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 26년 산업기술 R&D 투자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현장의 초격차 기술 수요를 반영하고 전략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주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쇄적으로 투자검토 회의를 갖고 기획된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심층 검토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에너지 R&D 투자에 대해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심층검토를 거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관리자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전문기관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사업을 기획해 왔다. 현재까지 기획된 사업은 124개로 총사업비 규모는 6.7조원이며 이중 ‘26년 투자수요는 약 8,300억원에 이른다. 산업부는 우선 R&D 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AI·양자, 모빌리티, 반도체 등 11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중요성, 시장 잠재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1차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4월 10일 9개 출연연구기관과 전문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이어 4월 15일에는 한국공학한림원 8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4월 18일에는 주요 공과대학장과 릴레이 검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사업 검토 계기에 기업과 연구기관간 협업 강화와 성과창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주요 발제내용에서는 성과창출보다 과제수주에 집중하게 하는 연구성과중심제도 개선,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협력모델 도입, 기업의 중장기 전략 기반의 산학연 협력 등이 제안됐고 이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산학연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업R&D 투자확대와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승철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돌파구는 기술과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적재적소에 투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한 몸처럼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미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및 반도체 품목 관세 예상에 대응해, 4.10 9:30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종합 반도체 기업, 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반도체산업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美 정부는 지난 4.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며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도입도 예정하고 있어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상호관세에 따른 IT 제품의 수요 위축으로 반도체 수출 여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오늘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美 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미국 내 생산에 한계가 있고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높은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對美 협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업계는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세제·금융지원 강화, 분산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 등의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통상리스크에 대응해 수출애로 긴급대응, 투자 인센티브 강화, 생태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기업이 당면한 수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코트라 ‘관세대응 119’, 관세대응 바우처 등을 통해 관세·원산지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부품에 대한 비용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수요 창출을 위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국산 반도체 활용을 확대하고 중동·동남아의 AI 데이터센터 등 수출활로 개척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시설 지원과 규제개선에도 속도를 높인다. 용인 1호 팹 착공을 시작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력·폐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한도 상향, 송전망지중화 비용분담 등 추가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분산에너지 설비 설치의무 적용 완화를 검토하고 유해화학물질 소량 취급시설 설치검사 처리기한 단축 등의 규제개선도 이행할 계획이다. 관세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키운다. 우선, ‘트리니티 팹’ 운영법인을 상반기 중 설립해 팹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소부장 개발제품이 빠르게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트리니티 팹이 R&D·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특화단지 전용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첨단산업 기술혁신융자 등 사업화 투자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돕는 노력도 지속한다. 국내 AI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만큼, 자동차·로봇·방산·IoT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 드림팀을 구성하고 예타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계 검증을 위한 공동이용 첨단장비 신규 구축, 설계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 생태계 펀드의 신속 결성 및 투자 이행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나간다. 정부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우리가 직면한 통상·공급망 리스크는 민-관이 온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각급에서 긴밀한 對美 협의를 지속 전개해나가는 한편 관세 전쟁은 기업 유치를 둘러싼 투자 전쟁이기도 한 만큼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반도체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법률 시행령안이 1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운항시스템에 접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개입을 최소화하는 선박으로서 2032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1,8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이에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운항선박 관련 종합적인 정책 추진 근거를 담은 ‘자율운항선박법’ 이 올해 1월 제정됐다. ‘자율운항선박법’은 산업부와 해수부가 1년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률이다. 