비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부는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전문가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합포만의 기적을 기억하면서 지구촌 으뜸 자유무역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전력 분야 현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경성 2차관이 정부와 에너지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이어가기 간담회의 하나로 개최된 것으로 정유업계, 에너지산업 협단체, 가스업계, 에너지신산업계,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 등에 이어 개최됐다. 민간발전사들은 ‘22년 기준 우리 석탄발전량의 16.5%, 액화천연가스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 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발전업계 중에서도 석탄, 액화천연가스, 열병합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참석기업들은 올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이 중요한 가운데 차질 없는 연료 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요 액화천연가스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액화천연가스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필요한 물량도 차질 없이 도입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 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발전업계가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경성 2차관은 간담회에서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공급에서 더 나아가 국제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글로벌 인공지능 보안 분야 선도기업들의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인공지능 보안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킹과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세계 인공지능 보안 축제’를 2023. 11월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The safer AI, The richer opportunit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수의 컨퍼런스 참관객과 우수 AI 보안기업 40여 개 사, CISO 협의회 회원사 등 수요기업 20여 개 사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안전과 신뢰의 시대, AI 기술의 활용과 책임’과 ‘안전한 AI를 위한 정책적 아젠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보안 시장·기술·산업 트렌드’와 ‘투자 관점에서 본 AI 보안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AI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후속 강연에서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보안기업의 우수 사례 공유 세션과, AI 보안 분야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션이 진행됐으며 AI 보안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선도기업의 성공사례, AI 보안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노하우는 물론, AI 보안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에 관해 세계 주요 기업·기관의 전문가가 열띤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구매상담회에서는 AI 및 보안기업, 투자기관, ICT 서비스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상담 부스가 조성됐으며 우수 AI 보안기업이 보유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구매 및 투자를 희망하는 수요처 및 투자사를 대상으로 100 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현장에서 총 8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및 구매 상담이 성사됐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의 “AI 보안기업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유망 보안기업들이 국내 투자사를 대상으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경진대회가 열려 ㈜시큐어링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으며 우수 AI 보안기업의 성과 제품·서비스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보안 분야의 글로벌 우수사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보안 분야의 최신 산업 트렌드와 이슈를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기술의 고도화는 사이버위협의 정교화·지능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인공지능 보안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6일과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한-베트남 디지털 전환 포럼’과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포럼 글로벌 컨퍼런스’ 등 한국-베트남 민관 협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상징인 베트남-한국 과학기술연구원을 설립했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수출 강화를 위해 아세안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 등 양국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한국은 초거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급진적인 기술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디지털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올해 발표했고 베트남도 ‘전자정부 구축의 원년 해’로 선포하며 국가정보망 구축 등 디지털 사회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제조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양국의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 및 디지털 인재양성에 대한 협력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포럼은 “디지털 정부와 디지털 인재양성”이라는 주제 아래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양국 ICT 관련 기관, 협회 및 단체, 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첫날에는 ‘한-베 디지털전환 정책 추진현황’과 ‘기업별 디지털전환 사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전환 정책 추진현황은 베트남측의 짠민탄 정보통신부 부국장을 포함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연사들이 양국의 디지털 정부와 디지털 인재양성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그 성과에 대해 주고받았다. 또한, 기업별 디지털전환 사례에서는 베트남 CMC Technology & Solutions, 솔리데오 시스템즈, 서울사이버대학교, 이노시뮬레이션, YST, 빅토리아프로덕션, CMES 등의 혁신기술 선도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디지털전환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튿날 열린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포럼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비롯한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가상융합경제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민석 메타버스산업본부장은 기조강연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한국의 대응사례를 소개하며 “최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산업용 메타버스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포럼 위정현 의장은 “지금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은 캐즘이라는 계곡에 빠져있는 상태이므로 기업 간 거래를 중심으로 수요를 창출해 나가는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부속행사로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한국, 베트남, 태국 등 각국의 대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 가상·증강현실 관련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창업 분위기를 고양했다. 또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실감미디어 분야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하고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스타트업 어워드’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한-베트남 ICT 기업 친선 네트워킹 행사’, ‘AI융합기업 전시 상담회’,‘한-베트남 메타버스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기업·기관 관계자와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본 행사에서 판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은 “베트남은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달성해 국민번영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왔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국으로서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이고 양국은 특히 디지털 정부 개발과 디지털 인적자원 분야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올해 6월에 아세안 디지털 수출개척단 파견, 그 후속으로 8월에는 한-베트남 차관 회의 개최하는 등 정부 및 기업 간의 협력과 디지털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의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말하며 “본 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이 디지털 시대의 동반자로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나라 반도체조립기술 국제표준으로 나온다 [금요저널] 반도체 제품 제작의 핵심인 전자조립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이 제정되고 신규 국제표준도 제안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9개 회원국 50여명의 표준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전자조립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 회의를 오늘부터 5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개최한다. 전자조립기술 분야는 반도체 칩과 부품의 패키징, 인쇄회로기판 소재 및 접합 기술 등 다양한 범위를 포함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캐비티 기판 설계 기술’ 국제표준안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된다. 이 표준안은 반도체 패키지 소형화를 위해 기판에 홈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제표준 최종 승인 단계이며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면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앞둔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는 ‘레이저 접합 기술’ 신규 국제표준안도 제안한다. 제안된 표준안은 전자부품과 인쇄회로기판을 접합하기 위한 레이저의 주사시간 및 강도에 대한 기준을 담고 있다. 최근 전자제품은 작고 가벼워짐에 따라 초소형 반도체 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저 접합 기술은 기판 전체를 가열하는 전통 방식 대비 레이저를 활용해 휨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표준안은 향후 관련 기술위원회 회원국 2/3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되며 표준개발 논의가 진행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자조립기술은 일상생활의 개인용 스마트폰부터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에까지 그 쓰임새가 크고 다양하다”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폭넓은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