이번 시행령 마련은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자율운항선박의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절차 및 내용, 성능 실증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사항 구체화, 해상물류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등과 운항해역 평가 기준·방법, 실증 승인 절차 등 세부적인 기준과 절차가 담겼다. 동 법이 시행되면 별도 지정된 운항해역 안에서는 안전성 평가를 거친 경우, 일반 선박에 적용되던 ‘선박안전법’, ‘선박직원법’ 등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우리 해운·조선기업 및 연구기관이 다양한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양 부처는 내년 초 법 시행 이후 정책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추진, 실증 지원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술 개발 및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해사기구의 자율운항선박 국제규정 논의 등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 조선·해운협력 과정에서 자율운항선박 논의 가능성이 있어,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 등 조선·해운산업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한-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의 자율운항선박 국제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24 개최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 24.12.31일 발효되는 한-필리핀 FTA의 무역구제 관련 협정 내용을 국내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FTA에 따른 시장개방의 결과로 필리핀산 특정품목의 수입이 급증하는 경우‘FTA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긴급관세를 부과하거나 관세인하를 중지함으로써 국내시장의 산업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유무역의 확대라는 FTA 체결 취지에 맞게, 동 조치의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일정 기간을 주기로 그 조치를 점차 완화하도록 했다. 이러한 장치는 우리 기업들이 필리핀으로부터 FTA 세이프가드조치를 부과받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향후 우리 측의 수출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정을 통해 향후 관세인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안전장치가 마련된바, 양 당사국 간 보다 원활한 무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필리핀 양국은 FTA 발효에 따른 무역·투자 확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연내 발효에 합의했으며 이번 무역구제 관련 개정사항도 발효일인 ‘24.12.31일부터 시행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우리나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 와 미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인공지능 위험관리체계 간 상호 교차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 21년부터 ‘인공지능 개발안내서’ 개발·보급을 통해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기술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국내기업이 인공지능 체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인공지능 개발안내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체계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단체표준 제정, ‘민간자율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운영 등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신뢰·안전성 확보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는 인공지능 신뢰성 연구와 방침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기관으로 개인·조직이 인공지능 체게 설계·개발·배포·활용과 관련된 위험을 이해·관리·완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체계인 ‘인공지능 위험관리 체계’를 ’ 23년1월 발표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인공지능 위험관리 체계’는 세계적 차원에서 민간·공공분야 주체들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방안 논의·발전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전세계 많은 조직들이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초 체계로 도입·활용하고 있다. 이번 상호교차 분석은 국제적으로 인공지능 신뢰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체계 중 하나인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인공지능 위험관리 체계’ 와 우리나라 ‘인공지능 개발안내서’ 특성을 분석하고 세부항목 간 정합성을 확인해 상호호환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상호교차 검증을 진행한 결과, 세부항목의 상당부분이 조화됨을 확인했으며 인공지능 신뢰성을 높이고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양 방침이 유사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인공지능 위험관리체계’ 와 교차분석을 통해 세계적 차원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수준·완성도를 확인했으며 이번 교차 분석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신뢰성 분야 국제 기술표준·규범과의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인공지능 위험관리 체계AI RMF’ 와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인공지능 개발안내서’ 고도화 시 반영·보완해 우리나라 인공지능 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은 “이번 상호 교차분석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체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국내산업 지원체계를 공고히 해 인공지능 신뢰성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법사위를 통과한 ‘인공지능 기본법’에도 인공지능 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근거를 폭넓게 마련했다”며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세계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안전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신뢰·안전성 분야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이다.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는 준공·운영 중인 전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 등과 연합체을 구성해 산업단지별 특성, 입지여건, 근로자 구성 등을 반영한 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에는 각 부처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산단공, 지역문화진흥원, 국토연구원 등 유관기관에서 컨설팅을 제공해, 세부사업계획을 보완하고 내년 4월에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문화선도산업단지에는 △ 산업단지 통합브랜드 개발, △ 산업단지 상징물 조성, △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 산업단지 재생사업, △ 산업단지 특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관계부처 사업들이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되며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용도 변경, 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 적용도 검토된다. 특히 선도산업단지에는 주력업종 등 고유의 정체성, 역사성, 문화를 반영한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산업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테마공간 및 필요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아울러 공연, 전시 등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산업단지 내 근로자, 가족, 대학생, 지역주민 등의 정책 수요자가 참여해 문화·생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청년 실험실 운영도 지원될 예정이다. 문화선도 산업단지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 공고내용 등은 통합 공모지침에서 확인해야 하며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단지는 그간 우리 제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산업의 핵심 공간이나, 문화편의시설 부족,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청년이 기피하고 입주기업은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산업단지별로 청년, 근로자 시각에서 꼭 필요한 문화·여가·편의 시설, 문화 프로그램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지역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문화를 접목한 공간 개선을 비롯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단 근로자 및 입주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민관협업을 통한 문화융합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산업단지가 지역 내 청년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문화시설과 여가휴식 공간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범부처 사업을 연계해 산업단지가 문화로 재활성화되는 성공 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2월 23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사과·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639천톤으로 사과는 16.6% 증가한 460천톤, 배는 2.9% 감소한 178천톤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60천톤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따른 폐원 등으로 성과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개화기 냉해, 태풍, 우박 등 피해가 없고 병해충 발생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해 10a당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78천톤으로 나타났다. 10a당 생산량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성과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주산지 9월 평균기온이 평년비 6.2℃, 4.8℃ 등으로 높아 전례없는 폭염 피해가 발생했고 생산 이후 저장 단계에서 폭염 피해 영향이 지속되어 ’ 25년산 수확 전까지 유통가능물량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에 따르면 온주감귤 생산량은 서귀포지역 해거리와 열과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한 446천톤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감귤 출하량 확대를 위해 제주도에서 감귤 조례를 개정해 20천톤 가량 추가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1월부터 한라봉, 천혜향 등의 만감류의 출하가 늘어남에 따라 감귤류 공급은 1월 이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 생산량은 생육이 양호해 평년 대비 생산량이 많았던 지난해보다도 1.5% 증가한 199천톤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은 신규식재 감소, 도시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도 등 품질, 저장성도 양호해 시장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저장량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해 설 명절까지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감은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이 생육이 양호했으며 여름철 고온에도 불구하고 수확 전까지 과비대가 양호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95천톤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은 고령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고온으로 숙기가 늦어져 11월 출하 예정이었던 물량이 지연됨에 따라 12월 이후부터 설 명절까지 시장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딸기는 폭염 영향으로 출하 시기가 지연되었으나 생육 회복에 따라 12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충남 논산지역 작황은 매우 양호하고 주 출하지인 경남 산청, 진주, 밀양도 12월 상순 이후 생육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딸기 2024/2025년 정식 면적이 전년보다 1.4% 증가함에 따라 향후 공급은 더욱 안정세를 찾아갈 전망이다. 사과, 단감, 포도, 딸기 등의 공급 여건은 양호한 반면 배는 ’ 25년 유통가능물량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설 명절 수요를 최소화하고 설 이후 분산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설 명절 기간은 공급 여건이 양호한 사과, 포도 등으로 구성된 혼합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제수용 배는 낱개 판매를 활성화해 고정수요를 최소화한다. 설 명절 농식품 할인지원 대상은 사과, 단감, 포도 등으로 한정한다. 설 이후에는 배 계약재배물량과 농협 보유물량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체과일 가공품 등을 활용해 생과 수요를 분산하고 중소과를 활용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과일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산지 및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유통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및 농협·aT·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지 및 도매시장 등 주요 유통 현장에 상주해 과일 거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과일 유통에 대한 지도와 매점매석, 불공정거래 등 부정행위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 25년산 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수·과채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육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기상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지도 강화, 방제약제 살포 적기 알림 등을 통해 생육 위험 요소를 빈틈없이 관리해 안정적인 과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냉해 예방약제 보급 및 적기 살포, 과수화상병 궤양 100% 제거 등 선제 조치하고 재해예방시설을 3월까지 조기 설치했다. ’ 25년에도 재해예방시설 예산을 40억원 증액해 농가의 재해예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냉해 예방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이동형 열풍방상팬을 구비한다.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실증하고 통기성 좋은 기능성 배 봉지 연구도 추진한다. 또한 12월 20일부터 농축산물 수급과 식품산업 물가안정을 전담하기 위한 ‘농식품 수급안정지원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원예농산물을 비롯한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기상에 따른 생육 불안 상황에 적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료방송서비스, 이용자만족도· 영상체감품질·주문형 비디오 광고 등 전반적 개선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 광고 횟수·시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작품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의 정성적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인터넷 텔레비전 , 복수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 딜라이브, CMB, HCN), 중소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 위성 이번에 진행된 품질평가에서는 정성평가 시 실시간 채널 및 주문형 비디오 탐색에 대한 “정보탐색 만족도”를 신규 평가했으며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영상 체감품질” 유형을 2종에서 3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채널 전환시간 등 정량평가 시 기존에는 주간에만 측정했으나, 이용자의 주 시청 시간을 고려해 야간에도 측정함으로써 이용자의 유료방송서비스 시청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했다. 품질평가 결과, 올해는 전년도 대비 영상 체감품질,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와 작품 만족도 모두 향상됐다.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해 양호한 수준이며 위성방송 수신기 시작시간과 주문형 비디오 광고 시간 및 광고 횟수 모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모드 상태인 위성방송 수신기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위성방송 수신기 시작시간은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도 대비 0.07초 감소했다. 최소 시간 평균은 2.44초, 최대 시간 평균은 4.08초로 측정됐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콘으로 변경시 소요되는 시간인 채널 전환시간을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1.45초로 전년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채널 전환 최소 시간 평균은 0.82초, 최대 시간 평균은 2.86초로 측정됐으며 비인접 채널 간 전환시간이 평균 1.65초로 인접 채널 간 전환시간 1.26초보다 길게 나타났다. 실시간 방송 채널별 음량수준의 평균과 채널간 음량차이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전체 사업자 모두 표준 음량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음량 초과비율은 평균 8.1%로 전년도 대비 개선됐으며 개별 채널간 최대 음량 차이도 평균 6.0dB로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다. 유료 주문형 비디오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37회, 광고 시간은 9.97초로 전년도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주문형 비디오와 무료 주문형 비디오 광고 현황을 비교해보면, 무료 주문형 비디오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2.03회, 광고 시간은 67.63초로 유료 주문형 비디오 대비 광고 횟수는 5.5배, 광고 시간은 6.8배 많이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평가단이 각 가정에서 직접 평가한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60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유형별로 보면, 뉴스 4.59점, 드라마 4.60점, 스포츠 4.60점으로 나타났다. 멈춤·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편당 평균 0.11회로 전년도에 비해 감소됐다.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오의 다양성, 유료 주문형 비디오 비용의 적정성 등 작품 제공 현황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작품 만족도는 전체 평균 58.6점으로 전년도 대비 향상됐다. 평가항목 중 장르 내 콘텐츠 영상의 개수가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주문형 비디오 개수 항목은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유료 주문형 비디오가 무료 주문형 비디오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료 주문형 비디오 비용 항목의 경우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전년과 비교해 상승했다. 유료방송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65.2점으로 전년도에 비해서 향상됐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 사후관리 단계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이용 단계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해지 단계는 전년도 대비 만족도 점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편 위성방송 수신기 성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61.9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향상됐다. 올해 신규로 평가한 정보탐색 만족도는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채널 정보를 확인하고 탐색하거나 주문형 비디오 작품을 검색하는 기능 및 검색 결과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것으로 전체 평균 63.8점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 중 작품 검색 결과 만족도는 62.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채널 정보 탐색 시 시청 예약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67.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금년도의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정보탐색 만족도를 신규 평가해 이용자가 실시간 채널 및 작품 검색 시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했으며 이용자의 주 시청 시간을 반영한 평가 방법을 도입해 방송서비스 시청 환경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평가결과, 올해는 전년대비 유료방송의 품질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도록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평가의 사업자별 세부결과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정책·통계-통계정보에서 찾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 24.12.23.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또는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3차 공고에서 접수된 총 17건의 확인 신청에 대해 산·학·연의 기술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검토를 수행했다.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와 연구개발 중 보유·관리를 확인 받은 기업은 충분한 시장 평가가 있는 경우, 현재 복수의 기술평가에서 1개 기술평가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검토 결과, 보유·관리로 확인된 1건을 해당 통보했다. ‘주식회사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 1건이 국가전략기술 중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크기를 대폭 축소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정교하게 유전자를 편집해 부작용을 줄인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2025년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 공고는 ’ 25.1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주권 및 기술안보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원동력”으로 “국가전략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전략기술 분야 유망 기술육성주체에 대한 성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목시 호텔에서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 정책토론회 ‘24년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 정책 토론회’는 국내 온라인 체제 기반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 21년부터 구성·운영되어 온 논의체로 올해는 이원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총 11명 위원으로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 토론회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체제 기반의 경쟁 양상, 가치사슬 등 생태계를 자세히 분석하고 함의를 도출하는 ‘온라인 체제 기반 생태계 분석’, 거대 온라인 체제 기반을 중심으로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체제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내 온라인 체제 기반 경쟁력 및 디지털 주권 강화’라는 2개의 연구·논의 의제를 선정하고 위원별 전문성과 관심사에 따라 분야를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오늘 보고회에서는 먼저, 2개 의제에 대해 위원별로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온라인 체제 기반 생태계 분석’ 연구반에서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체제 기반이 직면하고 있는 대외적 환경 및 이용 현황 분석과 이에 대응한 차별화된 혁신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이루어졌고 온라인 체제 기반의 혁신과 포용 관점에서 전통시장과 온라인 체제 기반의 공진화 방안 등도 공유됐다. ‘국내 온라인 체제 기반 경쟁력 및 디지털 주권 강화’ 연구반에서는 자국 온라인 체제 기반의 경제·산업적, 공공·사회적, 매체·문화적 측면에서 그 기능을 살펴보고 온라인 체제 기반에 대한 가치 측정에 기반한 증거기반적 정책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으며 데이터·인공지능·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등 기술적 관점에서도 디지털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다음으로 토론회 위원들과 유관 협·단체가 함께 바람직한 미래 온라인 체제 기반 정책 방향과 더불어 내년도 디지털온라인 체제 기반 정책 토론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나갔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및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 온라인 체제 기반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혁신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서 기업들이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온라인 체제 기반이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 중 연구 결과 공유 분과는 과기정통부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텔레비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2.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업계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프랜차이즈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13개 기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대통령표창에는 합리적 가격의 고급원두커피 대중화로 물가안정, 가맹점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더쉐프, 국무총리표창에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간편식 소규모 창업을 활성화시킨 ㈜티에스푸드와 셀프 포토 스튜디오라는 신개념 놀이문화로 서비스 분야 프랜차이즈 성공모델을 제시한 ㈜엘케이벤쳐스가 수상했으며 3개 업체 모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30~40대의 젊은 창업자가 소비자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특징이 있다. 올 한해 프랜차이즈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자재 수급 불안정과 물가상승, 배달수수료 인상, 내수부진 등의 어려움을 혁신기술 도입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비용절감, 가맹본부-가맹점 간 소통·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형태에 맞춰 업종·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해외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 등 성장기반 확충에 매진했다. 박덕열 중견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영업자들의 안정적 사업운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서민들의 창업 동반자로서 민생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서비스업을 포함한 다양한 수요창출과 고용확대, 지속혁신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12.19. 서울 트레이드 타워에서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등 중동 8개국 주한 외교사절,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중동 통상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우리의 석유·가스 최대 수입처이자 최대 플랜트 수주시장인 중동국가들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다각화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을 지목하고 다방면의 경제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차관보는 포럼에서 내년에 한-걸프협력회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양측이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과 유관 기관들에게는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동지역 국가들 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 모델을 확대·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강조했다. 금번 포럼에서는 한-중동 간 경제 협력의 핵심 주제인 FTA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확대, 에너지 공급망 안정, 플랜트 건설 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서강대학교 정재욱 교수는 GCC 국가들의 핵심 전략을 비석유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노동 수요 창출로 진단하고 현지 노동력을 활용하는 간접 수출로 우리 GCC 협력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는 GCC 역내 가치사슬을 구축해 북아프리카 등 제3국 공동 진출 등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규 박사는 중동지역 국가들의 탄소중립 노력과 우리의 원전·플랜트 건설 능력, 수소에너지 유통·활용 측면의 강점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향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단지 공동 조성, 수소·소형모듈원전 등 신에너지 공동 실증 사업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플럭스 전략연구소 임병구 소장은 중동지역 국가들이 산업 다각화 등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에너지·플랜트 설비를 확충해야 하기에 전 세계에서 시공 능력, 재무 건전성 및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한국 설계·조달·시공 업체들의 중동 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